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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유기하는 느낌이... 강해요
아기도 건강하게 잘 크고,
어느정도 생활 리듬이 잡혀가고 있는데,
가사, 육아 정말 끝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돌아가네요.
그런데 정작 저를 위한 뭔가가 없어서 마음이 텅빈 느낌이 들어요.
뭔가를 유기하고 있는 느낌 그 느낌이 임신때부터 계속 붙어다닙니다.
공부를 해 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즐겁게 할 수 있을까요?
독서, 주식, 홈패션....
정말 간간히 하는 것들인데, 꾸준히 지속적으로 오래걸리더라도 빛이 보이는 뭔가가 있었으면 해요.
여러분은 어떤거 하고 계세요?
1. 스포츠
'07.7.12 2:38 PM (222.236.xxx.242)운동이 빠져있네요
15개월된 딸아이가 우선이겠어요
육아부터 해결하셔요 일단..
마음의 느낌보다 천천히 가세요2. ^^
'07.7.12 3:24 PM (61.33.xxx.66)저도 그래요. 테레비와 연을 끊은지도 오래되었구요. 아이재우고 보는 신문이 다였어요.
그러다가 중고PMP를 하나 샀는데 아이재우고 아이옆에 누워서(아직 수유중이라 없으면 깨요.)
미국드라마보는 재미가 너무 쏠쏠해요.영화도 보구요.
근데... 제가 정말 하고 싶은건 토요일만이라도 오전에 도서관에 가있었으면 좋겠어요.
조용한데서 전혀 방해받지 않고 책도 읽고 공부도 좀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어려서 남편 혼자 아이를 볼수도 없고..ㅠㅠ;;3. 요맘
'07.7.12 4:34 PM (124.56.xxx.26)저도 그래서 참 힘들었고,
아기 9-10개월 때는 아프기도 많이 하길래..
남편 조언 듣고 운동 시작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하는 요가, 일주일에 두번 갑니다.
아기는 같은 단지 사는 시누이께서 맡아주시구요.
그리고 지난달부터 문화센터 등록했습니다.
주 1회, 남편이 퇴근해서 아기 봐주면 저녁에 갔다옵니다.
끝날 때 남편이 아이 데리고 제 마중 오면 마트 (마트에서 하는 문화센터라서) 한바퀴 돌고 장도 봐오구요.
저희 아기는 14개월이에요.
이제 훨씬 살만해요..
운동과 취미생활 또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생활을 조율해보세요.
쉽지 않으시겠지만요..4. 아..
'07.7.12 11:50 PM (123.215.xxx.81)요맘님 부럽네요.
남편분이 많이 도와주시네요..살림은 안 도와주더라고 그런 배려가 있음 좋겠어요.
살림 못 도와줘서 도우미오시는데 2번 오시는 거 제가 아까워서 1번으로 줄였네요.
나머지 다른 곳에 투자를 하려해도 영~짬도 안나고...문화센터 가고프고, 재봉틀도 돌리고 싶고..
두아이의 엄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