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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은 몇 점 짜리일까요...
제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해야지요...
답글 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1. 부부관계
'07.7.26 6:59 PM (211.53.xxx.253)빼고는 나무랄데 없으신 편이네요.. 고기, 생선 안먹는 부분 약간 정도...
그런데 부부관계 정말 안하고 사시는 분들 계신가 봅니다. 여자들은 몰라도 남자들은 생리적으로
안하기 힘들다던데 아닌가봐요..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부부관계를 개선시키는 부분만 노력하시면 될거 같네요..2. ....
'07.7.26 7:08 PM (58.233.xxx.85)내마음이 지옥이면 빵점인거고
내마음이 그럭 저럭 하면 60점정도3. ...
'07.7.26 7:08 PM (211.117.xxx.163)그렇죠... 그냥 부부관계라고 얘기를 해서 그런가봐요. 아기 낳고 내내 각방쓰고 있습니다. 위에 쓴 대로 저 귀찮게 하는 거 없는 사람이지만, 저 없어도 하등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육체적인 관계 그 자체보다 사람이 너무 냉냉해진 게 슬펐던 것 같아요. 제가 어디 가서 아기 낳아오겠다니까 그러라고 하더군요...
4. 아..
'07.7.26 7:17 PM (147.46.xxx.211)저희 남편이랑 비슷한 면이 있는 분입니다.
표면적으로 크게 문제 없고, 시댁과의 관계나 자기 관리 면에서도 저를 편하게 해주지요.
아이 낳고 부부관계 없는것, 그것 갖고 서로 별 불만 없는 것 까지 비슷하군요.
둘째 낳지 말자는 말도 가끔 하고, 아기 키우는거 너무 힘드니까 (현재 저도 일하는 상태) 차라리 입양을 생각해 보자고도 하더군요.
저는 좀 힘들더라도 둘 이상 키우는 것이 나중을 위해 좋다는 주의라서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는데, 두고 볼 일이네요.
사람 참 쿨하죠. 거기서 오는 허전함.. 님께서 느끼고 계신 그 감정이 전해져 옵니다.
저는 결혼 4년 되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지 궁금합니다.(걱정이 아니라 궁금)
님께서 왜 남들에게 물어보고자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저는 더 짧은 시간을 살았기에 답을 드릴 수가 없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 하며 행복하다 최면을 걸고 살려 노력합니다.
쓰고 보니, 다른 분들 보시면 욕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들어올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정말 시댁과 별 문제 없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야 할 이유가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5. 각방을
'07.7.26 7:21 PM (220.75.xxx.15)누가 먼저 하자고 했나요?
거기서부터 잘못 되었네요.
아기를 따로 재우는게 원칙이죠.
지금이라도 아기 혼자 자는 버룻을 들이고 재우고라도 같이 주무세요.
당연 서로 드악하게 되죠.
부부가 뭔가요? 남이지만 남과 달리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관계이기에 부부인것입니다.
부부생활...관계가 없으면 당연 닭 쳐다보듯하게 되는게 사실.
기다리지마시고 먼저 애교를 떨고 적극적으로 하세요.
걱정만 하면 뭐해요.현실화 시켜 문제를 타파해야지.
내 마음 이렇다 솔직히 말도하고 우리 다시 오붓이 사랑을 피워가며 살자.
그리고 띵하게 반응 없더라도 님이 먼저 손잡고 뽀뽀도 많이 해주고 자꾸 만지세요.
물론 쑥쓰러워 남편이 피하려고하더라도 굴복하지말고 적당히 자극을 주고 노력하세요.
전 무조건 제가 먼저 합니다.
그러다봄 따라하게 되어 있습니다.어쩔땐 싫어하는 척하지만 결론은 아주 흐뭇해한답니다.
나를 저렇게 좋아하는군...하면서 얼마나 뿌듯해하는데요.
남자란 단순 세포라는 말이 그냥 있는게 아니랍니다.
공략하세요~~!!!!
