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현장학습 가는데요,냉동 오무라이스

[제부도]

를 해동안하고 그냥 싸주면 가다가 녹아서 12-1시쯤 먹어도 될까요?
날이 워낙 더워서 왠만한건 다 상할것 같은데요,냉동실에 모노마트에서 사온 냉동오무라이스가 있거든요,5분30초 렌지에 데워먹는건데 다 조리된걸 급속냉동시킨걸까요? 속은 안 익은걸까요...
애들 도시락 대강 싸보내는 엄마는 아닌데 날이 엔간히 더워야지요,아직 초2니 밥이 쉬었는지 아닌지 구별할 능력도 없어보이고..걱정이네요...

[ㅠ.ㅠ]

아이고...만약에 그 시간안에 다 안녹으면요...?
음식 상하는 것도 문제지만 꽁꽁까지는 아니어도 녹아서 질척하고 차가운 냉동 즉석밥은 좀 서글플거 같은데요. 모노마트 그 제품은 저도 보기만 하고 먹어보진 않았는데, 그런종류의 냉동밥은 대부분 다 익혀서 얼려놓은것이긴 해도 자연상태로 해동해서 먹을만한 물건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그 물건 자체도 한번도 안드셔 본듯 한데 덜렁 아이한테 싸주시려는건 좀;;

단촛물 좀 세게 양념해서 유부초밥 만들어주면 어떨까요? 여러재료 들어가는 김밥보다 상할염려 적구요. 저 어렸을때 더운날 도시락 생각해보면 물통에 물 얼려서 엄마가 같이 싸주셨었는데, 밥 차가와서 딱딱해지게 왜그랬나 했었던게 상하지 말라고 그렇게 넣어주셨었나 봐요.

뭔가 다른 도시락 메뉴를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안그래도]

안심이 안되서 재료 준비해놓고 밥 앉혀놨습니다 ㅎㅎ 모노마트거 집에서 먹었는데 저는 왠지 안땡겨서 안먹었고 애들은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저도 유뷰초밥하고 싶은데 애가 새콤한건 싫어하고 기름진것만 좋아해서ㅠㅠ 지금 물 얼리고 있으니까 같이 싸야겠어요,이 더운날 애들하고 갯벌가시니 선생님도 정말 못할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