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희집만 이런건가요?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지친다 조회수 : 2,135
작성일 : 2007-06-26 19:55:01


   개미처럼 잡일을 하다 지쳐 문득 궁금해져 글 올립니다

   제가 집안일을 잘 못하는 것인지...잘 못하는것이라면 대체 어느 부분이 문제인건지 모르겠어요...

   몇시간씩 발발 거리면서 자질구레한 일들을 끊임없이 하는데 집은 항상 어수선해요

   반짝 깔끔하게 보이다가도 끊임없이 잔일들이 생기는데....이게 정말 사람을 지치게 합니다

   돌아서면 또 치워야 하고 돌아서면 또..돌아서면 또...

   집안일이란게 원래 그렇다는건 알지만 너무 심해요...다른 집에 가보면 우리집처럼 심하진 않은것

   같은데...

   식구라고 해봤자 5살 아들과 우리부부 이렇게 딸랑 세식구인데 더러워지긴 어찌나 잘 더러워지는지

   곳곳에 먼지요 돌아서면 땟자국 머리카락...

   왔다갔다 어지른거 정리하고 닦아놓으면 그 순간 뿐입니다. 놀라운 속도로 어질러지고 더러워져서

   감당이 안되요...

   지칩니다...집안일이라는게 너무 보람이 없어요...

   마치 그것 같아요...죄수들 아침 부터 저녁까지 땅파게 시켜놓고 다 파놓으면 메우고..

   다음날 아침에 또 파고...또 메우고....

  
IP : 221.140.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7.6.26 8:11 PM (124.243.xxx.11)

    꼭 제 얘기를 써 놓으신듯 해요..
    정말 제 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정말 하고 나면 티가 안나요.
    몸은 몸대로 지치고.. 남편이 한 깔끔 떠는 사람이라.. 제가 청소 해놓은거 보고 잔소리 100마디..ㅠ.ㅠ
    정말 힘들어요.
    남편 없을때 몰래 우렁각시 마냥 도우미 아줌마를 불러 볼까..하는 생각도 해보고.
    정말 살림이란게..힘이 듭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제가 요령도 없는거 같고..
    성격상 물건들을 잘 못버려요.. 그래서, 결~국엔 버릴것들인데도 몇달을 끼고 살다가 버리고..
    그런 스탈이라.. 너저분~해 보이는거 같아요.
    과감히 버릴건 버리고 그래야는데.. 성격탓도 있는거 같아요,

  • 2. 지친다
    '07.6.26 8:22 PM (221.140.xxx.175)

    네..저도 가끔 넘 힘들고 움직이기 싫어서 손 놓아버리면 집이 무서워집니다 -_-;
    하루 활기차게 반짝반짝 윤내놔도 딱 그순간 뿐이라는게 허무해요.........

  • 3. 저는...
    '07.6.26 8:45 PM (211.179.xxx.133)

    달랑 두식구에도 그래요.
    요즘은 주말부부인데도 특별히 변한 게 없어요.
    어쩌다 며칠 연달아 늦기라도 하면 구질구질한 게 어찌나 꼴보기 싫은지.

  • 4. 남들탓도 있지만
    '07.6.26 10:00 PM (211.212.xxx.217)

    자신탓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일을 만드는 스타일이라 애들 뒤치닥거리 하느라 바쁘고 사실 밥만 먹고 살면 상관 없는데..
    빵이며 떡이며 간식거리 등을 만든다고 일이 더 많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 5. 애구
    '07.6.26 10:34 PM (58.146.xxx.40)

    딱 제 얘기인듯.. ㅠㅅㅠ
    4살짜리랑 이제 돌쟁이가 있는탓에 더 심해요
    근데 남편은 원체 깔끔한 시어머니 밑에서 자란탓인지 용납을 못하더군요
    그래서 남편 퇴근할때쯤이면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665 혹시 짐보리구매하시면서 제꺼하나 같이 구매해주실수 있을까요? 1 짐보리 2007/06/26 423
128664 이케아 제품 싸게 살수 있는 사이트 알려주세요.. 1 이케아 2007/06/26 544
128663 메이크업 베이스 추천 좀 해주세요 3 메베 2007/06/26 841
128662 해외여행시 필요한 게 뭐가 있나요? 6 라라 2007/06/26 529
128661 친정 아빠와의 육아갈등... 1 .. 2007/06/26 695
128660 불루베리 4 미운오리새끼.. 2007/06/26 1,061
128659 태국가려는데 오리엔트 타이항공은 괜찮은가요? 11 고민맘 2007/06/26 1,151
128658 이상 컴퓨터 모.. 2007/06/26 191
128657 발 뒤꿈치가 아프다는데.. 9 뒤꿈치 2007/06/26 950
128656 올리브유 좋은것 추천 좀 해주세요 4 좋은올리브유.. 2007/06/26 1,081
128655 아기속옷 고무줄 넣기요.. 2 엄마 2007/06/26 394
128654 파우더 지존...-.-;; 7 떡칠... 2007/06/26 1,544
128653 20개월인데.. 어금니가 썩어서 내일 치과 가는데요.. 3 치과 2007/06/26 457
128652 혹시 이온수기 아시는분 조언좀 부탁합니다.. 1 궁금 2007/06/26 486
128651 치아미백 4 . 2007/06/26 1,094
128650 목동 도서관 다니시는분...여줍니다. 2 질문.. 2007/06/26 574
128649 살이 윗배만 5 왜... 2007/06/26 916
128648 6세 여아 태권도 ... 6세 2007/06/26 146
128647 생리중 밑이 빠질것 같은느낌.. 16 생리중 2007/06/26 5,169
128646 불어 도움 주세요. 4 바게뜨 2007/06/26 633
128645 동생 이야기. 10 언니 2007/06/26 1,621
128644 제가 손해를 본다고 느껴질때 3 관계 2007/06/26 1,100
128643 캐러비안베이 요금이 어떻게 되나요 4 캐러비안베이.. 2007/06/26 1,207
128642 저희집만 이런건가요? 제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5 지친다 2007/06/26 2,135
128641 젤로! 만들어먹는 젤리요? 6 젤로 2007/06/26 705
128640 이럴경우..어떻게 하면 될까요.. 3 .. 2007/06/26 603
128639 워터 펀드 어떨까요? 1 골라골라 2007/06/26 548
128638 분당 어떻게 될까요? 7 집값궁금 2007/06/26 1,448
128637 뒷통수가 저려요. 4 왜이런지 2007/06/26 1,082
128636 비싼 전기밥솥이 정말 더 밥이 맛있나요? 7 갓난이 2007/06/26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