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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으로서 노조 조합원의 신분을 유지하는 것은?

euju 조회수 : 274
작성일 : 2007-07-13 14:02:59
저의 얘기인데요, 7월1일부로 팀장발령이 되었고 이 팀은 새로 조직상에서 만들어진 팀인데 1년정도 준비기간이 있었어요.
부하직원은 1명입니다만, 업무를 조정하여 더 확대하려고 하는게 현재 저의 생각입니다.
  문제는 제가 이전에는 노동조합원이었거든요. 아직 탈퇴를 못했으니 현재도 마찬가지이고.
  물론 상부에서는 팀장 발령전 이 부분을 물어보더군요. 전 팀장 발령이후에 조정하겠다(거의 탈퇴하겠다는 의미를)고 얘기했고요.
  팀장부터는 연봉제거든요. 내년 3월에 연봉계약할듯하구요.
  두아이의 엄마로서 직장생활하는 것만도 힘든데 조합활동도 더더욱 힘든건 사실입니다.
  조합이 생긴지는 한 4년되고 이 곳에서는 비조합원이 부서장들외에는 1명있는 거의 유니온샵 비슷하구요.
  (연봉직 직원중 비조합원 3명더 있습니다.)
  처음부터 노조, 썩 내켰든건 아닙니다. 저로서는 나름 회사에 불만이 크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하겠다는 사람들 밀어주자싶어 가입(당시에는 모두 가입)했는데 참 저의 거취문제가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탈퇴를 하면 왕따 당하겠지요. 또 저의 업무가 일반직원들과 하는 업무가 많은 것도 좀 걸리긴 하구요.
  탈퇴를 안하면 상부에서 얘기가 있겠지만 조합 눈치보인다고 대놓고 탈퇴종용은 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팀장단위에서는 제가 탈퇴서를 낸줄 알지요.냈는데 조합에서 안놓아주고 있는 것으로...)
  저의 마음은요, 여러가지 아쉽지만 조합을 떠나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봉제 전환후 조합에서 보장해줄 수 있는 부분은 적으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케이스가 처음있는 케이스라서 조합에서도 선례의 부분이 있어 서로서로 힘달리기 중인 것 같습니다.
  팀장 제외받았을때 저의 상황보다는 욕심이 나서 잡긴 잡았습니다.
(이럴 경우에 자가의상황을 따지는 것이 여자들이고 남자들은 그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냐를 먼저본다죠)
현재로는 팀원 1명이어서 빨리 조직적인 자리를 잡지 않으면 팀이 해체될 수 도 있겠지요.
그런 부분 생각하면 나중에 조합이 도움을 줄수도 있겠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만 그동안 조합활동을 해야되는 문제나
조합과 회사가 사이가 좋지 않을경우의 거취문제도 발생할 수 있고......
여기에도 직장맘님들 많이 들어오시길래 한번 저의 고민을 상담해봅니다.  
IP : 211.45.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7.13 2:21 PM (210.110.xxx.184)

    소신을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노조라는 게 눈 앞의 이익만을 위해 결성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첨 가입부터 본인이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지 못했지만
    단체로 힘을 더해줘야할 때 힘 빠지는 존재가 될 위험이 더 높겠죠.
    그럴 거라면 차라리 지금이라도 자기가 원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일 아닐까요.

    회사에 딱히 불만은 없는데 떠밀리듯(밀어주자라고 해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입니다) 가입을 했고 지금도 탈퇴하려니 왕따 당할까봐 걱정이고.. 한 가지를 선택하실 시점인 듯합니다.

  • 2. ..
    '07.7.13 2:46 PM (125.179.xxx.197)

    음.. 아쉽게도 탈퇴 하셔야 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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