"자기,오늘 밤 그냥 자면 안돼~"이 멘트 수시로 날리시고.6. 참
'07.7.26 7:21 PM (220.75.xxx.15)홍삼이랑 복분자를 수시로 먹이세요.사람따라 따르지만 효과 봤다는 사람 많습니다.
7. 어쩜
'07.7.26 7:28 PM (211.187.xxx.247)제 이야기 같네요. 아직 우린 아이는 없지만 아예 생각도 안합니다. 10번이면 다 내가 원해서입니다.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저도 아예 살도 안닿게 잠니다. 그거외엔 다 평균이상입니다.
먹기싫은 회도 내가 먹자하면 먹어주긴합니다. 단 딴 반찬 먹더군요...
결혼10년차 이지만 한 30년 넘은 부부같이 삽니다. 아니 한 50년된 부부가 맞겠네요.
무늬만 부부입니다. 남들한테는 뭐 부러울거 없는 부부랍니다. 속도 모르구요... 팔자려니 합니다.8. //
'07.7.26 7:31 PM (122.16.xxx.98)점수는 부인만 매길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부부관계없이 못살겠다..라는 사람한테는 다른 점은 눈에도 안들어올 수도 있고요
역시 육식 좋아하는 분이면 괴로울 수 있고..
그런 것쯤 대수냐하는 사람한텐 괜찮은 남편인 거 같아요.
밖에서 보기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도 잘하고 계신 부분이 많으니까요.9. ...
'07.7.26 7:39 PM (211.117.xxx.163)우문인 걸 알지만 그래도 그냥 해봤어요. 기운이 없다거나 관심이 없다거나 하는 게 아니고 아예 종교적 신념으로 그런 거라서... 고기 안먹는단 얘기에서 감이 오지 않으신가요... 그냥 내 남편 아니고, 합리적인 하우스메이트라고 생각하면 속편하긴 한데요... 이러려고 결혼했나 싶고 남은 몇 십년 어떻게 사나 싶고 그럽니다...
10. 아..
'07.7.26 7:52 PM (147.46.xxx.211)위에 비슷한 경우라고 답글도 달았는데요, 종교적 신념으로 고기 안먹는단 얘기 보고 '아하~ ' 했습니다.
전 고모들과 사촌들이 종교적 신념으로 고기 안먹는 사람들이거든요.
다행히 타국에 살고 계신데, 그분들 한국 여행 오신다면 우리집은 식당이랑 찾느라 비상이 걸립니다. 하하하.. 물론, 덕분에 외식 많이 못하고 주로 엄마가 고생하셨죠.
저희 남편이나 친가 식구들 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철저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관대하기 어렵다는걸 느꼈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잘 하시겠지만, 가끔 그런 일이 표면에 나타날 때 엄청 실망을 하게 되더군요.
말씀은 안하셨지만 그런 부분이 불편하시기도 하실 듯 하네요.
"이러려고 결혼했나 싶고 남은 몇 십년 어떻게 사나 싶고 그럽니다..."
이 말이 왠지 와 닿습니다.
님과 비슷한 상황인 저는 정서적으로 홀로 서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상황이 비극적이거나 슬프게 느껴지는건 아니구요.. 그냥 제가 사는 방법을 찾은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남편하고 사는게 특별히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아니더라구요.
물론, 아직 4년밖에 안됐고, 얼라는 두돌 갓지났으니 알 수 없지요.. 흠흠.11. .
'07.7.26 7:58 PM (222.235.xxx.42)카톨릭 신부님이 고기를 안 먹나요?
저 성당 청년부 모임 열심히 할때보면 신부님 술. 담배. 고기.... 다 잘 드셨거든요.
물론 여자는 멀리하지만서도요.12. 도대체
'07.7.26 8:05 PM (125.180.xxx.51)무슨 종교이길래...
가톨릭 신자가 고기 안 먹는 건 아닙니다.
저같은 육식인간이라면 좀 그럴 것 같아요.
