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갑자기 연락을 끊는 친구....그냥 내버려 둬야하는지...

조언해주세요 조회수 : 1,992
작성일 : 2007-06-21 13:41:25
결혼전에 정말 친했던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친구도 저도 결혼을 하면서 고향을 떠나 멀리멀리 떠나와 살고 있어요.
친구는 서울쪽에. 전 광주쪽에. 결혼하고나서 한번씩 연락하고 아님 다른 친구들 결혼식에서 그나마 얼굴 한번씩 보는 정도였는데요. 올해부터 소식이 영 없네요. 제가 연락을 해도 핸드폰을 받지도 않고..문자 넣으면 씹어버리고...그러다 한참있다 밖에 있어서 전화온거 몰랐다면서 문자 한통 달랑 오는게 끝이었구요.
그러다 이친구가 얼마전에 애기 낳았단 소식까지 다른 친구를 통해서 듣게 되었네요. 물론 다른 그 친구도 혹시나 해서 문자 넣어봤더니 애기 낳았다고 답문 왔더래요.
그소식 듣고 제가 바로 전화를 해보니 또 연락이 안되요.
원래 애기 낳으면 친구들한테 연락하지 않나요? 그것도 이상한데....갑자기 친구들에게 연락을 끊는 그친구가 좀 이상해요.
제맘은 섭섭하기 그지 없지만 또 한편으론 20년지기 친군데 이렇게 친구가 담을 쌓으니 결혼하니 친구 다 필요없나..그런생각에 인생이 너무 허무하게 느껴져요.
오늘 기분이 넘 꿀꿀하네요. 제가 이해를 해야 할까요?
IP : 219.255.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1 1:48 PM (121.148.xxx.83)

    혹 그 친구분이 원글님께 뭐 서운한거 있으실까요?

    전 자꾸 만나고 통화하면 제 속 긁는 친구가 있어서 연락 끊어 버렸다가 속 긁는게 그 친구 의도가 아니고 성격이라 이해하고 조심스럽게 말했어요. 이래저래 속상하고 서운했다고. 그 후론 다시 연락하고 지내네요. 저도 오래된 친구라 그렇게 연락 끊어 버리는게 왠지 서운해서 ^^*

  • 2. morning
    '07.6.21 1:48 PM (211.205.xxx.45)

    이유가 있을거예요.
    기다려 주시면 언젠가 연락이 오지 않을까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답니다...

  • 3. 그냥은
    '07.6.21 1:48 PM (211.53.xxx.253)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혹시 다른 사정이 있는건 아닐까 싶네요...
    그냥 둬보세요... 상황이 해결되면 원글님께 연락하지 않겠어요?
    사람마다 어려움을 견뎌내는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친구분의 경우 혼자 스스로 이겨내려고 그럴수도
    있구요...

  • 4. ..
    '07.6.21 1:59 PM (121.148.xxx.83)

    점 세개님 글 보고 나서...

    연락 끊었던 친구 어느날 전화와서 친구들 모두 만나서 점심 먹자하여 나갔더니
    "나 너희들에게 할말 있어. 우선 밥 맛있게 먹고 얘기하자~~" 하더군요.
    저희들 이혼하려나 보다 생각했어요. 그런데 밥 먹고 나서 그 친구왈
    "우리 ** 장애가 있어. (증후군) 게다가 심장이 선천적으로 약해서 3년 지켜 봐야한데. 3년후에 내 손 놓고 가 버릴수도 있고. 그래서 남편은 눈길한번 안줘. 오히려 나보고도 매몰차지라고 하고. 그런데 난 10달을 내 몸으로 커가는걸 느꼈고 내 눈보고 웃고 내 손길에 행복해 하는 우리 ** 손 먼저 놓아 버릴수가 없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키우기로 결심한 이상 너희들도 그냥 이쁜 내 아이로 생각해 주길 바래서 만나자고 했어. 사회에 시선이 젤 두렵다고 하는데 너희들만은 그러지 않아줬음 해."

    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부디 3번같은 이유이길 바라네요...

  • 5. 저도
    '07.6.21 2:23 PM (210.205.xxx.195)

    같은 생각이네요..
    그 친구분 연락끊은이유 아마 님이 상상하기도 싫은 이유일지도 몰라요..
    그 친구분 위해서 기도많이해주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어서요.. 정말 힘들땐 친구도 찾기 어려워요..

