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안먹으면 안되겠니????

살찐다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07-06-22 15:52:06
두딸이 고딩입니다
둘다 야자 끝나면 11시가 넘어야 집에오죠

고민은 여기부터...
그시간에 집에오면 배고파 거의 죽습니다

그럴수밖에 없겠죠
저녁급식이 6시전이니까
또 공부만 하겠어요 여학생들이니까
간간히 엄청 수다떨어 소화시키겠죠

그시간에 먹으면 안된다는 명백한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어쩝니까 그냥 먹입니다
빵 과일 떡 등등

먹일때마다 속으로 부탁합니다
"안먹으면 안되겠니?"

고딩딸을 두신 82님들 야심한밤에 뭘 먹이세요
그냥 매정하게 주지말까요
다이어트가 얼마나 힘든건지 알고있는 경험자로써 무지 고민돼요

학기 훌쩍지난다음에 웬 새삼스러운 고민이냐구요
그전엔 고민나눌 82를 제가 몰랐거든요


IP : 210.95.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6.22 4:24 PM (84.150.xxx.52)

    먹이시면 안될까요???...
    공부하는거 진짜 너무너무 힘든건데, 특히 두뇌는 탄수화물을 급속도로 소모한다고 하잖아요.
    그냥 먹고 싶다는게 먹이고,
    나중에 살빼고 싶으면, 그때 알아서 뺄꺼에요. 물론 그것도 힘들겠지만,
    공부하느라 힘든데, 거기다 먹고싶은거까지 못 먹으면 너무 불쌍해요...ㅠ.ㅠ

  • 2. ...
    '07.6.22 4:28 PM (122.37.xxx.41)

    우린 야심한 밤에 제대로 밥먹고 잡니다.
    당연히 밥 먹고 나면 한시간도 안되어 자더군요.
    근데 배고프다고 하는데 안 줄수도 없고...
    악순환입니다.

  • 3. 제가
    '07.6.22 4:37 PM (211.229.xxx.110)

    지금 36살인데
    저 고딩때 매일 12시까지 야자했어요 3년내내
    하루 먹는밥중에 그대 먹는게 젤 맘편하고 좋았어요
    아침에는 늘 잠이 모자라고,,,시간도 없고 입맛도없고
    저희대는 도시락 샀는데 ,,맛있긴 했으나 도시락 반찬이라는게 한계가 있고 늘 먹던 밥이라
    저녁은 달랑 한시간 얼른 저녁먹고 다시 학교가야 하니 맘이 바쁘고
    피곤한 몸으로집에 돌아가면서 오늘은 엄마가 무슨 밤참을 준비하셨을까??
    수제비도 먹고 햄버거도 먹고 ,, 그제서야 하루 일과 마무리 하고 맘편히 신문 뒤적거리며 야참먹고 잠자리 들었어요
    그래도 아침은 거르니 일쑤라서 늘 밤참기운으로 오전을 버티곤 했죠
    아무리 밤에 먹어도 밤참먹고 음식이 오랜시간 안들어오면 지방으로저장이 잘 안된데요
    그래서 밤에 먹고 그 담날 하루종일 굶으면 살이 안찐다던데요
    그리고 대학가서 이러저러 자극받으면 살 알아서 다 쭉쭉 빼니다 ㅎㅎㅎ

  • 4. 원글입니당
    '07.6.22 4:47 PM (210.95.xxx.19)

    제가 괜한 고민했네요
    저는 제가 몸집이 있는편이라서 1년 365일
    다이어트모드로 살고 있거든요
    딸아이가 저를 닮을까봐서리....
    댓글 달아주신분들의 의견을 100%수렴하여
    맛난야참 오늘부터 고민없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고민은 남네요
    "나도 좀 먹으면 안되겠니"

  • 5. .
    '07.6.22 4:54 PM (210.116.xxx.225)

    원글님 너무 귀여우세요.
    "나도 좀 먹으면 안되겠니" ㅎㅎㅎㅎ

  • 6. 저도
    '07.6.23 12:15 AM (61.102.xxx.223)

    직당 다니다 뒤늦게 공부할 때 11시 경에 집이 들어가면서 순대니 김밥이니 사 가서 날마다 먹었습니다. 엄마가 만든 닭도리탕이나 찌개도 먹고요. 가끔 밤에 아빠랑 술도 한 잔 하고. 배는 좀 나왔는데 나중에 밤참 안 먹으니 다 들어가더군요. 그 때는 그게 정말 큰 낙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7957 말없는 부모 밑에서 말 빠른 아이 있을까요? 3 한숨 2007/06/22 902
127956 시댁행사 어디까지 참석하시는데요? 7 은근짜증 2007/06/22 1,244
127955 초4 남자애가 중학생에게 자전거를 뺏겼어요. 2 황당 2007/06/22 468
127954 아기 보습로션 추천좀 해주세요.. 4 ... 2007/06/22 504
127953 라스포삭 가방은 어떻게 세탁하세요? 4 세탁 2007/06/22 1,214
127952 밤마다 넘 이상한 꿈을꿔요 15 임신해서 그.. 2007/06/22 1,380
127951 다시 한번 질문 드려요ㅜㅠ도와주세요 3 전혀모르겠어.. 2007/06/22 550
127950 교수들 안식년 쉬는거요. 모든 대학에서 다 그런가요?? 5 안식년 2007/06/22 1,505
127949 구미에서 젤 맛있는 집은? 6 멍게눈물 2007/06/22 517
127948 남편이 아침마다 출근할 생각을 안해요 5 아빠란 2007/06/22 1,274
127947 옥수수 구이 할때 철판대용으로 뭘쓰면 좋은지요? 3 주부 2007/06/22 602
127946 조미료..때문에, 한 1년 죽었다 살아났답니다. 17 경험자 2007/06/22 3,807
127945 초보 홈베이킹 책 추천해 주세요~ 왕초보 2007/06/22 545
127944 새댁 11 민망하지만 .. 2007/06/22 2,363
127943 좀전에 마늘구이 해먹었는데 속이 쓰려요 ㅠ.ㅠ 2 또야 2007/06/22 538
127942 사랑을 위한 십계명 1 LOVE 2007/06/22 570
127941 배추김치 담을려고 하는데요 3 김치담기 2007/06/22 526
127940 손님상에 낼때요... 7 망고 2007/06/22 734
127939 82에서 삘 받아 지른 냉면....으.. 26 -_-; 2007/06/22 4,310
127938 쩐의전쟁 너무 재미있어요 2 쩐의전쟁 2007/06/22 633
127937 급급질>전기밥솥으로 약식했는데 물이 하나도 안줄었어요. 3 급질이 2007/06/22 541
127936 수영장에서 1 감각 본능?.. 2007/06/22 522
127935 TV봐주세여.... TV 2007/06/22 418
127934 싸이월드에서 사람찾으면.. 2 옛날.. 2007/06/22 1,201
127933 요즘 유행한다는 사기전화.. 4 황당 해요 2007/06/22 972
127932 돐반지 2 궁금 2007/06/22 642
127931 도둑이 들었데요,,우리 아파트에. 1 .. 2007/06/22 1,175
127930 김포공항 3 궁금 2007/06/22 1,035
127929 안먹으면 안되겠니???? 6 살찐다 2007/06/22 1,300
127928 부모님과 여행가는 일본으로 갈지, 중국으로 갈지... 5 여행고민 2007/06/22 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