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칠순 어찌 해야할까요?
외국살고있는지라 한국 현지 칠순풍경이 어떠한지 감이 안잡힙니다.
게다가 올해엔 한국들어갈 형편이 안되는지라 그것도 걱정입니다.
한국에서 칠순을 어찌 하고 계신지 대충 가르켜주시겠어요?
그리고 이번 칠순에 참석을 못하게될거 같은데
아무래도 아쉬우시겠지만 약간의 현금으로 축하를 대신해야 할거같은데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개인차가 크겠지만..적어도 얼마정도..)
그리고 가지도 못하면서 칠순준비 어찌어찌하자고 동서들과 상의를 해야 하나요,아님 그냥 한국에 남아있는 형제들이 알아서 하게 지켜봐야 하나요?
이래도 걸리고 저래도 걸리고 참 걱정입니다.
제일좋은 방법은 시부모님들께서 이리로 오시는것이 제일 좋을것 같은데
오셔서 여행이며 보내드리고 해야 해서(저희 가족들과 같이 가야하니) 경제적인면이 부담스럽고.
이래저래 능력안되는 큰아들 맏며느리라 참 부끄럽습니다.
시부모님 두분 모두 환갑.. 식구들끼리 저녁한끼하는식으로 간단히 치뤘고요.
이번 칠순도 크게 하지말고 식구들끼리 식사나하자고 먼저 이야기 하실정도로 좋으신분들입니다.
그래도 서운하실꺼 같고 또 칠순이시니 뭔가 특별한 이벤트라도 있었으면 하는데
능력이 부족하고 현재 흐르는 감~을 몰라 걱정만 껴안고 있습니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1. 댓글이 없어서
'07.7.14 6:33 PM (219.255.xxx.239)저보다 더 좋은 생각 가진분들이 계실텐데 댓글들이 없어서 적어봅니다.
어떤연유로 외국에 계신지 모르겠지만 학생이 아니시라면 무리가 있더라도
연세도 있으시니 언제 또 해외여행을 하실까 하는 마음으로
성수기는 너무 비싸니까 항공료 싸지면 부모님 초대해서 여행시켜 드리시면
좋을것 같고 간곡히 오시라해도 거절하신다면 이것저것 감안해서 200만원
정도 보내드리면 좋지 않을까요
형편이 넉넉치 않아 편치 않으신것 같은데 저도 맏이지만 맏이가 외국나가고
남은 형제들이 알아서 해야한다면 남은 형제들도 좋은기분은 아닐거구요
부모님께 이러저러 하겠다고 말씀드리기 전에 형제중에 마음맞는분과
먼저 연락해서 상의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찌되었든 지금 한국에 남아있는 자녀분들이 부모님께 원글님 몫까지
애쓰시고 있을테니까요2. 이어서
'07.7.14 6:35 PM (219.255.xxx.239)만약에 한국에 남아있는 형제들이 알아서 하게 지켜만 보신다면 돌아오셔서
말들이 많을겁니다.3. ...
'07.7.14 7:13 PM (125.177.xxx.14)환갑을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면 아마 칠순도 조용히 하실겁니다
우리 친정도 그렇거든요
더구나 여유가 없으시다니
형제분과는 연락해서 사정 얘기하시고 의논하세요 서운할수도잇지만 식구끼리 밥먹자고 한국 나오기도 그렇고요 해외로 오시라고 하기도 ..
그냥 여유되는대로 돈 보내시고 보통 100 -200정도면 될겁니다 여러 형제고 크게 안하니까요
가까운 동남아 정도 여행 보내드리자고 하세요
제 생각엔 형제 많아 좋은게 뭐겠어요 이럴때 다른형제가 챙길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미리 부모님이랑 동서들 선물이라도 보내세요 사람 맘이란게 아무래도 신경써주면 훨씬 부드러워지니까요4. 동서입장
'07.7.15 12:14 AM (222.110.xxx.230)동서분이 몇분이 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른들이 회갑이랑 칠순이랑 또 다른가보더라구요
일단 금액이 나오면 거기에 맞게 나누서 돈을 보내주시고
또 동서들에게도 조그만 선물을 보내주심 좋을듯해요.
여기서 준비하는 동서들 심적 부담 사실 크거든요
맞며느리도 아닌데 설레발(?)치며 준비하는것도 그렇고(차라리 맞며느리면 그냥 알아서 준비하면
되는건데 것도 아닌것이 입장이 에메모호한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저같음 조금만 신경써주시는 형님이면 별로 미운 감정은 안생길거같아요
오히려 시부칠순에 못오는 아주버님과 형님입장이 딱하게 생각되겠죠5. 제처지가
'07.7.15 3:01 PM (121.147.xxx.142)님의 동서 경우였습니다
아무말이 없다면 아랫동서 너무 답답할 듯합니다
위에서 이만저만하다고 어른들께 우선 말씀 드리면 아랫사람들 움직이기가 한결 쉽고 맘도 편하죠
제 생각엔 그 아랫동서들 명절이나 생신도 사실 힘들겠단 생각이드는군요
그런 것도 헤아려 말이라도 고맙다고 해주시면 즐거운 맘으로 할 것같네요6. 원글
'07.7.15 4:16 PM (194.46.xxx.185)아.그렇군요.
역시 조언구한것이 잘한일이것 같아요.
전 나와산지 이제 꽤 되다보니 이제 동서들이나 시동생들이 알아서 하는것 같아 나서기도 좀 뭐할것 같았는데 그래도 큰일이니 먼저 상의하고 부탁해야 할것 같네요.
생각지 못했던 동서들 작은선물들이라도 하나씩 챙기고요.
맏며느리 되기는 쉬운데 맏며느리 노릇하기는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댓글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