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께 솔직히 말했어요..

다섯살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07-06-28 13:36:30
어제 어린이집 다녀온 아이의 (다섯살 남아)입술이 터져서 멍들고,

볼에 핡힌 자국도 있더라구요..

차에서 내려주신 (담임교사)가 친구와 부디혓어요..하길래,

그아이는 괜쟎냐고 했더니 괜쟎아요`~~

아들에게 누구와 부디혓냐 하니깐

"찬*가 발로차고 주먹으로 때렸쪄"`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피닦아줬어"

그얘길 듣는 순간 화가 어찌나 나던지,,자는 아이 쳐다보며

선생님께 전화를 해봐야하나,,수첩에다 적어보낼까,,

밤새 고민?소심해서리..했어요..

결국은 아침에 수첩에다 몇자 적오보냈어요.

------------------------------------------
선생님~전화 통화하면 혹 서로 언쟎아질까 수첩에 적어요~
아이가 어제 누구한테 맞았대요..
입술이 멍들고 긁힌거 보니 부모로서 맘이 않좋아요.
때린아이 부모도 누구랑 싸워 상처가 났었다 란 정도는 알아야
서로가 기분이 덜 상하것 같아요.
물론 우리 아이가 누굴 상처 나게 해도 마찬 가지구요,,
그런일은 수첩에다 적어주세요..
--------------------------------------------------

내맘 편하자고 적어 보냈는데,맘이 안편하네요~-.-

소풍때마다 도시락 싸드리고,

항상 감사하다는 내용도 자주 적어보내는데,이번일로

서로 어정쩡해질까 하는 걱정도 되요..

다른맘들은 어찌들 하세요?






IP : 222.104.xxx.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
    '07.6.28 1:48 PM (221.143.xxx.254)

    화가 많이나고 속상했겠네요.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는 엄마인데요 그마음 잘 알지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사실대로 얘기해주셔야지 거짓말한게 영 그러네요.
    선생님과 어린이집을 믿고 보내는 엄마에게 그상황을 모면하기위해 거짓말한다자체가 믿음이 가지않네요.

  • 2. 짱가 엄마
    '07.6.28 2:24 PM (222.121.xxx.116)

    저두 7살과6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랍니다..
    그런 경우 저두 많이 겪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심할 정도라면 선생님한테 그아이가 왜 때렸는지를 물어보구 아무 이유없이 때렸다면 그아이두 아파 봐야 할꺼 같네요...
    글구 한번즘은 엄마가 어린이집에 한번 찾아가 보는게 훨~~낫더라구요...

  • 3. 저도
    '07.6.28 2:52 PM (219.255.xxx.104)

    예전에 유치원 선생님이 귀를 잡아당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화를 할까 하다가 그냥 조심스러워서 수첩에 적어 보냈어요.
    그리고 상담을 하러 갔는데 선생님이 제 글을 보고 기분이 나빴다나??
    아무래도 글은 읽는 이의 마음에 따라 다르니 전화로 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피가 날 정도라면 이야기를 해줘야지.....그 선생님도 조금 그렇네요.
    이번엔 글로 쓰셨으니 답장을 기다려 보고......
    다음에 한번 찾아가시던지 전화를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4. 저도
    '07.6.28 3:06 PM (58.87.xxx.105)

    제딸이 심하게 물려와서 넘 속상했던 기억이 있어요
    님이 얼마나 속상할지 알아요
    제경우는 선생님께는 그냥 알겠다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리~
    퇴근한 신랑 부추겨 전화하게 해서 당부했어요 담부터는 이런일 없도록 ...
    매일 얼굴 보는데 제가 속상한걸 표현하면 좀 어색해질것 같고
    그래서 그리했는 데 남편에게 악역을 시켜 미안하지만 그런 방법도 있네요

  • 5. 저도
    '07.6.28 5:22 PM (125.130.xxx.247)

    아래에 어린이집 선생님이 그림못그린다고 미술학원다니라고 했던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도어제 밤새 망설이고 아침에 원장한테 전화했다가 원장 수업중이라 통화 못하고..
    또 원장이 전화 했을땐 제가 없어서못받고..계속 신경쓰고 있다가..

    오후에 아이 데리러 가서 담임한테 말했습니다.
    아이가 못하는거는 아이한테 직접 말씀하시지 말고 저에게 말해 달라고..
    그림 못드린다고 미술학원다니라는 말은 아이한테 한다는게 좀 그렇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가 잘못한거 같다고 죄송하다고..조심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말하고 오면서 참 찜찜했어요..
    내아이 미워하면 어쩌나 유별난 엄마라고 예민한 엄마라고 뭐라 하겠지..
    뭐 제아이 한테만 한게 아니라고 하면서 말을 하던데..제 아이와 제가 유별나게 군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말하고 오면서도 영 찜찜했는데...
    안해도 찜찜 ,,해도 찜찜...아이 맡겨놓고 그런게 참 그런거 같아요...

