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돌아오세요

엔지니어님 조회수 : 905
작성일 : 2007-06-23 21:24:31
사는게 힘든 시절, 밥 먹기도 귀찮고 냉장고에 반찬도 없던 때
이렇게 이야기 하고 나니 오래 전 같지만...
암튼 그런 날들을 82쿡과 함께 하면서 그 중에서도
엔지니어님의 글과 사진 만으로 반찬삼아 정말 밥 한그릇 뚝딱 비웠던 사람입니다.

그 분이 어떤 분이든 인터넷 상으로 알 수는 없지요
다만 자신의 것들을 나눠 주고 그 걸로 공감하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게
감사한 일 아닌가요....
밥한끼 때울 수 있는 힘이 되었던 일들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엔지니어님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만나기를 꼭 바래 봅니다.
IP : 222.233.xxx.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7.6.23 9:30 PM (121.183.xxx.49)

    이 분 글 왜 출판사에서 출판 제의를 하지 않는지 이상해요.
    그보다 못한것도 책으로 엄청 나오던데.

    이거 책 내면 완전 대박일텐데.....출판사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나봐요?

  • 2. 인생선배로서~~
    '07.6.23 9:31 PM (121.153.xxx.225)

    참 많은걸 배우게 하시고
    많은걸 가르쳐주시고
    인생의....쓴맛을 단맛으로 느끼고 살게끔 해주신 분인데~~
    정말 씁쓸하네요.
    조용~~한 주말에....들어왔다가 깜짝 놀래서 어쩔줄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다음에서 일일이 카피해서 네이버의 내블로그에 담아놓고는.....
    담으면서도 그 많은 글들...사진들 작성하고 계실 성의를 생각하니
    이렇게 앉아서 클릭클릭...하는 손이 참...사치다~~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보통의 아낙들처럼 그냥 집에서 아이들 키우고 살림만 하는 사람이 아닌
    제주에서 그 억센 바람맞으면서....무슨 일인가를 하시는 그분~~
    항상 먼지속에서 일하신다고 하신...그 글에서~~하루도 쉬는날없이 일한다는 그 글에서
    그 많은 일속에서 그 많은 사진과 글들을 어찌...작성하실까...생각했었는데
    많은~~~~~충격이 있으실지 모르지만. 정말 얼릉 돌아오셨으면 합니다~~

    저도 언젠가...자게에서 글을 보다가....."어...이건 내얘기인데~~`" 하고 생각하고
    참 힘들었던 적이 있었답니다.
    전 엔지니어님보다 나이도 훨씬 어리고, 철도 없고....한데
    그냥 며칠....머리 싸매고 중이 떠날까...어쩔까...고민하다가.
    내가 낳은 내새끼도 내맘대로 못하는데
    남들이 나를 어찌보건~~~~하면서 그냥 혼자서 툴툴....털고 말았지요.
    정말 나쁜...꿈이나 기분 나쁜~~뭔가를 밟은 기분으로~~~
    그 나쁜말을 한사람은...다리 뻗고 못잘꺼라는 그런 생각까지 하면서~~
    난 두다리 쭉~~뻗고 잔다~~~하면서요..

    엔지니어님을 기다리는 맘이~~이렇게 쓸데없이 주절대는 글로 이어졌습니다
    빨리 돌아오셔요~~
    언젠간 조용히~~컴백하리라 기다리겠습니다~~~~~
    저 정말 울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 그래요
    '07.6.23 10:37 PM (61.81.xxx.90)

    요즘은 악플시대에 살고있어요. 기다릴께요...
    저도 넘 맘이 아파서 하루종일 머릿속에 엔지니어님의 글을 지울 수 없고 남편한테도 틈나는대로 아쉬움을 토로하느라....다시 꼭 돌아오시리라 믿고 기다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43 네이버에 사진올릴 때 글 쓰는거요. (도움 부탁드려요.) 2 사진올리기 2007/06/24 215
128142 말려주세요. 4 저좀 2007/06/24 1,033
128141 윤선생 영어교실 개업하려면.. 1 윤선생.. 2007/06/24 1,245
128140 82님들 한분한분 다 귀해요 4 익명 2007/06/24 1,106
128139 스탠드 어디꺼가 좋을까요? (공부중) 궁금 2007/06/24 220
128138 줌인 줌아웃에 intotheself 님 글이 참 좋아요 13 귀하신 분들.. 2007/06/24 1,455
128137 카메라샀을시 주는 인화권이요~~ 2 삼성사진인화.. 2007/06/24 269
128136 매실 색깔이 변했어요 (급질) 4 김희연 2007/06/24 1,052
128135 엔지니어님~ 2 저기 2007/06/24 1,819
128134 고급미용실 에서 팁은? 4 이뽀엄마 2007/06/24 1,855
128133 둘째 돌을 맞아 간단히 가족들과만 식사하려는데.. 6 돌잔치 2007/06/24 1,527
128132 영어만이 살길? 1 한국인 2007/06/24 917
128131 내아이에게 경제관념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걸까요? 3 경제관념 2007/06/23 712
128130 엔지니어님의 김치 3 아쉽네요 2007/06/23 2,804
128129 당뇨있으신 우리 아버지.. 11 바닐라2 2007/06/23 1,084
128128 엔지니어님의 레시피를 구하던 사람입니다. 4 저 아래.... 2007/06/23 2,446
128127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아요. 18 신혼 2007/06/23 3,558
128126 부부싸움,,제가 뭘 잘못했는지 가르쳐주세요.. 11 짬뽕100그.. 2007/06/23 2,346
128125 슈퍼싱글침대 추천 부탁드려여~`` reinhe.. 2007/06/23 601
128124 급해요 2 아아 2007/06/23 456
128123 저번에 질문드렸었는데 집구입 관련.. 흥덕지구.. 5 저번ㅇ.. 2007/06/23 644
128122 영어발음때문에 당황스러워서요 5 singer.. 2007/06/23 2,202
128121 일산의 영어회화학원 부탁드립니다 2 감사드림 2007/06/23 757
128120 에너지절약한다고 아파트에 뜨거운물이 안나와오는 경우 있나요? 9 에너지 절약.. 2007/06/23 723
128119 복있는 댓글을 답시다--엔지니어님의 탈퇴를 보면서 5 엔지니어님에.. 2007/06/23 2,262
128118 딸들에게 조언을 11 부탁을 받았.. 2007/06/23 1,692
128117 연산이 늘지 않아요~ 10 답답 2007/06/23 1,001
128116 6월14일에 담근매실에 하얀막이생겼어요 2 1 2007/06/23 823
128115 엄마와 새언니..고민스러운 마음에... 13 속상한마음에.. 2007/06/23 2,139
128114 돌아오세요 3 엔지니어님 2007/06/23 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