제 남편도 원래 채식주의자였는데 저 만나서 덩달아 육식의 맛을 알게 되었거든요.
사랑하면 식성도 어느 정도는 맞춰주어야 되는 게 아닐지...(저도 요즘 채소 잘 먹습니다.)
그리고 부부관계는... 원글님이 불만이시라면 그것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대 문제라고 봅니다.
제 경우는 남편이 너무 들이대서(?) 버거운데요, -.-;
전혀 관심이 없다면 무척 서운하고 자존심 상할 것 같아요.
아무리 늙어도 부부는 남녀관계로 지내야 좋은 것 아닐까요??13. 아마
'07.7.26 8:11 PM (59.150.xxx.89)신부님이 아니고 스님쪽에 더 가까운듯 하네요.
불교에도 관심이 많다시니...
어른들이 가끔 하시던 말.. 저 사람은 중이 되어야할 팔자인데..
원글님의 남편분이 딱 그런 분이네요.
저라면...그럭저럭 살아볼 만 하겠네요.
인생의 동반자, 소울 메이트 랑 동거하는 정도의 마음이 들겠군요.
그런데 저 원글님 남편 같은 분 더러 봤어요. 주변에서.
어떤 집은 별 문제없이 평온하게 살아가더군요.
어떤 집은 부인이 애인을 만들었더군요. 가끔 만나서 허전함을 채우는 정도의....
어떻게 사는 것이 맞다는 말은 못하겠어요.
제가 겪은 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아서...14. 그러시다면
'07.7.26 8:18 PM (125.180.xxx.51)첨부해서 붙이신 것 읽었습니다. 그런 사연이시군요...
근데 혹시 결혼 전에는 남편 분의 그런 성향(사고)을 모르셨나요?
저도 아이 낳아 놓기 좋은 세상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남편이랑 합의된 거고요...
채식주의는 뭐 그렇다 쳐도...
(원글님이랑 아이랑만 고기 챙겨 드실 수도 있으니까요. 혹시 남이 먹는 것도 싫어하시나요?)
부부관계는 좀 심각한 것 같습니다. 남편분이 많이 이기적이신 것 같아요.
나는 하기 싫지만, 네가 원한다면 의무감에서 노력해보겠다... 여자한테 너무 잔인한 말 아닌가요?
뭐라고 딱히 조언드릴 말도 생각 안 나고... 안타깝습니다.15. 에궁...
'07.7.26 8:22 PM (210.115.xxx.210)먼저 원글님에게 위로를... 토닥토닥~
1. 각방요구를 누가 먼저했을까요? 님과 잠자리를 안갖는것은 남편의 의지인가요? 종교적인 이유로?
남편에게 편하게 한번 물어보세요.. 자존심 어쩌구 하지 마시구... 당신 나하고 안자는게 종교적 신념때문이냐고.. 정확하게 물어보세요.
2. 원글님은 결혼전에 남편의 종교적 신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여하튼..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입니다. 부부가 섹스가 없다는것은 너무 큰문제입니다.
지금은 어리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냉냉한 부모의 관계때문에 상처받습니다.
그런 가정에서 자라는게 이혼 후 편부모 밑에서 자라는것 보다 더 시니컬하게 자라버릴수도있습니다.
특히 남녀의 사랑관계에대해서 아주 시큰둥할 확율이 높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전문가의 상담을 적극적으로 받아보세요.. 그리고 혹시 남편에게 부인이 알지 못하는 비뇨기계통의 장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생각이 언뜻 드네요.. (넘 오바인가..ㅋㅋ)16. ...
'07.7.26 8:50 PM (125.176.xxx.199)죄송하지만 부부로 안보입니다....
사람은 괜찮으신 분 같지만 신랑감으로선 점수를 낮게 드리고 싶네요.