  • 6. 그래도..
    '07.6.21 5:09 PM (211.193.xxx.19)

    ..님,,
    부디 3번 같은 이유이길 바란다는건 좀..

    차라리 서로 사는게 달라 연락하기가 껄끄러워 그런다는게 맞을듯.

  • 7. ??
    '07.6.22 12:36 AM (69.114.xxx.157)

    ..님이 부디 3번같은 이유이길 바란다는 건 혹시라도 1번이나 2번같은 경우보다 차라리 다른 친구가 생겨서 나와 소원해진 것이길 친구를 위해 바란다는 말씀이잖아요.
    그래도님은 그게 뭐가 '좀' 이라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

  • 8. 저도
    '07.6.22 6:04 AM (61.66.xxx.98)

    원글 읽자마자 직감적으로
    아가에게 장애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 느낌이 틀렸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생각에는 당분간 내버려 두시는게 좋을듯해요.
    그친구가 상황이나 마음이 정리되면 다시 연락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때 반갑게 받아주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547 임신하려고 하는데 약복용을 언제부터 안해야 할까요? 2 무식이 한 2007/06/21 312
349546 6세 아이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문의 2007/06/21 252
349545 컵라면 좋아하시나요? 1 먹고파 2007/06/21 544
349544 우리 홍교수는 25 2007/06/21 3,492
349543 시댁,미원, 인공 조미료에 대해 한가지 8 미원 2007/06/21 1,355
349542 머리때문에 속상해요. 2 내머리 2007/06/21 513
349541 법정에 25일까지 출두하라는 사기전화를 받았습니다..; 6 법정출두사기.. 2007/06/21 792
349540 급해요. 분당에 콜 택시 좀 알려주세요; 3 분당댁 2007/06/21 691
349539 단타로 20만원 벌었어요..ㅋㅋ 10 나도 2007/06/21 2,178
349538 한달전에 매매한집 1 궁금이 2007/06/21 890
349537 더운 아침에 입맛 살리는 좋은 메뉴가 있을까요? 4 나오미 2007/06/21 678
349536 창고에 옷 수납에 관해서 여쭐께요. 1 수납짱 2007/06/21 599
349535 아래 세남자의 엄마가슴 얘길 보고.... 7 이건요 2007/06/21 2,317
349534 요즘 맛있는 김치? 아님 다른 밑반찬 추천 좀 해주세요.. 급급 2007/06/21 388
349533 8개월째 아기인데요 이유식에 관해서 1 생후8개월 .. 2007/06/21 455
349532 저 취직 했어요 3 잘한건지 2007/06/21 881
349531 코스트코에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사용될까요? 2 코스트코 2007/06/21 1,439
349530 혹시 전자서명(?) 하는 방법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5 컴퓨터 2007/06/21 417
349529 오트밀쿠키가 너무 먹고 싶어요. 2 오트밀 2007/06/21 566
349528 생리가 또 있어요!(질문) 궁금해요 2007/06/21 345
349527 군대다녀와서도 엄마젖 물었다는 얘기 40 모성애? ㅡ.. 2007/06/21 5,705
349526 소금에 관한 20가지 지혜 ..... 2007/06/21 454
349525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이냐 락앤락 글라스냐 5 유리 2007/06/21 1,156
349524 뚜껑고무패킹에 생긴 곰팡이... 3 도시락 2007/06/21 542
349523 답례품으로 뭐가 좋을까요?(컴터앞대깁니다--;;) 7 유치원생일 2007/06/21 559
349522 '시간을 달리는 소녀' 초등3학년이 보기에 빠를까요? 6 타임리프 2007/06/21 727
349521 어른모시고사니 비오는날 더 답답해요... 20 답답 2007/06/21 2,080
349520 버스에 머리를 부딪혔다는데... 1 버스사고 2007/06/21 404
349519 '단'이나 '뇌호흡'등 다녀보신분들 부탁 좀 드릴께요.. 2 운동 2007/06/21 712
349518 단 거 얼마나 주시나요? 6 목숨걸다 2007/06/21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