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고모의 넋두리...
작성일 : 2007-07-05 10:17:51
530941
정말 지치네요....
잘해줘야지 잘해줘야지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건만...울애들 다 7시에 학교가도 9시까지 자고있으니
청소기도 못돌리고, 화장실청소도 못하고, 방청소만 하고 빨래만 돌리고는 컴앞에 앉아 있네요..
9시에 일어나면 밥먹고 설겆이 나오면 또 그거해야하네요...
대충먹고싶어도 꼭 밥을 먹는 습성때문에 덩달아 울애들도 밥을먹어 좋긴한데...빵좋아하는 신랑은 왜 맨날 밥이냐고 투덜거리네요...
에고 ..하루에 한번씩 스트레스받으니 건강도 안좋아지는거 같고...정말이지 신경질나네요..
친조카인데도 왜그리 미운지....정말 내가 이렇게 못된사람이구나싶습니다...
욕하셔도 할말은 없읍니다..이렇게 라도 하지 않으면 ..속이 많이 아프거든요
IP : 203.121.xxx.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07.7.5 10:29 AM
(211.105.xxx.154)
힘드시겠네요.
맘을 비워보심이 어떨까요.조카를 잘 데리고 있겠다는 욕심을 버리심이....
어차피 조카는 성인인것 같은데....걍 내가 돌보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청소기정도.밥도 배려하지 마세요.(뭐 6-7시도 아니고,밥도 지가 알아서 먹겠지요.못먹으면 나가서 먹을거고 , 아니면 한끼 굶겠지요.그러다 이게 아니다 싶으면 차려먹을거고 )...
2. ..
'07.7.5 11:16 AM
(202.30.xxx.243)
그게 원래 그런거더라구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3. 공감100배
'07.7.5 11:28 AM
(210.95.xxx.19)
저는 못된 외숙모였어요
정말 그때는 제자신이 미워서 많이 힘들었어요
왜 꼭 밥먹고 치우고 뒤돌아서면 들어오는지..
왜 꼭 다 큰 딸래미 침대에서 낮잠을 자는지..
(시조카가 덩치가 산더미만한 남자였거든요)
왜또 꼭 tv는 동해물과까지 보는지...
그냥 잘하려 애쓰지 마셔요
시일이 자나서 보니깐
우리집에 있었던것도 기억을 못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어쩐대요
공감100배
4. 저두
'07.7.5 11:33 AM
(211.35.xxx.146)
우리식구 외에는 같이 사는거 싫어요.
5. ....
'07.7.5 11:49 AM
(58.233.xxx.85)
나쁜 고모 아니예요
너무 잘하려 애쓰지 마셔요 .잘해줘봐도 결국은 지가 서운했던점들만 주르륵 기억하는게 인간이거든요
6. 지친다..
'07.7.5 3:47 PM
(203.121.xxx.26)
그래도 공감해주셔셔 많은 위로받고 점심차려주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7. ..
'07.7.5 11:56 PM
(61.99.xxx.140)
밥을 왜 차려주시나요? 성인같은데.. 착한여자 컴플렉스를 벗어나면 좋을것 같아요..
시조카라면 부담스러워서 밥이라도 챙겨줘야할것 같지만.. 친조카라면 더 편한거 아닌가요? 편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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