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중 온천을 하려는데요.도와주세요.

[도쿄]

6월말부터 7월 초까지 도쿄 여행하려 합니다.
남편이 온천 예약 하려는데
하꼬네는 비가 오면 꽝이라고 하던데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우리가 가는날 거의 비가 올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타미 라는 곳에 갈까 생각중 입니다.
온천이 많은 곳이라 사람도 붐비기는 하겠지만 도쿄에서 특급전철로 한시간 반이고
해안지방이라 경치도 괜찮고...
아타가와 라는 곳도 좋을것 같다는데 거기는 조금 더 멀다죠???
이제 세돌 된 딸도 데리고 가야하는거라 멀리가는건 힘들것 같고
이것저것 여러가지로 신경 쓰이네요...
료칸에서 잘건데 정말 기대됩니다!!!
일본 만화에서 많이 봤거든요~*^^*
온천 정말 기대되는 코스입이다.
좋은곳 추천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도쿄 여행중 강력추천 할 만한 관광지나 음식점 가르쳐 주세요~
안 사오면 후회 할 만한 쇼핑 목록도 더불어~

부탁드려요~

[동경에]

살고 있는 사람이에요.

온천하면 모두들 하코네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일본은 곳곳에 좋은 온천들이 많이 있어요.
하코네도 좋지만, 전 이즈(伊豆)란 곳을 아주 좋아합니다.

설국을 썼던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자전적인 단편
<이즈노 오도리꼬>라는 작품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아주 유명하지요. 굳이 작품명을 번역하자면 이즈의 춤추는 소녀?쯤 될려나.
어떤 유랑극단 단원들이 이즈지방을 쭈욱 돌면서 주인공 청년과 유랑극단원중의
한 명인 어느 소녀와의 미묘한 감정을 그린 작품이에요. 물론 청년은 젊은날의
작가.... 이즈에는 그 유랑극단원들이 돌았던 (이즈지방을 이동하면서 공연함) 코스를
재현해서 관광코스로 했다는 얘기도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두 꼭 그 코스를 가 보고
싶지만, 아직까지 꿈만 꿔 보구요.
이즈에는 친구들하고 몇 번인가 가 본 적이 있어요.
그 코스중에서 시모다(下田)라는 곳이 있는데 좋은 온천이 많이 있습니다.
딱히 생각나는 여관이나 온천은 없는데, 인터넷으로 검색 해 보시면....

아, 이즈란 시즈오카현 그러니까 동경 밑 쪽에 있는 반도같은 지형을 가리킵니다.

일본여관이 좋은 곳은 식사 두번 포함해서 일인당 4만엔이 넘는곳도 있어요.ㅠ
넘 비싸죠.ㅜㅜㅜㅜㅜㅜㅜ

더 쓰고싶은데 졸려서 이만 쓰겠습니다.
좋은 여행되세요.

[리미맘]

저도 동경살때 이즈에 간적 있어요. 여름휴가때요.
정말 좋았다는 기억밖에는... ^^

하코네는 정말 비오면 꽝이예요. 로프웨이도 운행 안하고...
온천만 달랑 다녀오기에는 너무 아깝죠.

[도쿄]

댓글 감사 갑니다!!!
아타미로 예약 했어요~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 될것 같습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