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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기분꿀꿀하고 인간관계청산해야 하나

둥굴레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07-07-16 18:33:02
며칠째 제가 있는 이곳은 날씨가 해구경하기 힘드네요
거기다 저희집 독특한 구조로 인해 해구경이 더 힘들구^^::
저 왕소심한 o형 임산부 이니 ....
너무 무서운 말 하지 말아 주세요
그냥 익명의 계시판에 넉두리 하고 파서 .....

결혼 8개월째 아가도 28주
신랑은 군인이라 훈련중 .... 몇칠후에나 집에 올예정
친정도 시댁도 4-5시간 먼곳
정말 이곳은 낮설고 물설은 곳인데
제가 성격이 활발한것같아도 친구를 잘사귀지 못하는 편이라
단짝친구들 한손에 꼽히게 있어요

한친구만 결혼해서 낼모래 예정일이고 나머진 싱글들
사람이 그리워 가족이 그리워 맨날 눈물바람이네여

그런거 친구들도 알고 있고 말이라도 좋게 해줄라 합니다
솔직히 그런데 미혼들이어서 그런지 별 위로가 안돼요

하지만 그래도... 넘 멀어 친구들도 오기 힘들고
제가 친정가면 만나 고는 오는편이고

지들은 딸랑 문자 하나 남겨도 전 전화해서 수다도 떨고
솔직히 가정주부가 집에서 혼자 심심하다고 핸폰비다
매달 10만원넘기니 신랑한테 미안하네요 눈치주는건 절대 아닌데
친구들말은 전화 준다 그럼서 전화도없고

결혼준비할때부터 도움은 안돼면서 잔소리만 하는 친구들
솔직히 많이 서운했는데 그래도 10년이상된친구들이
나 생각해서 하는 말이니까 함서 참았는데
아가가 있어서 그런가 요며칠은 더욱더 서운한 감정이 새록새록 하네요
아무리 이해를 해볼려 해도 서운한 맘이 가라 앉지 않고
날씨도 꾸리한데 이것들을내가 청산하리라
그런 맘만 드네요
친구들도 농담삼아 내가 니들 청산한다 함 서로 친하긴한데
제가 중간다리(연락책)등의 역활로 지금까지 온거여서
너가 없음 우리들 다 지금까지 연락못할거다 할정도그던요

그외에 요근래(2-3년) 사귄친구들도 있는데
제가 자주는 못만나더라도 지역이 멀어서...
전화는 자주 하자는 주의 여서 일주일에 한번은전화해요
그런데 제가 그러니까 그런건지
전화 한번 안하고 달랑 문자 보내고 ...
지들이 내가 5-10번할때 한번하면서 어찌나 생색을 내는지
그것도 조금 통화하다 밧데리 없다고 하고선 나한테  하라던지
문자로 전화 하라고 (지신랑 /시댁흉볼려고)^^;;
첨엔 그려려니 했는데 횟수를 거듭하니 저만 바보 된거 같고

누구는 얼마나 마당발이길래 결혼식에 사람이 얼마 왔더라
오늘 날리도 아닌데
전 몇명있지도 안은 친구들때문에 맘이 많이 서운하네요
내딴엔 사랑도 받고 싶은 사람이 배푸는거라는 맘으로
열심히 하는데

절 왼지 이용한다는 맘이 들면서 기분이 꿀꿀하네여

솔직히 지금 맘같아서는 새로 친구몽땅 사귀고 싶어요
그러나 제 성격에 친구도 하나 만들기 어렵고
있는친구들은 저러니 ㅠㅠ
IP : 220.83.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6 6:38 PM (221.143.xxx.89)

    제 신혼때 모습같아요..10년전..
    그땐 인터넷 유선..이런거 없었어요..
    정말 정말 더운 여름날 임신은 했고..덥기는 덥고..할일도 없고 타지역이라 아는사람도 없고..
    맬맬 바닥에 딱 누워 천정만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근데..
    요시기가 지나고 아기가 태어나니..
    아기때문에 아줌마들도 알게되고..
    그뒤부터는..
    정말 친구들 생각안날 정도로..
    이웃사람들과 지내는게 잼있더라구요..
    태교잘하시구요,..
    조금만 참으세요~

  • 2. ....
    '07.7.16 6:45 PM (122.32.xxx.19)

    가까운데 계심..
    정말 저랑 친구해요...
    저도...
    제가 성격이 정말 이상한건지...
    제가 연락안하면 연락 끊기는 친구가 더 많습니다...
    지금이 29인데...
    고딩때 친구....
    그래도 나름 친하다고 믿었던 친구...
    자기 유학 가기 하루전에 자기 유학 간다고 이야기 하더군요...(몇달동안 애 낳고 키우느라 정신이 없었거든요...)
    그때..
    정말 머리를 망치로 맞은듯 했어요...
    내가 이렇구나..
    그래..내가 이렇구나...

    정말 내 성격에 내가 문제가 많구나...
    싶으면서...
    그때 정말 우울했었습니다...

    근데 또 제가 정말 성격파탄이거나 그렇지는 않는데...(왠 오바?)
    그냥 그렇더라구요...

    저도 요즘 정말 참 외로버요...
    마음 터 놓고...
    이야기하고 좋은 친구 한명 없이 나이 서른이 되어 간다고 생각 하니...
    저도 너무 속상하구요...

  • 3. 둥굴레
    '07.7.16 6:49 PM (220.83.xxx.126)

    ^^님 ....님 고맙습니다
    제맘 알아 주시는 분이 있으니 맘이 그래도 밣아지네요
    제가 이리 단무지 인데
    ....님 저도 친구 무지 그리워해요
    지역이 달라도 메신저 친구라도 하실수있음 전 좋은데
    제 메일은 omsldy@nate.com

  • 4.
    '07.7.16 11:25 PM (58.224.xxx.241)

    둥굴레님이나 점네개님은 아기라도 있잖아요.

    전 애도 없어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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