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회사에서 휴가비 나오는 곳이 얼마나 되겠어요.
왠만한 곳들은 그저 월급도 겨우 겨우 받고 있는데..^^;
저희부부 처럼요. ㅋㅋㅋ
작년엔 그래도 여름이고 휴가니까 바다라도 가서 보내야 할 것 같아서
아이없는 저희부부 둘이 서산으로 갔었어요.
와...비린 바다냄새 장난 아니더군요.. 더럽고..ㅠ.ㅠ
사람들 바글바글.. 덥기도 엄청 덥고..
게다가 가서 민박을 구했더니 정말 비싸기만 비싸고
시설은 꽝이고..
그래도 어쩔 수 없어서 하루 보냈는데 재미없이 그냥 심심하게
보내다 왔어요.
올 해도 벌써 휴가계획을 잡을때가 왔네요.
작년 기억도 있고 해서...
그리고 저는 여름에 바다는 정말 싫어해요. 특히 휴가철 바다는.
사람들로 들끓고. 덥고.
저는 산이나 계곡을 좋아하거든요. 남편도 이번 휴가는 계곡을 가자 하구요.
제 생각엔 시골 친정집이 집도 크고 넓어서 편히 쉬고올 수 있고
친정집 근처에 둘러볼 곳도 많아요. 강도 넓고 좋은 곳도 있구요.
물론 그곳도 시골이긴 하지만 가보면 어찌들 알고 찾아오는지 사람들이
많긴 하데요..
그래도 우선 민박비용이 따로 안들고
시골 간 김에 혼자 농사 지으시는 엄마 일손도 조금 돕고
강에 가서 실컷 놀고 고기도 구워먹고. 그게 좋을 것 같아서 아는 동생이랑
남편 친구랑 같이 가자! 했거든요.
남편도 혹시 엄마가 불편해 하시지만 않으면 그것도 괜찮겠다. 하면서도
어디 민박집이나 펜션 같은데 좀 더 알아보고 다른 계곡도 알아보자 하더군요.
아마 지금 알만한 곳은 다 예약이 되었을거고 사람들로 들끊을텐데.
다들 휴가 계획은 세우신거에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휴가비 없는 사람들의 휴가는?
참 조회수 : 454
작성일 : 2007-07-05 12:00:11
IP : 61.79.xxx.2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7.7.5 9:44 PM (220.86.xxx.77)저도 돈은 없는데 휴가계획만 세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