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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반만 먹겠다고 한지 하루째
남편 저녁먹고 오겠다는 전화받고 바로 고민에 들어갔답니다.
순대, 떡뽁이, 튀김(집 앞에서 파는 음식) 간혹 밥 하기 싫을때 저녁 대용으로...
아님 감자 넣은 수제비, 저 수제비 엄청 좋아하거든요
콩가루 있는데 콩국수,
아주 머리를 열심히 굴리고
냄비에 물 올렸다가 버리고...
밀가루 꺼냈다가 다시 집어 넣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밥을 했죠
열심히 밥 돌려 대충 반공기만 먹었답니다. 저 저녁에 배 고파 죽는줄 알았어요
저희 딸 11시에 엄마 배고파 먹을 것좀 줘! (저희 딸도 다이어트중)
여기서 잠깐
저희 딸 키 162에 중 2 몸무게 52kg
적당하지 않나요
선생님들이 저희 딸보고 아이구 00이 엉덩이좀봐 하신다네요
저희딸 요즘 기말고사 시험준비고 뭐고 저녁마다 줄넘기에 밥 덜어내기에
아주 제가 애가 탄답니다.
여러분 분발합시다.....동참하신 분만
1. 머깨비
'07.6.21 9:43 AM (222.108.xxx.1)저도 동참했더랬죠..
아니 이건 밥 안먹으면 큰일 나는줄 아는 접니다.
정말 반만먹자 작정을 했건만
강된장 만들어 놓고 뿌듯해 하면서 콩 밥해서 뜨신밥 한공기 다 먹어치었어요..
어찌하면 좋단말인가??? 의지박약이에요...2. 뚱땡이
'07.6.21 9:49 AM (221.152.xxx.157)아침 밥 숟가락 놓은지 얼마나 됐다고 머깨비님 강된장에 쌍추쌈 먹고파라..
3. 괜히 화나네요
'07.6.21 9:53 AM (24.80.xxx.194)진짜 선생님들 인성교육 다시 시켜야겠어요
정말 따님 딱 좋은 체격인데 .. 그것도 중2잖아요..
그때 키가 좀 더 자라주거나 멈춰버릴수있으니
살 좀 더 찌더라도 키 때문이라도 잘먹이고싶은데
선생님들이 그러니까 애들이 스트레스 받고 안먹으려고 그러지요!
안그래도 온세상이 다이어트 열풍인데(저같은 뚱뚱족은 건강위해서 빼야하지만요)
그러니까 그나이때부터 밥 굶고 빈혈생기고.. 좀 뚱뚱한 애들은 왕따에..
원글님도 딸이 밥 덜어내고 몸매에 스트레스 받으니 애 정말 타시겠어요
괜히 제가 더 화가 나네요..
저도 고등학교때 평균체중 미만이였는데도 남자 선생님들이
교복 터진다 그만 먹어라..다리통 좀 봐.. 이런 이야기 아무렇지도 않게 해댔던거
그리고 거기에 상처받았던거 아직도 기억납니다..
전 어제 6시 전에 모밀국수 먹고 말았더니 밤에 배고파서 잠이 다 안오더라구요..4. ```
'07.6.21 12:10 PM (125.241.xxx.3)저는 어제 3시경에 바게트에 올리브오일과 마늘 묻혀 잔뜩 먹고 저녁은 토마트 1개 먹고 넘어갔습니다.어제 아침보다 0.3정도 빠졌더군요. 생각보다 안빠져서 조금 실망...
그래도 계속 늘어나는 것보다 희망적이지요...
내일도 빠질 것을 기대하며 화이팅~
(그런데 주말에 놀러가는데 적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 만땅....)5. ..
'07.6.21 1:29 PM (221.143.xxx.254)요즘 밥이 맛있어요. 그렇지않아도 살이쪄 고민인데...
6. 저도
'07.6.21 3:55 PM (61.254.xxx.224)동참할께요
오늘도 살쪘다는 소리 들었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