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보호 어찌 생각하세요?

[잔디좋아]

화단에 꽃이나 나무와 함께 잇는 잔디라면 모를까,드넓은 잔디에
금줄 쳐놓고 잔디보호 어찌생각들 하시는지요?

어제 문득 놀러갔다가 새파란 잔디가 드넓게 펼쳐진 공원에,
물론 나무는 두세그루 였구요,왜 저리 잔디를 보호해야할까? 하는생각이...
금줄을 쳐놓고 행여 공놀이하던 아기들이라도 들어가면 호루라기 불어댑니다.

국립이든 동네든 화단이아아닌,잔디밭은 시민이 이용해야하는게 아닌쥐,,
앉을곳이없어 돗자리를 길바닥엔 깔고 놀아도 잔디엔 못들어가는 나라.
누구를 위한 조경인지,
학교다닐때부터 보아온 잔디보호의 금줄.
잔디를 우리나라처럼 보호하는 나라도 없을듯 합니다.

다른님들은 어찌들 생각하세요?

[일본에 사는데요]

동경 신쥬쿠 교엔 같은 경우는 정말 질 좋은 펼쳐져 있는데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요
우리 아기는 기어다닐 때 부터 가서 정말 그 드넓은 풀밭을 뒹굴며 놀았지요

근처에 맨션 단지에도 잔디밭이 있는데 아이들 놀아라고 만들어놓은 곳이에요
물론 신나게 놀 수 있지요

이쁘게 꾸며진 화단 같은데는 못들어 가게 해 놓은 곳도 있지만
저도 왜 잔디밭을 괜히 만들어놓고 자리 차지만 하게 하고 못들어가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요
차라리 꽃이라도 심어두면 눈요기나 되지요

[글쵸?]

저도 잔디밭에 앉아 있음 어쩐지 영화속 주인공이 된 착각이 들기고 합니다 ㅎㅎ
발도 덜 아프구요

왜 그럴까요 ..

몇 년 전 신문에서 서울시청앞광장 잔디밭이 여자들 구두굽으로 망가졌단 기사는 보았지만
밟혀도 밟혀도 자라는게 잔디 아닌가요 ..

하긴 산 가면 사람들 다니는 길엔 풀도 안나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