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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결혼하면 다 변하나요?

휴~~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07-07-16 18:04:59
울 신랑이랑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시누이랑 시어머니가 뭐라고 말만 하면 짜증난다는 듯이 툭툭 내뱉고

"울 엄마가 엄청 답답해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구" 저보고 그러더군요.

내가 보기엔 울 시누이나 시어머니나 항상 자식 들 걱정에 이런 저런 말씀 하시는 건데.

신랑은 어찌나 툴툴대던지..

그러더니 결혼 4년차 들어가니 저보고 툴툴 거리네요.

이렇게 말해도 싫고 저렇게 말해도 싫은가봅니다.

집에 들어가면 신랑은 말한마디 안 하고 하루종일 야구,축구만 보다가

어쩌다 말 한마디 하면 짜증나는 소리나 하다가 잠이나 자구.

나는 애도 없고 야구 축구는 싫어하고 TV는 신랑이 손에 꼭 쥐고 있으니 그냥 컴퓨터 하거나

책을 읽다가 그냥 잠이 들지

사는 게 너무 재미없습니다.

뭐라도 배울까요?

신랑한테 의지하지 않도록..
IP : 116.120.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16 6:07 PM (121.115.xxx.87)

    테레빌 한 대 더 사세요...

  • 2. 배우세요..
    '07.7.16 6:15 PM (58.76.xxx.39)

    첨엔 저도 그랬는데...혼자서 이런저런 공부를 하다보니..저도 TV에 별 흥미를 잃어가고..
    (그러나 82는 끊지 못한다는) 남편도..이리저리 채널돌리다가..제가 너무 열심히 뭘 하고있으니까..
    또 자기랑 안놀아준다고 툴툴대기도 하고...그러다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어짜피 님의 현상황에서...화를 내봤자...남편이랑 싸움밖에 안날꺼같아요.그러면 그럴수록 본인이 더 초라해지고..비참하다고 느껴질수도 있구요.. 그냥..하고싶었던거나...하면 괜찮을꺼.. 골라서 배워서 해보세요. 뭐..과자를 굽든..외국어를 공부하든.. 십자수를 하든지..암튼 뭔가 해보세요.

  • 3. 변한게
    '07.7.16 6:15 PM (218.234.xxx.162)

    아니라 가족들한테 원래 툴툴대는 성격이신거죠. 이제 원글님도 가족이다 생각이 되니 그러시는거고.
    남편분은 쉽게 바뀌지 않으실테고 원글님이남편분을 바꾸시거나 아님 원글님자체가 바뀌셔야지 살것 같아요.
    근데 후자가 더 가능성이 있을듯해요. 살사댄스같은거 한번 배워보세요. 삶의 활력이 된다고들해요.
    거침없이하이킥에서도 나문희여사님 무슨 탱고인지댄스인지 배우시더니 인생관이 바뀌신 에피소드도 있었잖아요.

  • 4. 같아요
    '07.7.16 7:28 PM (58.140.xxx.162)

    울 신랑하고요
    으이그
    게다가 예민해서 잘때 삶나 닿아도 깨구요
    음 **도 거의 안하지요
    그런사람이 싫증도 빠르고 귀찮으니 힘쓰는것도 싫고
    자식에게 자상하지도 않고 교육에도 관심없고
    내몸편한게 젤이죠
    어제도 심각하게 이혼하고 싶어 죽을뻔햇어요

  • 5. ..
    '07.7.16 8:40 PM (211.229.xxx.17)

    맞아요 맞아...연애시절 저한테 무지 자상하던 남편 자기엄마랑 누나에게는 무뚝뚝하고 인상 팍쓰고 있길래 깜짝 놀랐는데 결혼후 살다보니 저한테도 그러더군요.
    누가 하는말이 결혼전 엄마나 여자가족들에게 대하는거 보면 결혼후 와이프에게 어떻게 대할지 알수 있다더라구요.결혼하고 살다보면 와이프도 가족이 되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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