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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주버님과 통화

제수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07-06-22 15:02:02
저는 시아주버님이 한분 계십니다.

13년동안 끊임없이 절 괴롭힙니다.

전화를 너무 좋아해서 제수씨한테도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고 싶어합니다.

전 무지 부담스럽습니다. 할말도 없고 말을 섞기가 무섭습니다.

좋게 통화를 하고 나면 며칠뒤 꼭 술먹고 딴소리를 합니다. 어쩔땐 욕도하고

그래서 전화를 받지 않거나 받아도 대답만 하면 또 싫어하고 서운하다고 합니다.

고맙다는 말도 무지 잘하고 시아주버님이 감사하지 않아도 될 것에도 꼭 전화해서

감사하는 말도 꼭 합니다. 전 이것도 무지 부담입니다. 제가 시부모님 생신챙기는

것은 제 할 도리를 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하는데 며칠 뒤에 꼭 전화를 합니다. 고맙다고

전 이런 전화도 부담스럽습니다. 제 남편에게 하면 좋은데 꼭 저한테 합니다.

제발 고맙다는 말 안해도 좋으니 저한테 전화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아주버님과의 통화 자체가 전 부담스러운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시아주버님과 자주 통화하세요?

부담스러운 제가 이상한 것인가요?

제가 잘못이라면 고쳐야 할텐데 괴롭네요

IP : 59.26.xxx.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얼대
    '07.6.22 3:10 PM (218.39.xxx.86)

    전화하는사이아니죠..^^;;
    그냥 서로 할애기있으면 형님이랑하지..
    부담스럽겠어요.....

  • 2. 그러게요..
    '07.6.22 3:13 PM (125.186.xxx.133)

    몇달에 한번 정도 정말 집안일로 물어볼게 있어서라든가.. 아님 형님 좀 바꿔주세요~~라든가
    그런 일로 통화는 하지만.. 친구도 아니고 남자가 뭔 수다 떨기를 그리 좋아하신데요.. ^^
    에고.. 참으로 괴로우시겠네요..

  • 3. 이상한
    '07.6.22 3:35 PM (211.176.xxx.124)

    사람이네요.

    별.....미친....욕까지 하신다니 제정신이 아니네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같아 보여요.

  • 4. 형님
    '07.6.22 4:24 PM (125.247.xxx.206)

    시아주버님의 처 즉 형님 혹시 돌아가셨어요? 혹시 안계시는 분인가요?
    상식에 어긋납니다. 남편에게 말씀하세요. 시아주버님이면 남편의 형님이죠........
    참... 평범한 일은 아닙니다. 그려...

  • 5. 요즘은
    '07.6.22 4:45 PM (211.211.xxx.26)

    시어머님이나 동서 시집살이 덧붙여 시아주버니 시집살이까지 있는 모양이에요.
    저도 신혼 때 시아주버니 잔소리 들었거든요.
    전화 안 하면 안 한다고 구박, 하면 철들었네 하고 빈정...
    반말 해대면서 사사건건 시비거는데 오만정 다 떨어졌네요.
    지금은 그냥 적당히 무시하면서 삽니다.
    너는 그래라, 난 이런다 하는 맘으로.

  • 6. 요즘은
    '07.6.22 4:57 PM (211.211.xxx.26)

    윗분님 말씀이 맞아요.
    저희 아주버님 혼자 되셨었거든요.

  • 7. ..
    '07.6.22 5:14 PM (203.233.xxx.196)

    혼자 되셨어도 그러심 않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당췌 이해 안갑니다..

  • 8. 제수
    '07.6.22 6:47 PM (122.32.xxx.24)

    원글입니다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요
    혼자아니에요 형님 있어요
    남편도 제가 힘들어하는것 아는데 말이 안통하니 저보고 잘 받아 주라고 합니다.
    잘 받아주면 또 나중에 딴소리를 할까 걱정도 합니다.
    술과 관계가 되다보니 말이 안통하네요 술주정 받아주기 무지 힘들어요
    예쁜 목소리로 대답을 해야하나 시간이 계속 가다보면 저에게 한계가 와서 목소리
    이상해 지면 바로 공격합니다. 남편 술주정도 받아주기 힘든데 시아주버님까지 그러니
    돌겠네요

  • 9. 경험자
    '07.6.23 12:30 PM (220.72.xxx.198)

    평소엔 잘 안하는데 술만 먹으면 전화해서 온갖소리 다하던 인간(남편 둘째형) 있었습니다.
    조금만 서운하면 욕도 합니다.
    어느날인가
    전화 자동응답기에 한바퀴가 다 궁시렁거리는소리에 욕까지 들어있었어요.
    형님한테 전화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는 모른다고 합니다.
    그냥 취했으니 이해하라고....
    나 이해 못한다고 바꾸랬더니 잔다고 합니다.
    남편한테 뭐라 했더니 술먹은 개라고 그냥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한 두번도 아니고 내가 왜 이런대접 받는데 당신은 형이라고 왜 맨날 두둔하냐 뭐라했죠.

    다음날 작정하고 오전에 전화해서 아주버니 바꾸라고 형님한테 그랬더니 전화 안 받는다 하대요.
    자동응답기에 저장된 테이프로 고소하겠다 했죠.

    다시한번 우리집에 또 전화하면 고소하겠다.
    그때부터 술먹고 우리집에 전화하는 일 없어졌어요.
    옆에서 방치하는 형님이 얼마나 얄밉던지요.

    지금은 전화안부 전혀 단절하고 설,명절에만 보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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