제 주변에도 이런 부부가 있었어요. 그 부부는 서로 불경읽고 토론하고 철학적인 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서로 개인적인 영역 터치 안하고 겉으로 보기엔 멋진 부부지만,자세히 속내를 들여다보면 서로 등긁어주고 기대고 니 살이 내 살이다 그런 부부만의 애틋함이 없었지요.
그 분은 도반 즉 같이 삶이 수행이다 하면서 같이 수련할 분을 아내로 맞이하여야 되었을 것 같은데요. 결혼 전에 서로의 가치관이나 삶의 방식에 대해서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결혼하셨는지 여쭙고 싶네요.
부부생활은 서로간에 합의되야 합니다. 더군다나 종교적 색채가 강한 식습관, 생활 등은 서로가 가치관이 비슷하지 않으면 정말 힘들어요. 그 분은 마치 파계한 스님같네요. 그런 사람은 속세에 살아도 언제 다시 절로 돌아갈 사람마냥 불안해 보이지요. 옆에 사람은 말할 것도 없구요.
그리고 공부 더 많이 해서 따지세요. 제대로 수행한 사람은 한 가정에서 그렇게 독선적인 질서를 혼자
만들어놓지 않고, 삶 속에 들어가 제대로 즐긴다구요. 아내와의 잠자리도 훌륭한 수행방법이에요. 그 분은 자기 나름대로의 독선적이고 왜곡된 방법으로 자기는 이 세상을 좀 더 틀리게 살아간다는 제 멋에 들린 분입니다.(말을 심하게 해서 죄송해요)17. 언젠가
'07.7.26 8:56 PM (121.175.xxx.167)속세를 떠날 사람 같습니다. 성철스님처럼요.
18. ed
'07.7.26 9:12 PM (61.106.xxx.21)속세를 떠나살만한 위인도 못되는것 같은데요?
현재자신의 위치가 더 중요한것 아닌가요. 부처도 마음에 있는거라는데....19. 속상해요
'07.7.26 9:25 PM (211.175.xxx.2)저희는 딱히 각방을쓰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원글님 상황과 너무 비슷하네요..
종교적인 이유는 아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는 절대 낳을수 없답니다.. 그리고 채식은 아니지만 가리는 음식 많고..
돈잘벌어오고 딴짓안하고 시댁하고 트러블 애초에 원천봉쇄해주고 ..
다정다감하고 배려할 줄도 알고...
문제는 부부관계가 거의 없고 있어도 한듯안한듯.. 입니다..
첨에는 둘다 서툴러서 그렇겠거니 했는데 이사람도 욕구자체가 그리 강하지 않은 사람인거 같아요.
연애할때도 분위기가 좀 그러면 시도해볼만도 한데 전혀 그런거 없고.. 그땐 젠틀하고 참을성있다.. 라고만 생각했지 원래 욕구자체가 없을수 있다는 생각을 못했어요..
암튼 결혼 5년차인데 제대로 된 관계를 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가끔 영화에서 로맨틱하고 낯뜨거운..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조금 우울해지기도 하지만 뭐 어쩌겠냐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덧글다신분중에 한분이 애인만드는 사람도 봤다고 하셨는데 ... 지금은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중엔 알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애도 낳을 수 없고 여자로서의 기쁨도 모르고 평생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나쁜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죠..
힘내세요.. 비슷한 처지라 생각되어 더 안쓰럽습니다...20. 음..
'07.7.26 9:48 PM (121.143.xxx.33)성향이 워낙 조용하고 금욕적인 분이군요..
전 제가 좀 그런타입이라..
스킨쉽 할때 좋은것보다 그 후의 죄책감이 더 크구요..
생명윤리적 이유로 육식..하긴하지만 자제하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사랑할 줄 모르는건 아니거든요..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고맙고.. 마음 따뜻한 사랑도 느끼구요...
스스로에 대한 잣대가 높고 좀 많이 이상적인터라..
옆의 사람이 많이 힘들 수도 있다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인간으로 보았을때 원글님의 남편분은 굉장히 좋은 분 같은데..
