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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딸 어떻게 니가 이럴수가....

지겨워 조회수 : 2,786
작성일 : 2007-06-30 11:51:40
지난 토요일 온 집안이 난리가 났었습니다.
카페에서 하는 현모엘 간다는 겁니다.
작년에도 해운대로 현모간다는 것을 온집안이 007작전을 방물케하여 데려다 놨더니

올핸 가까운 곳에서 한다고 죽어도 가겠다는 겁니다.
남편 몰래 8시까지는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받고
주최는 하는 사람 핸펀번호 알아 통화하고
또 이모라는 사람(이곳은 가족같은 카페라고 이모 삼촌...다 있다합니다...허참!!)
과도 통화를 했습니다.
또 기가막힌게 그 이모라는 사람은 50먹은 여자분이었습니다.
50대 여자분도 게임을 하나봅니다. 놀라웠습니다.

남편에게 알리자니 난리날테고
딸아이 그토록 가고 싶어 안달이니 이것저것 알아보고
중간에서 거짓말좀 섞어 편리를 봐주기로 한거죠

비도 오는데 7시 쯤 전화가 왔습니다.
그 50대 이모라는 분
"제가 술을 한잔하여 데려다 주질 못하겠는데 저를 밑고 맡겨주시면 안될런지요"
참고로 주최측에서 콘도를 예약했답니다.

아차....
"지금 데리러가겠습니다"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데리러를 갔습니다.
집에서 40분쯤 걸리는 곳...

그 후는........

오는 내내 ..돌아와서 난리에 난리가 났었지요

내성적여서 친구도 없던아이라 그런지
누가 친절하면 아주 쏘~옥 빠집니다.

중3 되더니
교복 줄이고, 약간 메이컵도 하고 남자아이에게 전화도 오고.........

제가 아주 도를 닦다시피 하다가

어제부터는 사소한 여러가지로 인해
이젠 말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딸아이 키우기 너무 어렵습니다.


시험공부는 해야겠는지
요즘 시험기간이라 새벽까지 책상앞에 있고
미리미리 해둘걸....하며 고교생활 걱정도 하기는 하는 모양인데

여하튼
생각하는거, 보이는거, 하는 행동, 도무지 맘에 드는게 없네요

초등때는 너무 순하고 여려서 친구에게 치이는 모습보며 가슴아팠고
중학생되더니 친구관계는 좋아졌으나...또다른 고통을 안겨주고
어휴.........................
IP : 211.225.xxx.2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30 12:29 PM (203.248.xxx.142)

    요즘 딸아이들.. 옛날하곤 하늘과땅 차이입니다.
    말도 직설적이고 하고 싶은것은 꼭 해야하고,
    더군다나 지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놀이가 있으면 밤잠 안잡니다.
    울애는 지금 중3인데, 동방신기 좋아합니다.
    없는돈 들여 서울서 하는 콘서트 보내줬더니 아주 껌뻑 넘어갑니다.
    우루루 가는것도 아닌데,혼자서 부산서 서울까지 버스타고 온라인상으로만 얘기나눴던 친그들과 만나서
    하루종일 걸려 놀고 왔습니다.

    울애도 외모신경 많이씁니다.
    잠은 조금자도 아침 헤어스타일 다듬기는 온 정성을 다합니다.
    교복 줄이는거 제일 싫어하고 안해주니, 줄인 교복 어디서 구해갖고 와서 입고 다닙니다.
    아이구...그런데도 옛날어머니들처럼 독하게 못합니다.
    그러면서도 성적문제에 대해서는 당당합니다.
    60점 정도가 나와도 -우리때는 이정도 나오면 뭐라할까봐 말도 못꺼냈죠-당당합니다.
    근데, 그러는거도 한때라고 생각됩니다.
    즤언니도 중학교때 한창그러더니 고등학교 올라가니 아예 그럴생각도 안하고
    조용히 공부만 하더라구요.
    한창 과도기라고 생각하고 나쁜길로 빠지는거만 못하도록 하면 다른건 지가 알아서 깨달도록
    해야지요.
    요즘 애들 키우기 힘듭니다.....ㅜ.ㅜ

