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뭐든 두번 말해야하는,,,
뭐든 어?하고 두번 물으시구요.
별로 안 중요한 얘기 떨어져서 하면 뭐라고?하면 관심을 보이십니다.
통털어 젤 황당한거 다시 말씀드려도 반응이 없다는거!!
뒤에 연결해서 매끄럽게 대화를 이어가심 젤 나은 화술이지만
재밌네.그렇구나 정도 표현은 해줘야 서로 덜 뻘쭘하지않겠습니까?
오늘도 역시 시어머니랑 식사중 대화하다가
어머님 이번에 머리 이쁘게 된것같아요...
어?...누가?(이번엔 잘 들으셨는데...^^)
살짝 당황한 나..농담으로 분위기 바꿀려고...마주보고 있어 딱 어머님이란걸 알 상황...
흐흐..누굴까요~~애기고모요...
어~ 난 또 난줄 알았네...
엥?..어머니~~임...어머님 머리 이쁘다고요...헤헤
한달 됐다.-.-;; 이러시네요...^^
딱 어머님스타일 대화는 아니지만 이런식으로 대화의 화술이 좀 부족하십니다.
귀도 좀 어두우신것같고...
이번에 잘 안들리세요? 했더니
내가 귀가 좀 어둡나봐...하시는데
이런 경우 청력검사를 해봐야할까요? 아님 단순 습관일까요?
늘 뵐때마다 두 사이에 헷깔려요..
전 말하는것도 좋아하고 어머님도 성품이 좋으시고
같이 재잘대고 싶으나 자꾸 안맞으니 과묵해만집니다..ㅎㅎ
혼자 떠들다 약간 바보된 기분을 여러번 느끼다 보니...
저란 인간은 수양이 부족해서 있는 그대로가 받아드려지지않고
이렇게 뒷담화하듯이 풀어재낌을 좀 반성도 되네요~
1. ...
'07.7.10 2:25 AM (69.114.xxx.157)저희 할머니 요즘 들어 부쩍 두번씩 반복하게 하시고 역시 두번째 알아들으셔도 별다른 반응 없으세요.
연세 드셔서 그렇구나 슬플 뿐이죠.
당신이 누구보다 자신의 노화를 슬퍼하실테고 한번에 못알아 듣고 반복하고 하면 대화가 자꾸 끊기는 걸 아시니까 매끄럽게 맞장구도 안치시고 (못치시고) 그러더라고요.
예전에는 참 활기차게 말씀도 재미있게 하던 분이셨는데 자꾸 소심해지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2. 11
'07.7.10 12:31 PM (59.5.xxx.65)제가 보기엔 귀가 잘 안들리시는것 같아요.
저도 주위에 그런분이 있는데, 잘 못알아들으시니까, 우리가 몇번웃었거든요.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 좀 말을 안하려 하더라구요.
성품도 좋으신분이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실것 같지 않구요.
모시고 병원에 한번 다녀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3. ..
'07.7.10 4:09 PM (220.76.xxx.115)나이 먹으면 그래서 슬퍼요
여러가지로 지각 능력이 떨어져서
이해력도 떨어져요
말하기 좋아하신다니 약간 빨리 말씀하지 않으세요
그럼 못 알아들어요
게다가 누가 이쁘게 되었는지 그것도 빼 먹었구요
제가 요즘 그러거든요 ^^;;
결혼 초엔 저도 왜 못 알아들을까 의아해했지요
복지관이나 노인관 가면 봉사하시는 분들이
얼굴 보며 천천히 나지막히 말씀하시는 게 다 그런 이유랍니다 ^^4. ....
'07.7.10 10:50 PM (222.98.xxx.198)아흔 넘으신 외할머니 가끔 오시면 제가 하는 말은 하나도 못 알아듣겠다고 엄마에게 몰래 말한답니다.
제 말이 서울 말이고 할머니가 듣기엔 너무 빨라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듣겠다고요...ㅠ.ㅠ
그 뒤론 할머니께 말씀 드릴땐 천천히 크게 또박또박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