원글님이 많이 견디기 힘드시다면
남편분께 한번 진지하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제 짝꿍이 많이 괴로워한다면
전 마음을 좀 바꿀 것 같기도 해요21. 약간
'07.7.26 11:52 PM (58.105.xxx.219)저도 종교서적은 많이 봤는 데요, 남편분이 너무 한가지에 집착하시는 거 같으네요.
인간이 구지 금욕을 하라고 하는 거는 자연에 역하는 거 아닌가요?
원래 자연스럽게 애도 낳고 하는 게 사람이나 동물세계 구요.
혹시 남편분이 다니시는 절이 있다면 한번 가셔서
남편과 자주 얘기하시는 스님이 있다거나 하면 상담을 받아보심이..좋을 거 같으네요. .22. 그래요
'07.7.26 11:53 PM (59.10.xxx.35)저도 그러한 결혼생활 27년...가끔은 가슴에 구명 뚫린듯 바림이 휑 불기도 했지요.
남편에게 유기당한듯한 느낌.
여자로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을 지금껏 모르고 살아왔네요.
이제 생각해 보면
차라리 애인이라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어느 것이 정답일까요?
혹 원글님이 제가 느꼈던 외로뭄과 비참함을 느끼실까 걱정입니다.
무엇이 자신의 행복일지 잘 헤아려 보시길 바랍니다.23. 엥?
'07.7.27 1:04 AM (125.180.xxx.51)위의 음... 님, 정말 궁금해서 여쭈어보는 건데요,
스킨쉽 이후에 왜 죄책감을 느끼게 되나요?
미혼이라면 몰라도 부부끼리 스킨쉽 후에 죄책감을 느낀다는 건 이해가 좀...
하긴 저 아는 어떤 여자분도 성관계를 오직 생식기능(출산)을 위해서만이라고
제한하시더군요. 그래서 남편과의 관계를 거부하고, 하더라도 억지로...
(그분도 좀 종교적인 성향이 강하셨어요)
결국에는 남편과의 사이까지 벌어지더라고요...24. 유혹...
'07.7.27 4:13 AM (219.253.xxx.63)남편이 인간으로서는 참 선량하고 도덕적이고 지적인 분 같은데...
참... 어째요...
이런 말씀 드리기 좀 뭐합니다만...
노력하신다고 하셨으니 지레 의지 상실하시지 마시고
조금씩 유혹하여 ^^;;;; 남편을 타락의 길로 이끄심이 어떠실지...
중이 새우젓 맛보면 어떻다는 말이 그냥 나왔겠어요... 그쵸?
고기반찬도 맛나게 조금씩 하셔서 맛나게 드시고요,
가능성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런저런 자잘한 시도를 해보세요.
힘 내세요.25. 조금..
'07.7.27 5:35 AM (125.187.xxx.61)딴 얘기인지는 모르나,,
댓글들을 읽다보니.. 채식주의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않은듯 보여서요~
채식은 인간적이고, 환경적이고, 건강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많은 분들이 채식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한마디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원글님의 고민은, 제 생각엔 남편분과 솔직한 대화를 가지는게
좋을듯해요..
모쪼록, 좋게 해결되었음 하네요^^26. ...
'07.7.27 9:31 AM (211.35.xxx.146)원글님이 물론 인생 거의 다 사신분이시라면 정말 그냥저냥 함께할만한 남편이지만
원글님 나이가 이제 32살이라는게 너무 걸리네요.
저는 제가 별로 않좋아하기때문에 부부관계하는거는 제처두고서라도 사는게 너무 답답할거 같아요.
솔직히 글에서 별 문제 없는거처럼 쓰셨지만 저는 읽고 있는 동안도 너무 답답하겠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전문가에게 부부상담같은거 한번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요?
원글님처럼 생각의 차이가 너무 크면 상대방에 대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을거 같아요.
남편분이 원글님을 이해 못하는 부분 등 함께 상담하면서 좀씩 풀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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