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아파트 구하기 힘들어서....

[휴우...]

결혼때 아무것도 받은거 없이 맨땅에 헤딩해서 어찌저찌 아주 쬐끔 돈 모았어요.

지금껏 주택살며 겨울춥고 여름덥고 벌레에 뭐 온갖 불편 견디며 살았지만 8월에 계약끝나고 이제

우리도 애 둘데리고 아파트 살아보자! 하며 전세구하는데...

올전세도 너무너무 없고 전세가 귀하다보니 주인들이 가격도 올리고...흑흑

사실 전세 갈래도 지금 돈있는것만큼 대출을 해야해요. 그래도 애들키우려고 아파트나 빌라 알아보는데

20평 남짓한 아파트라도 있는돈 반, 대출 반인데

저는 그렇게 대출할 바에야 인지도 없더라도 작은 아파트나 빌라 사자고 해도...

남편은 애들 교육비 지원이랑 나중에 팔때 대비해서 별 물건 아니면 안사겠대요.

세대수 많은 아파트에, 그런대로 깨끗하면서도, 근저당없고, 그런 아파트가 잘 있나요!!!

(돈이야 많으면 얼마든지 구하겠죠, 그러나 대출이 반인데~ 여긴 지방이라서 가격을 말 못하겠어요.

좋은데 사는 분들이 제 글보면 쯧쯧....할것같아서...ㅠㅠ)

남편 말은 이해가 가지만, 인지도 없는 자그마한 아파트 사서 4~5년 살면서 돈 더모아 분양받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집 있으면 무조건 분양순위 밀리는 건가요?

제가 재테크나 아파트분양쪽으로 너무 모르고 (사실 너무 돈이없으니 공부할 맛도 안나요) 이제 좀

집다운 집에서 살고파서 작은 평수아파트 하나 사고픈데,,,,,

집 있으면 교육비지원이 그렇게 안되나요?

사람마다 말이 다르더라구요...연봉이 젤 중요하다, 부동산 소유여부가 중요하다....등등

아~~~ 더운 여름에 집구하러 돌아다닐것도 생각만 해도 힘들고,

돈이 많다면 부동산가서 여기 하겠소, 하고 척 찝으면 그만일건데.... 이럴땐 양가 부모님들이 괜히

원망스러워지네요. 이런데도 매달 생활비 드려야하는 시어머님도 살짝 밉고. (저 나쁘죠...ㅠㅠ)

[분양권]

분양권은 대부분 무주택자만 가능해요.
분양할때 마다 다르지만 보통 무주택 5년이상이 많아요

[그렇지만]

지방이 어디신지 모르지만 제가 3년살다 온 곳은 순위가 없던데요.
대부분 미분양이고..

[고민녀]

지방이면 거의 미분양아닌가요? 잘 찾아보면 미분양나서 좋은 조건인 아파트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보네요... 힘내세요!! 저두 전세금 쫓아가느라 허덕허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