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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처음 하게 되었는데

두근두근 조회수 : 967
작성일 : 2007-06-25 15:46:48
무대공포증이 있는 사람입니다.

앞에 나가 노래나 말 할라치면 사시나무 떨듯 떠는데...

담주에 200여명 모인 곳에서 3시간동안 강의를 하게 됐습니다.

이 글 쓰는 지금도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제 전공분야긴 하지만 어떻게 강의안 만들고 말을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어떤 Tip이라도 좋습니다.

좀 도와주세요
IP : 61.73.xxx.1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6.25 3:55 PM (222.99.xxx.226)

    학교 다닐때 남들 앞에서 책을 읽을때도 떨려서 말이 떨리게 나오던 사람입니다.
    대학 다닐때 프리젠테이션 하다보니 좀 익숙해 지기도 하더군요.
    시작 할때는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하다보면 적응이 되는느낌이 와요.
    그때부터는 눈앞에 애들도 보이고 정신이 좀 들더라구요.
    하지만 여전히 목소리는 평소와 다른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힘내세요.
    정 걱정이 되시면 우황청심환이라고 하나 드시고 해보시지요.

  • 2. @@
    '07.6.25 3:57 PM (221.221.xxx.79)

    저도 그런데요.
    목소리가 높아지고 갈라지고 그럽니다.
    그냥 배추밭에 왔다 생각하고 편하게 하세요.
    금방 적응되어서 편안해 지실 거예요.
    멋진 강의 하세요.

  • 3. 바비
    '07.6.25 4:03 PM (219.250.xxx.18)

    저도 그랬는데.. 지금은 여유있게 강의 잘 합니다.
    지나고 보니 철저한 준비가 제일인 것 같아요.강의안 물론 숙지하고 하시겠지만 완전 달달 외워서..중간 중간 하는 조크라던지 유머 까지도 다 준비하고 외워가세요.리허설 필수.. 말하자면 3시간 강의 자체가 머리속에 완전히 입력되어 있어야 합니다.어찌보면 우습지만 첨엔 그렇게 해야 해요. 그래야 덜 떨리고 돌발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전 첫 강의때는 청심환도 하나 먹고 했다는..ㅋ^^

  • 4. 저도..
    '07.6.25 4:57 PM (59.27.xxx.111)

    음..그냥 한 학생한테 수업한다고 생각하고 강의 하시면 좀 쉬울 거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물론, 윗분 말씀처럼 강의 내용 숙지는 필수고요!!!!

    참, 대중 강의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복장 신경 쓰시는 센스와 바른 자세요..
    학생에게 신뢰감을 줘야 하거든요~~~

  • 5. ^^
    '07.6.25 5:20 PM (121.157.xxx.164)

    캠코더 있으시면 연습하시면서 한 번 녹화를 해서 돌려 보세요.
    속도, 시선, 발음, 제스처가 적당한지 살피시면서요. 말씀하실 내용 x 1.2~1.5로 준비하시구요.
    저는 워낙 발표하는 것을 즐기는지라 임원진 앞에서건, 나이 지긋한 교수님들만 모아 놓건 별로 떨진 않지만
    발표 내용에 대하여 충분한 숙지가 안 되어 있을 때에는 곧바로 티가 나더라구요.

  • 6. 저도
    '07.6.26 12:16 AM (222.237.xxx.220)

    컨닝 페이퍼같이 작은 종이에 강의 내용 50분 분량 농담하는거까지 시간 배분해서 써서 선능역에서 양천구청역 까지 가는 시간 동안 달달달달 외우면서 갔었죠.
    시간 배분 잘하세요.
    시간 남으면 암담합니다.
    전에 코메디 프로에 1분 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하고는 10초 말하고는 남는 시간에 횡설수설하는 개그보면서 남일 같지 않아서 어찌나 웃었던지...

  • 7.
    '07.6.26 12:18 AM (222.237.xxx.220)

    고등학교 교사였는데 한 2년은 전철 안에서 강의안 외우면서 갔습니다.

  • 8. 저도
    '07.6.26 9:16 PM (59.10.xxx.82)

    아직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는 힘듭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책을 보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하고 조금 안정을 찾았었죠.
    "아무리 소심한 아이들도 억울한 일이 생기면 큰소리로 눈크게 뜨고 말한다.
    그건 '저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가 아니라 내가 말하는 내용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고로 내용준비를 철저히 하시고 내용생각만 하면서,
    약간 미소지으면서, 강약있게 억양 조절하시면 될거에요.
    멋진 강의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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