  • 2. 요즘
    '07.6.30 12:50 PM (220.75.xxx.143)

    여자아이들 중학생때부터 화장하나요? 제 딸은 고3인데 작년가을부터 화장을 살짝 하는거 같아서
    뭐라했더니 학교아이들 거의 전부가 한다고....향수도 뿌려요.
    지금 고3인데 공부는 안해도 거울보느라 아침이 다 갑니다. 속터집니다.
    처음엔 막다가 막는거만 수가 아닌거 같아서 순한 화장품쓰라고 말해줍니다. 그래도 제 말에 박자맞춰주니까 좋아는 하더라구요.

  • 3. ...
    '07.6.30 2:18 PM (218.155.xxx.180)

    요즘 애들 정말 버겁습니다.울딸 지금중2이거든요.매일 아침전쟁입니다.밥먹을 시간은 없어도
    샤워하고 머리(자율이라 길어요)정성들여 드라이에 매직하고 뒷머린 엄마차지구요,바뻐죽습니다.
    초딩때부터 귀걸이하고 싶어했는데 못하게했거든요,그런데 얼마전엔 말도없이 귀를뚫고 왔더라구요
    얼마나 기가차던지... 오늘시험끝났다고 귀걸이 사러간답니다. 여자애들이 더키우기가 힘들은것같아요
    대화를하다보면 또 얼마나 이야기는 조리있게 잘하는지 말문이 막혀 내가 지기일쑤구요,
    엄마노릇하기 정말 힘들어 사표내고싶을때가 많아져요...ㅠ.ㅠ

  • 4. 아들하나만있는집
    '07.6.30 6:45 PM (122.100.xxx.21)

    얘기 들어보니 딸 있는집도 걱정이 많으시네요.
    전 아직 아들이 어린데 반항하고 대들고 하는 성질이 있어서
    여자아이면 좀 순하지 않을까 한번씩 생각해봤는데
    위에 선배맘들 얘기 들으니
    눈에 선한 상황에 많이 속이 타실것 같습니다.
    딸이나 아들이나 자식 키우기 참 힘들군요.
    사람 하나 만들기 참 힘이 든다는거 아이가 커가면서 점점더 느낍니다.

  • 5. 엄마....
    '07.7.1 9:53 AM (59.16.xxx.84)

    정말 미안했어...
    내가 내자식 키워보니 엄마 속이 속이 아니였을것 같네...
    이 소리 맘속으로 부터 마구 마구 우러나네요...
    우리 엄마의 저주가 통한것 같아요.
    꼭 너 같은거 하나만 낳아서 길러 봐라.... 쩝ㅂㅂㅂ

  • 6. joreauva
    '07.7.1 11:53 AM (121.141.xxx.39)

    저도 어렸을때 꼭 너같은 딸 낳아봐야 안다고 했던 울엄마말....
    요즈음 도를 닦듯 마음속에서 매일 같이 메아리로 울립니다.
    고딩중딩 아이들 둘인데 공부 못하는 것도 다 제탓인것 같고 이나이 먹을때 까지 해놓은게 뭔가 싶어
    아이들과 부딫힐때면 자꾸만 안습입니다.ㅠㅠㅠ

  • 7. 한때
    '07.7.2 1:59 AM (121.140.xxx.117)

    랍니다. 대학1학년 큰 딸 아이 중딩때 god에 미쳐서 숙소 앞에 죽치기까지 하더니, 고딩 되니 달라지고 요즘은 걔들 해체해서 별 할일이 없어졌어요. 내 속이 다 후련...근데 들째는 동방신기에 미쳐서 밤새도록 일산 라페스타에 줄서고 사인행사 갔다오다 전철 끊겨서 12시 넘어서 어디까지 데리러 다니구...
    요즘 일본활동한다고 국내에 없으니 좀 조용하네요. 으이구~ 말리면 더할까봐 아빠와 번갈아 가며 차 몰고 공연장 대기도 많이 했어요. 큰애 보니 한 때에요. 양상이 달라서 그렇지, 우리도 별밤, 0시의 다이얼 듣느라 밤늦도록 안자면 부모님이 걱정많이 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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