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토론토와 호주 어학연수 추천해주세요.

[어학연수]

제가 지금 20대 후반이구요
캐나다 토론토로 어학연수를 가려구 하는데요
호주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연수비는 토론토가 더 비싼것 같은데
영어 억양이나 교육환경엔 어디가 더 좋은가요?
주위에 연수 다녀온 분이 적어서 정보얻기가 무척 힘드네요.
연수 다녀오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에이구]

또 억양...에이구.

[어학연수]

에이구님 억양이 왜요?

[호주]

억양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하물며 인도인들의 땍땍거리는 영어도 우리눈엔 이상하게 보여도 영어권 사람들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전 호주에 있어서 캐나다와 어떻게 비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호주 절대 싸지 않습니다. 환율이 계속 오르는데 이 강세는 꽤 오랫동안 지속될거란 평이 파다하구요.
교육환경은 정확히 어떤걸 원하시는진 모르겠지만 한국인의 숫자로 가늠하시는 거라면
어딜가나 한국인은 많구요.
좋다고 소문난 어학원을 가시면 적게는 한국인이 반 이상인곳도 허다합니다.

이말하면 당신은 외국이라 배부른 소리한다 말씀하실진 모르겠지만
외국나와서 어학연수 할 돈으로 한국에서 1:1 개인강사를 구하심이 여러모로 장점이 더 많아요.

[...]

제 아들이 토론토로 6개월 다녀왔습니다.
갑자기 가게 되어 입학 시기때문에 대학 부설 어학원은 못들어갔고,
어학원으로 갔었는데 어차피 군 제대후 2학기 복학이라 6개월 갔었고
기간이 짧은지라 처음 갈 때부터 영어 실력이 많이 늘 것에 대한 기대는 많이 하지 않았어요.

결과는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일단 어학원에는 캐나디언이 없다는거, 남미나 유럽 쪽 학생도 꽤 많고,
일본이나 중국 학생들도 많답니다.

그리고 거기 가서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특히 어학원마다 특색이 있어서 네이버에서 캐나다나 어학연수로 검색하시면
각 어학원의 특색을 알 수 있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어학원을 택하시면 될거예요.

참고로 제 아들은 언어의 감을 익히고 문화 체험 위주로 가고 싶어해서
액티비티 활동이 많으면서 한국 학생 비율이 적은 어학원으로 갔어요.

대부분의 한국 부모들은 영어 공부에 중점을 두고 어학원을 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 학생이 적었고, 제2외국어를 쓰는 외국인들과 지내다보니
다양한 영어 발음과 사투리등도 알게 되었답니다.

제 느낌으로는 영어의 감을 잡았으니 앞으로는 한국에서 영어 학원 다니면서
어휘와 문법등을 다시 공부하면
토익이나 토플 점수가 많이 올라갈 것 같아요.

잘 연구해서 다녀오세요~



한국 학생들은 필기 시험에서 강한 학생들이 회화는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네요.

[영어]

짦은 기간이 영어에 많은 도움은 못 됩니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시고 또 외국인에 대한 환상을 좀 깨게 되고 뭐 그런 경험을 하시게 되는 거지요.

저는 영어권 나라라면 어디나 똑같고..모든게 본인이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호주 멜번에 있는데...가끔 학생들 겪어 보거든요..

다들 처음 올때는 아마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지 하시고 오겠지만.
막상 옆에서 듣고 보니...돈 아까운 짓하러 나오는 사람들도 참 많구요.
한국의 가정교육의 부재도 많이 느낍니다.

어머님들...공부도 중요한데요...아이들 가정 교육..
하긴 어머님들이 제대로 가정 교육을 못 받은 경우 어떻게 아이들 가정 교육을 하겠습니까만,..
참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애들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