  • 6. 우리애는
    '07.6.28 5:44 PM (61.34.xxx.41)

    작년에(5살) 친구랑 싸워서 그 애가 발로 자기 발등을 짓눌렀다고 했어요. 그 때 말도 잘 못하던때라 행동으로 그 시늉을 하더군요. 그래서 어린이집 가서 선생님한테 말했더니 한참 싸울때 본게 아니라 나중에 봤다 그리고 그 애가 그렇게 했다는 소리 안하더라 하면서 때리긴 했는데 발등을 짓밟지는 않았다고.아이 총 합해서 20명 남짓되는 어린이집에 교사 2명이나 되는데 한참 싸운뒤에 봤다는게 이해가 안되고 그 애가 다운증후군형한테 부모사랑을 뺏겨 애정결핍으로 그러는것 같다며 이해해달라는군요.
    그런데 그 곳에서 일년을 보낸뒤에 나중의 그 원의 어떤아이 엄마를 우연히 마트에서 만났는데 그 집 아이도 우리애 가해한 애가 많이 꼬집었다는군요. 그래서 넘 화가 나 그 애 엄마한테 꼬집지 말고 차라리 그냥 때리라고 집에서 가르치라 했대요. 그 애 땜에 5번을 그 원을 옮기려 했다는 소릴 들었어요. 그리고 그 가해한 아이엄마가 그 애 형이랑 그 애 둘을 그 원에 보내는데다가 책 같은 것도 기증을 많이 했다네요. 원래 아이 책장사하는이라. 그래서 그런지 그 애 두둔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우연히 마트에서 만난 그 엄마와 얘기를 나눠 보니 원에서 왜 그 앨 두둔했는지 알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025 양파...신곡 좋은지 모르겠는데.. 5 2007/06/28 784
129024 남자들이 북창동에 갔다는건 어디까지 간건가요? 35 ㅠㅡㅠ 2007/06/28 34,378
129023 아래 무심한 남편 쓴 사람입니다. 1 이제는포기 2007/06/28 708
129022 미도플러스알파학원 1 봄날 2007/06/28 673
129021 달맞이꽃종자유먹고난후궁금증+장마철머리손질 6 ssun 2007/06/28 936
129020 많이들 읽어주시라 자게에 올립니다 3 상체비만 2007/06/28 925
129019 지하철 할머니께 들은 이야기 20 프란체스카 2007/06/28 3,336
129018 음악회관람 숙제어쩌죠? -급한 상황ㅠㅠ 7 어쩌나 2007/06/28 657
129017 여비서의 실수담 .... 14 .... 2007/06/28 2,514
129016 임신일까요? 3 생리가 늦어.. 2007/06/28 527
129015 에어콘 처분시에.. 2 푸름 2007/06/28 370
129014 공용공간도 아니고 개인공간도 아닌...공간?? 새로 입주한.. 2007/06/28 465
129013 순수국내산 홍화씨 가루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2 jjbutt.. 2007/06/28 712
129012 아파트, 여름에 잘때 문 열어놓고 주무시나요? 18 여름 2007/06/28 3,939
129011 옆집아이 너무 시끄러워요. 5 소심한새댁 2007/06/28 947
129010 조카가 아들을 8월에 낳는데요. 아기 선물 2007/06/28 207
129009 영어유치원..제발 조언을.. 1 고민.. 2007/06/28 976
129008 어린이집 선생님께 솔직히 말했어요.. 6 다섯살 2007/06/28 1,617
129007 기탄홈피에서 판매하는 백과사전 어떤가요? 현재,윤재맘.. 2007/06/28 272
129006 여자의 불임수술 어떤가요? 6 출산예정 2007/06/28 1,720
129005 보장자산? 2 .. 2007/06/28 496
129004 욕먹을각오..비행기추락해서.. 15 ... 2007/06/28 5,059
129003 홍삼제품 추천해주세요 3 피로야가라 2007/06/28 628
129002 어린 자녀들 반찬 뭐 해 주세요?? 5 반찬.. 2007/06/28 1,270
129001 공무원 임용시 신상조회 할때요.. 9 답답해요 2007/06/28 1,344
129000 영자님.... 5 .... 2007/06/28 1,079
128999 여름옷 5 제가 2007/06/28 777
128998 체크카드중에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이나 잔액을문자서비스로 보내주는은행있나요??? 1 알뜰하기. 2007/06/28 473
128997 남대문 궁금한데요 2007/06/28 231
128996 트롬선전에 나오는 호랑이이불 1 몽짜 2007/06/28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