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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식당에서 우산 잃어버렸어요.)

니코 조회수 : 940
작성일 : 2007-07-02 09:59:47

어제  빗속을  뚫고  삼계탕으로  유명한  식당에  갔어요.

식당 입구에서 우산에  비닐 봉지  입히고  신발 벗고  마루로  들어서는  찰나

" 손님  우산  꽂이  입구에  있으니까  거기  꽂아주세요.

바닥에  물 떨어져요"

제껀  며칠전에  선물  받은  유명  골프웨어  우산.  딸래미껀  한달  전에  *플러스 에서   산  거의

몇번  안 쓴  우산.

새거나  다름없는  우산이라  행여나  바뀔까봐  그냥  비닐도 입혔겠다  물 떨어질 일  없으것 같아

식탁 옆에  둘려고  했는데

종업원의  제지로  별일없겠지  하며  우산통에  넣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제꺼  딸아이꺼  두개가  안보이더군요.

종업원들이  우산  들고  다니며  남은  손님들에게  물어본  결과

낡은  우산  두개가  남더군요.

처음엔  난처해하던  식당주인이  남은  우산  두개 가져가면  안되겠냐고...

자기들  책임  아니라고  하길래

언쟁끝에  우산 하나값  만원이라도  주라고  해서  받아왔어요.

돈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참  기분  드럽네요.
IP : 218.238.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 10:02 AM (219.248.xxx.75)

    저희 남편도 새우산들고나갔다가
    식당에서 없어져서
    고장난 우산 가져왔더군요.
    주인한테 항의도 못 하는 성격이라서
    그냥 손해보고 말았어요.

    님은 우산 갖고 들어가려했는데.. 못하게 해서 잃어버린거니 더 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식당에서 남의 우산 훔쳐가는 사람은 뭐래요.. 정말 짜증나네요..

  • 2. 구두도..
    '07.7.2 10:06 AM (152.99.xxx.60)

    저희 과장님 상가집 가셨다가 새구두 잃어버리고 오셨어요....

  • 3.
    '07.7.2 10:14 AM (124.62.xxx.44)

    전 식당도아니고 잠깐있는 비디오가게에서 두번이라 우산없어졌었어요. 한번은 주인아저씨가 바로 나갔던분을 기억해서 연락하시더니 우산 바뀌었다고 얘기해주셔서 찾아주셨구요, 한번은 다른가게였는데, 사람도 별로 없는 시간이었고, 감시카메라도 설치했으면서 방금 나간사람한테 연락해달라고했더니 자기네는 그렇게 못한다고하고, 그러면 테이프 돌려보면되지않냐고했더니 그것도 안된다하고(아마 감시카메라가 그냥 화면만 나오고 녹화는 안되는거였던것같아요)그날 한바탕하고, 다음날가서 또 한바탕하고는, 선금내고빌렸었던곳인데 돌려달라고하고는 두번다시 그가게는 재수없어서 안가요. 솔직히 없어진 우산도 문제지만, 주인의 그런상황에 대응하는 예절도 한몫하는것같아요.

  • 4. .
    '07.7.2 10:26 AM (59.186.xxx.80)

    제 사촌동생이 강남 어느 패밀리 식당에서 우산을 잃어버렸거든요.
    좀 비싼 거였어요...
    우산이 하나에 십만원이 넘는다나... 뭐라나...
    암튼 상당히 독특했던 거였거든요..
    그것도 좌석 옆에 내려뒀는데 그걸 누가 가져갔더라구요.
    마침 거기 현관에 있던 직원이 그걸 기억하더라구요.... 어떤 우산인지..

    그래서 10만원 배상받았습니다..
    제 동생은 그 우산 사려면 돈 더든다고 징징대더만, 제가 말렸습니다..
    걍 그만 두자고...
    그나마 선선히 우산 값 물어준 그 식당 매니져가 고맙네요.

  • 5. 별걸다
    '07.7.2 11:01 AM (125.129.xxx.105)

    바꿔가는 세상이죠
    신발도 그렇고 우산도 그렇고
    바뀐것도 보면 왜이리 헌것들인지
    새것 가져가고 헌것 두고 가나봐요
    정말이지 너무해요

  • 6. 아,
    '07.7.2 2:42 PM (222.238.xxx.165)

    바꿔간게 아니고 훔쳐간것이죠. 정말 개념없는 세상입니다. 학교에서도 교복이며 체육복이며 소소하게 없어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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