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친정엄마가 정신도 없어뵈고 행동도 많이 둔해지셨어요.
한 일년 전부터 조금씩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그게 누구에게나 보이네요.
토욜 모임때문에 친정 근처에 갔다 들렸는데 엄마가 두부부침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부두모양이 두께도 모양도 일정치 않아요.
엄마가 제 딸에게 웃으며 그러시더라구요.
손이 말을 안듣는다구.
그렇게 썰려고했던게 아니셨는데....
그동안은 젋은 시절 아빠에게 맞추어 사시느냐고
많이 위축되셔서 그러신가 했는데 이젠 그게 넘어선 듯 싶어요
엄마를 모시고 병원에 가려하는데
이럴 땐 신경정신과에 가야하는건가요.
무슨 일을 하실 때 그전보다 민첩성이 많이 떨어지셨어요.
생각도 둔해지시고, 행동도 둔해지시고
결과가 어떻게 될지 미리 겁부터 나네요.
63세. 아직은 젊으신데, 이젠 좀 편히 사실 수 있는데....
정말 속상하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 속상하네요
불효녀 조회수 : 806
작성일 : 2007-06-18 10:44:51
IP : 221.141.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타인
'07.6.18 10:51 AM (221.163.xxx.101)신경과로 일단 가보시는 것이 나으실듯.
2. 짝짝짝
'07.6.18 10:53 AM (218.157.xxx.182)많이 마음이 아프겠군요...잘 치료 하셔서 건강하시고 행복 하셨으면 하며 딸 의 정성스런 마음으로 좋은치료 잘 되었으면 합니다.
3. ....
'07.6.18 11:04 AM (58.233.xxx.85)신경과나 신경내과요
것두 어떤병원은 예약 몇주나 기다려야 하니 ...전 얼른 봐줄 곳으로 예약을 다시 했어요
지체하지 마시고 얼른 모시고 가셔요 .4. ??
'07.6.18 11:16 AM (211.112.xxx.195)우선 맘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신경과에 얼른 모시고 가세요..
빨리 지금 당장 가세요.
알츠하이머 일 가능성이 아주 많구요..초로기 치매 판정이 날수도 있습니다.
맘 추스리시고 의연하게 어머님의 힘이 되주시길요.
님을 응원합니다.5. 불효녀
'07.6.18 5:06 PM (221.141.xxx.89)답글 감사해요.
정말 맘이 많이 아프네요
이곳이 천안인데 어딜 가야할지 참 막막해요
빨리 움직여 봐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