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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리즈 광고 나만 이상한가...

어색 조회수 : 2,324
작성일 : 2007-07-26 22:07:15
남편이랑 나란히 앉아 티비보다가,
집에 고기구워 냄새 엉망인데, 남편이 누구데리고 온다고
집앞서 바로전화하면.. 페브리즈를 치익---  !! 뿌려선 말끔해진다는 광고.

좀 오바 아닌가요?
그 짧은 시간내 그리될수도 없거니와, 오히려 냄새가 섞이던데..
게다가, 그광고의 마지막히트...
입이 귀에 걸리도록 어색하게 활짝 웃는 모습 보면..
왠지 소름끼치기까지 해요..  --;;;;  가증....

남편은,, 제가 더 오바라고,, 광고가 다 그런거지 하며, 넘기라는데...
뭐 제가 할게 있나요 넘길수밖에 없긴 하지만.... 억지같은 상황과 미소..
좀 안찍었음 좋겠어요..  (참고로 그 상품 시리즈별로 다 어색어색..)


IP : 59.86.xxx.11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7.26 10:13 PM (58.120.xxx.156)

    전 그게 더 이상해요
    시어머니 온다고 이불장 열어서 막뿌려대고
    그담엔 시어머니가 이불장 열어검사해보고는 깔끔하다고칭찬해주던 ..
    이불장에 그거 뿌려댄다고 갈금해지지도 않을분더러
    왜 시어머니가이불장 검사를???
    게다가 마지막에 칭찬들었다고뿌듯하게웃는 며느리모습;;;

  • 2. 어색
    '07.7.26 10:16 PM (59.86.xxx.119)

    저도 그 광고보며 한마디 했었죠.
    차라리 이불빠는게 낫지 저렇게 뿌려대면, 한마디 하실텐데.. -_-

  • 3. !
    '07.7.26 11:00 PM (125.139.xxx.68)

    동감...시엄마 온다고? 이불을?? @@@@

  • 4. 다.....
    '07.7.26 11:18 PM (211.49.xxx.80)

    똑같이 느끼시는 군여.
    어색하고 오바스러워서 돌려버려여.

  • 5. 맞아요
    '07.7.26 11:49 PM (125.186.xxx.130)

    페브리즈 광고들 예전부터 전부 다 별로죠.
    광고의 뉘앙스가 어딘가 보는 사람 불편하게 만드는 구석이 있어요.
    대놓고 혐오스러운 것은 아닌데 괜히 기분 나쁜.

    작년인지 재작년엔 일광소독보다 페브리즈가 더 좋다는 듯 광고해서
    어디서 나쁜 광고로 선정되기도 했었죠.

  • 6. 그거
    '07.7.26 11:57 PM (203.235.xxx.11)

    페브리즈~ 환경호르몬 검출 마니 됩니다.

  • 7. 저도
    '07.7.27 12:02 AM (218.237.xxx.232)

    싫어하는 광고예요.
    몸에 안 좋을텐데 집안 섬유에 다 뿌려대고 행복해하는 주부와 가족..
    재정신이 아닌 사람같아 보여요.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주변에선 그것보고 페브리즈 애용하는 사람이 많다는게 문제죠..

  • 8. ..
    '07.7.27 12:06 AM (125.177.xxx.156)

    마지막 주부의 미소가 항상 느끼할만큼 과장되서 불편하더군요

  • 9. 다들
    '07.7.27 12:13 AM (203.170.xxx.54)

    그렇군요
    저와 남편도 그거 볼때맏
    뭐 좋다고 저리 뿌려대고 미친듯이 좋아할까...
    전혀 공감이 안가는 광고죠.

    근데 그거 보고 애용하는 사람도 있다니
    광고의 효과란...

  • 10. 정말
    '07.7.27 12:47 AM (210.123.xxx.179)

    시어머니 오신다고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 게 아니라, 숙제 검사받는 아이처럼 페브리즈 뿌려대는 것 참 보기 싫어요.

    시어머니는 이불 검사까지 해야 하고 며느리는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인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것 같아서 언짢습니다. 가부장적인 생각을 가진 남자가 만들었겠죠.

    그리고 냄새만 없어지면 다인가, 색깔이 하얗지 않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 점을 고려하지 못하는 것도 바보 같고.

    예전에 엄마 오신대, 입맛 까다로운 것 알지? 하고 자기 아내를 재수없게 쳐다보는 남자가 나오는 광고도 참 마음에 안 들었는데, 비슷한 것 같아요. 둘 다 지극히 가부장적이고, 해결책은 한심하고(페브리즈, 인스턴트 식품).

  • 11. 화난당!!
    '07.7.27 1:17 AM (58.226.xxx.49)

    당췌 그런 화학물을 뿌려가면서 코를 마취시켜놓는 말같지도 않은 광고!! 정말이지 화납니다..

  • 12. 마자마자
    '07.7.27 2:26 AM (211.187.xxx.109)

    속이 다 시원해요~
    그 자연스럽지 않은 상황설정과
    가족건강에 좋지 않을것 같은 화학물질일텐데
    그거 쫙~~~뿌리고 오버스럽게 행복한척하는게 넘 거슬렸거든요.
    저말고도 공감하시는분이 많으니 넘 신나는거 있죠. ㅋㅋㅋㅋㅋ

  • 13. 왕공감!!
    '07.7.27 9:36 AM (218.48.xxx.235)

    저두 그 광고 싫었어요, 시리즈루다가...

  • 14. 저두
    '07.7.27 9:37 AM (125.178.xxx.131)

    싫지만 페브리지 큰통으로 사다 쓰고 있어요.ㅋㅋ
    저같은 애들땜시리 하나봐요...그선전

  • 15. 이전부터
    '07.7.27 10:01 AM (116.120.xxx.186)

    발암이니 환경호르몬이 나온니 해서 몸에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저희애(중딩)이 정말 광고 그대로 할려고 해서 좀 문제예요.
    교복에 냄새난다고..실내화에 냄새난다고...

    요즘은 덩달아 피존인가 섬유린스로도 향기를 만드네마네 합니다.

    광고는 광고일뿐이라는거.애들은 안믿네요

  • 16. 저두 으악
    '07.7.27 3:56 PM (211.209.xxx.8)

    볼 때마다 불편하고 거슬립니다. 왜 그걸 한 두번도 아니고 마구 뿌려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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