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육계장 사건

주부 2단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07-06-28 11:01:53
남편이 육계장을 전부터 먹고 싶어했는데 제가 결혼한지 만 2년 되서 그정도 수준은 못 합니다.
하면 하지만 국물 맛 내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아요.게다가 애가 아직 어려서 멀 제대로 할 시간이
없습니다.애가 잠시도 떨어져 있지를 않거든요...
암튼 음식을 못하는건 아닌제 육계장은 자신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새로나온 씨제이 육계장을 사서 제가 콩나물 파 버섯등..
야채를 듬북 더 넣고 맛있게 끓였더니 정말 훌륭한 육계장이 되었습니다.

저녁에 남편과 그 육계장을 먹는데 남편이 이거 정말 끓인거야?
힘들었겠네..정말 잘 끓였다..하는데..어찌나 속으로 찔리던지..암튼 들킬까봐 육계장이 들어있던
포장지는 쓰레기 통에 버리고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했습니다.

맛있게 한그릇 뚝딱 하는 남편에게 한편으론 미안하더라구요..
제가 첨부터 다 끓인거라면 맘이 편했을텐데요..ㅠㅠ
IP : 211.207.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8 11:30 AM (211.202.xxx.169)

    이 더운 날씨에 그 정도 하신게 어딘가요?^^
    저도 육계장 좋아하는데
    집에서 하면 2%부족한 맛이 아마도 조미료 때문인가 봐요.

    남편분이 실상(?)을 아셨어도
    아마 속으로 빙그레 웃고 마셨을 거예요.
    아이 크면 실력을 갈고 닦아
    직접 해주세요.

  • 2. ㅎㅎ
    '07.6.28 11:38 AM (210.104.xxx.5)

    노력도 좋은 점수를 받아야죠.
    날도 더운데 잘하셨어요.
    맛있게 먹었으면 장땡~!!ㅎㅎ

  • 3. ㅎㅎ
    '07.6.28 11:40 AM (61.102.xxx.30)

    <야채를 듬북 더 넣고 맛있게 끓였더니 정말 훌륭한 육계장이 되었습니다>
    이것만해도 그게 어딥니까

    그냥성의없이 고것만 끓이는 이도 있어요
    그러면서 배우는거죠^^

  • 4. ..
    '07.6.28 12:01 PM (123.214.xxx.166)

    키톡에 진짜 맛있는 육개장 레시피 많은데...
    전 그 중에 jasmine님 레시피에 삶은 숙주 약간 넣고해요.
    뭇엇보다 고기가 좋아야 육개장의 성패가 가늠되지요.
    우리 남편은 제가 82쿡에서 배운 육개장 끓여주면 "이제 하산해라~" 하는데요 ^^
    꼭 따라 해보세요.

  • 5. 저도 쟈스민님
    '07.6.28 3:25 PM (203.241.xxx.16)

    레시피 추천해요.
    3년전 신혼때 키톡에 올리신 쟈스민님 레시피 보구선 따라해보고 싶은 맘에 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게 맛있는 육개장이 되었어요.
    그냥 고기랑 대파만 넣어서 하는거라 손도 많이 안가구요, 대파도 따로 데치지 않아도 되구요.
    너무 쉽고 맛있어서 그 이후로 집들이 때마다 국물 요리로 육개장을 냈답니다. ㅋㅋ
    한번 용기내서 따라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983 저 임신테스터기 믿을만 해요? 언제부터 사용해야 정확한가요? 6 임신테스터 2007/06/28 760
128982 휴가 가고프나 3 돈없음 2007/06/28 312
128981 임신계획중인데 전자파신경쓰여요 3 은.. 2007/06/28 415
128980 (급질) 괌 웨스틴 호텔 가보셨나요? 11 jjbutt.. 2007/06/28 860
128979 토요일날 캐러비언베이를 가려는데 6 몇시까지? 2007/06/28 582
128978 바디 쉐입 로션 같은건 운동전?운동후? 언제사용하나요? 2 .. 2007/06/28 307
128977 반도상사 창고개방가면.. 6 일산맘 2007/06/28 1,209
128976 (급)불어해석 도와주세요 ㅜㅜ (간단한 초대??글) 2 불어 2007/06/28 353
128975 친정엄마 환갑이신데 한정식집 좀 소개해주세요. 부디... 1 못난딸 2007/06/28 672
128974 흡수하기 좋은음식 1 짠순이 2007/06/28 424
128973 맛있는 떡집 8 동그리100.. 2007/06/28 1,585
128972 ㅋㅋㅋ 4 혼자웃다 2007/06/28 635
128971 어제 쩐의 전쟁 박신양 키스씬 6 박사모 2007/06/28 1,558
128970 무신경한 남편 13 이제는포기 2007/06/28 1,932
128969 음식냄새에 유독 민감하신분 있으세요?? 2 ^^ 2007/06/28 333
128968 엔지니어 님 글을 사랑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26 제 생각.... 2007/06/28 3,853
128967 일찍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식사 10 breakf.. 2007/06/28 1,674
128966 평촌쪽 서초역쪽에 치과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2 평촌 2007/06/28 409
128965 디좌인 벤*스 책상 가구냄새 얼마나 가나요. 1 괴로운맘 2007/06/28 350
128964 아프고 보기 싫은 여드름 5 희맘 2007/06/28 428
128963 손목시계 1 봄날 2007/06/28 337
128962 영작 좀 부탁드려요~ 1 부탁녀.. 2007/06/28 177
128961 이사온 집 욕실, 해결이 안 나네요. 좀 도와주세요. 17 속이시원하게.. 2007/06/28 1,487
128960 일본 동경여행을 가는데요.여행정보책 좋은것으로 추천해주세요. 6 일본 여행기.. 2007/06/28 662
128959 대구 스파밸리와 호텔관련 3 문의요~ 2007/06/28 1,665
128958 육계장 사건 5 주부 2단 2007/06/28 1,037
128957 파이렉스 유리 계랑컵이.. 3 ㅠ.ㅠ 2007/06/28 907
128956 살빼고 싶은데..괜찮은 다이어트 관련 카페좀 알려주세요 6 다이어트 2007/06/28 653
128955 아이들 유학, 꼭 시켜야 하나요? 인생성공의 지름길일까요? 9 궁금 2007/06/28 1,491
128954 예지몽, 이게 예견된 일일까요? 2 Rna 2007/06/28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