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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춤추게 해줘서 고맙다.

--;;;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07-06-22 00:13:12
지금 34개월 우리집 아들 춤추고 있습니다.
노래하며 불빛 반짝하며 토끼태우고 춤추며 돌아디니는 거북이 일년만에 건전지 끼워줬더니
벌써 두시간째 그 장난감 따라 춤추고 돌아다닙니다.
전 포기하고 머리 아파 인터넷 잠시 켰는데
이 녀석 장난감 보면서 하는 말이
친구야..춤추게 해줘서 고맙다..
어제는 저도 힘들기도하고 주변에서도 하도 아이 별나다
다들 야단이라 소아정신과에도 데려 갔습니다.
혹시 요즘 다들 말많은 ADHA 아닌가하구요.
ADHD로 유명하다는 곳에 한달이나 예약 기다려 갔습니다.
놀이치료 약물치료 받을 생각으로요.
그런데 선생님 보시더니 걍 똘똘하고 좀 많이 활발한 아이라고 진료도
정신상담이 아니라 건강상담으로 하겠다고 앞으로 볼일 없을거라하더군요.ㅠㅠ;;;
내년 정도면 저희집 아이 보통 아이들처럼 건강한 아이로 잘자랄거라구요.
아..정말 아이 키우기 힘듭니다.
내년이 빨리 왔음 좋겠네요.
IP : 125.177.xxx.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2 12:18 AM (122.128.xxx.97)

    건강한 아기들이 더 잘놀고 더 별난거 같던데요
    엄마가 힘들긴해도 잘 안먹고 잘 안놀고 아픈 아가보다는
    마음 놓이잖아요
    제 사촌들 어릴때 엄청 별났던 애들 커서는 모두 조용하게 변하더군요
    이쁘고 건강하게 키우시길~^^

  • 2. 다행
    '07.6.22 12:20 AM (222.98.xxx.149)

    아가가 건강해서 다행이네요.
    엄마도 맘 좀 놓으셨겠어요.
    딸보단 아들이 좀더 활발한거 같아요.^^

    근데, 딴소리지만 12시넘어서까지 춤추고 뛰어다니면 아랫층에서 시끄러워하지 않을까요?
    밤에는 자제를 좀 시키심이..^^;;

  • 3. ...
    '07.6.22 12:20 AM (219.254.xxx.164)

    아드님 넘 귀엽네용..^^

  • 4. ㅋㅋ
    '07.6.22 12:31 AM (222.111.xxx.119)

    저는 친구가 나이트 데려가 주었다는줄 알고 부러워서 클릭 했어요~ ^^;;
    아~ 나도 춤추고 싶다...

    아드님 참 귀여워요~^^

  • 5. --;;;원글이
    '07.6.22 12:37 AM (125.177.xxx.64)

    앗..모두들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말 귀엽다못해 끔찍한데 말예요.^^;;;
    ㅋㅋ님 저도 나이트 데려가줄 친구가 있음 좋겠어요.ㅋㅋㅋ

    다행님..다행히 아랫집에 소리나게하지 않게 하려고
    겨울에 선물로 사준 털복실복실 달리 무지 큰 곰신발 신고 놀이방 매트위를
    사뿐사뿐 돌아다녀서 소리는 나지 않는거 같습니다.
    안그래도 노심초사하며 산답니다.언제나 올라오시려나하며..
    그런데 아직까지 한번도 올라오신적이 없어서 감사의 기도올리며 삽니다.^^
    이놈 그새 잠들었습니다.
    드디어 축복의 시간입니다..오홋..

  • 6. .
    '07.6.22 12:54 AM (58.232.xxx.159)

    저희집에도 그 장난감 있어요.ㅎㅎ
    비퀴에 고무 패킹도 자꾸 빠져서 제자리서 빙빙돌고 건전지도 다 닳아서 이상한 소리 나길래 얼씨구나하고는 고장났다고 아이한테 말하고 구석에 넣어놨어요.
    지금도 그 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ㅋㅋ
    애들 장난감 멜로디는 왜그리 기계음이 거슬리고 소리가 큰지..

  • 7. 저도
    '07.6.22 2:50 AM (211.104.xxx.82)

    원글님 친구가 나이트를 데려갔나...하고 클릭했는데 ㅋㅋㅋ
    아드님 멘트가 예사롭지 않아요~~~~
    직접 봤으면 더 재미있었을듯ㅎㅎ

  • 8. 어흑..
    '07.6.22 8:36 AM (202.130.xxx.130)

    남의일 같지가 않아요..
    원글님 댁은 아드님이시지만 저흰 딸내미가 그렇답니다.
    저도 아무도 모르게 검사를 받으러 가야할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 ^^;;

    사실 저희집 딸은 에너지가 너무 넘쳐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한의원쌤 말씀..)
    한강 고수부지에 데려다 놓으면 왕복 1km는 뜁니다...(16개월 아가입니다..아무도 믿으려 하지 않아~~)
    그녀석 따라 뛰느라고..에휴...

    그렇게 하루 에너지를 다 소비한 날은 저녁에 쉽게 잠이 들구요..
    그렇지 않은 날은 잘때까지 날리가 납니다...
    주위에서... 이런 아이는 처음이라고들 합니다....^^;;

  • 9. ...
    '07.6.22 8:38 AM (121.131.xxx.138)

    아기가 춤추다 잠이 들었군요.
    얼마나 귀여울까요?
    10년도 더 지난 일이라 가물가물 하네요.

  • 10. 저두 ㅎㅎ
    '07.6.22 8:47 AM (219.254.xxx.38)

    낚였네여 ㅎㅎㅎㅎㅎ
    칭구가 몸트림하게 해 준줄 알구 ㅎㅎㅎㅎㅎ

  • 11. ..
    '07.6.22 8:57 AM (125.177.xxx.34)

    흠 그 장난감 어디서 팔아요???
    우리애기 하나 사주고 싶어요

  • 12. ㅎㅎㅎㅎ
    '07.6.22 10:44 AM (222.98.xxx.198)

    그거 우리집에도 있습니다. 남편이 사온거지요.
    저도 그 소리 듣기 싫어서 건전지 다 닳은 후에 건전지 안 갈아줍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우리집 아저씨는 왜 꼭 사와도 그렇게 소리나는것만 사올까요? 아주 듣기 싫어서 죽겠습니다.ㅎㅎ

  • 13. 저도..
    '07.6.22 2:03 PM (202.156.xxx.3)

    친구따라 나이트 간 얘긴줄 알고 왔더니...ㅋㅋㅋ
    아이가 엄청 활발한가봐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니 행복하자나요..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 눈에 닥치면 저도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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