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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난다면..

만약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7-07-23 01:04:13
결혼같은거 안하렵니다..
먹먹하니 참 외롭네요..

결혼을 하면 든든한 내편이 하나 생기는줄 알았나봐요..
막연히 더 외롭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했었었죠..

어느날 눈떠보니 참 낯설더군요..
결혼 전보다 더 많이 외롭네요..
텅 비어버린 느낌..
내가 여기서 무얼하고 있는지..
꿈속을 헤메는 그런 기분마저 드네요..

계속 반복되는 악순환 자꾸 지쳐요..
울음이라도 울어지면 조금 가실듯한데..
이젠 눈물도 말라가는듯하네요..

이밤..
사람이.. 따뜻한 온기가 그리워집니다..


IP : 58.146.xxx.4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7.23 1:31 AM (211.229.xxx.17)

    결혼을 하면 내편이 생기는줄 알았더니 적과의 동침이더군요....--;;;

  • 2. 뭐라고...
    '07.7.23 1:39 AM (61.98.xxx.205)

    드릴말씀이 없네요..
    그저 힘내시라는 말씀밖에는...저도 너무 외롭습니다 ㅠㅠ

  • 3. ..
    '07.7.23 1:59 AM (222.233.xxx.62)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게 결혼이라지요..저두..넘 외롭습니다..ㅠ.ㅠ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외롭고 힘들긴 하지만..그래도 살아내다 보면 덜 외로운 날이
    가끔씩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기운 내셔요~~~^^;

  • 4. 저도
    '07.7.23 8:30 AM (59.17.xxx.236)

    결혼하고도 외로울때 많아요. 남편과 뜻이 맞지 않을때 더 심하구요.
    힘내세요...

  • 5. 저도..2
    '07.7.23 8:42 AM (220.75.xxx.143)

    시간이 갈수록 그런 외로움은 더 합니다. 아주 뼈속까지 사무치지요.
    자식들~ 정말 공들여 힘들여 키우면 뒤통수치고 달아나지요. 내 편인줄 알았던 남편. 남보다 더 못한
    존재예요. 세상천지 훑어봐도 마치 낭떠러지에 홀로선 나무처럼 모든 비바람 혼자 받아내고... 참
    외롭군요. 허허롭습니다.

  • 6. 평생
    '07.7.23 9:54 AM (211.221.xxx.236)

    이 허함이 채워질까라는 생각을 하면 참 서글프네요.기대를 말자.기대를 말자.
    혼자라고 생각하자.라며 다지고 또 다지네요.
    그러다 문득 내 옆에 있는 이 사람도 그렇겠지 라고 생각하니
    더 서글프네요. 채우려고 애쓰지 말아야 되는거죠.

  • 7. 사람모여사는것은
    '07.7.23 11:04 AM (59.8.xxx.79)

    구석기 신석기 때부터 다 힘든것 아니겠어요?
    그러니 늘 전쟁과 평화가 공존하지요
    웬수하다가도 또 그냥 살고...
    현실을 바꾸는 것보다 생각을 바꾸어 사는게 늘 편하지요..
    다른사람에게 기대하기 보다는
    늘 자신에게 충실하시기를 바랍니다.

  • 8. 럭셔리은
    '07.7.23 12:07 PM (211.245.xxx.32)

    전 다시 태어난다면(그럴일은 없겠지만^^;;) 울 신랑 더 일찍만나서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요..

    연애를 3년정도 했고 결혼했는데 연애시절보다 결혼시절이 더 행복해요

    물론 시댁분들 때문에 가끔 속상할때도 있고 또 신랑하고 싸울때도 있지만 그래도 전 신랑이 너무 좋아요

    이 생각이 죽을때 까지 변치 않기를 기도하고 바랄뿐이죠 ^^

    원글님도 힘내시고 부군님과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화이링~~

  • 9. 슬프지만
    '07.7.23 12:39 PM (211.224.xxx.28)

    저도 남들(?) 다 말리는 결혼 죽자사자 좋아서 결혼했더니..흐흑

    간절히 원하는 아이도 안 생기는 저는.. 그냥 혼자 서려고 노력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 가는 걸요~~
    강해 지세요 스스로를 본인이 지킬수 있도록~~
    원글님 점심 든든히 드시고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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