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풀만화가 마음에 안와닿네요.. 제마음이 딱딱해졌나봐요

에휴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07-06-09 23:24:41
삼순이가 그랬죠..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다고.

제마음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좀 딱딱해졌나봐요.
강풀만화를 봤는데 (송씨아주머니와 할아버지) 아무 느낌이 없네요.
우리 엄마아버지나 시부모님, 저나 남편을 봐도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법한 일인것만 같고,,
그냥 흥 하고 말았어요..

채플린영화 엄청 좋아했거든요. 원래 만화보다 영화를 좋아하긴 했는데........
오래간만에 보려고 빌려왔는데 겁이 나네요. 또 심드렁할까봐.
(마음이 여려서 일상에 자꾸 치이거든요.. 마음에 굳은살이 생겼나봐요. 서른중반이 되어가면서.)
IP : 220.117.xxx.1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07.6.10 12:45 AM (211.178.xxx.213)

    저두 요새 점점 정서가 메말라 가는걸 느껴요~ 전 낼모레면 40인데.. 흑흑
    예전엔 조금만 슬퍼도 눈이 뻘개지도록 울었는데 요샌 슬플거 같은건 외면하고 안보려고 하는 제자신을 보면서 깜짝 놀란적이 몇번 되네요..
    생각할 수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를 보는게 마음엔 좋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같은 느낌은 아닐거 같지만서도요~

  • 2.
    '07.6.10 12:46 AM (61.99.xxx.141)

    저도 마침 어제 그 만화 , 울 신랑이 보라고 하길레 무심코 봤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특히나 그 주차관리원 아저씨와 아줌마 얘기가 넘 슬펐어요.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걸 주체를 못하다가, 우리도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서로 건강하게 사랑하면서 살자
    다짐하고...
    (전 제 주변에서도, 일년 살다 애낳은지 한달만에 쓰러진 언니 , 식물인간된 아내를 3년째 수발드는 남편도 봤습니다.)
    저도 일상에 치이고, 실제로 저희 부모님도 뇌출혈로 쓰러지고 오만 세상 풍파 다 겪어서그런지
    더 슬프던데... 그래도 굳은살이 안생기는건 왜일까요...

  • 3. 쩝님!!
    '07.6.10 1:05 AM (222.4.xxx.82)

    저두요!! 주차장 관리아저씨 얘기를 새벽두시에 혼자서 꺽꺽거리면서 보다가 눈이 퉁퉁부어서...근데 그냥 자면되는데 읽은거 또읽고 또읽고...너무 슬퍼서요...담날 애들 유치원 바래다주는길에 엄마들이 눈이 왜그러냐고...강풀만화를 보다가 그랬다고 일본 아짐들에겐 통할리가없으니...그냥 영화를 빌려봤는데 늠 슬퍼서 그랬다고 둘러댔어요. 근데 오늘본건 별로 안슬펐어요. 다행이다.^^

  • 4. 에휴님
    '07.6.10 10:36 AM (211.228.xxx.15)

    사람마다.. 슬픔의 정서도 달라요..
    어떤 일에 무덤덤하다가도 갑자기 어떤 일에 특별히 마음이 무너져 슬퍼질때도 있어요.
    전 남들 다 울때 안 울다가 엉뚱한 일에 눈물이 펑펑~~ 날때가 가끔 있거든요..

  • 5.
    '07.6.11 12:17 PM (122.47.xxx.86)

    전 웃는거요..예전에 진짜 나뭇잎 굴러다니는것만 봐도 웃었는데...
    지금은....정말 힘들어요....무한도전밖에 없다는...
    이런것 보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61 손바닥, 발바닥 습진 8 점점추해짐 2007/06/09 1,509
125460 강풀만화가 마음에 안와닿네요.. 제마음이 딱딱해졌나봐요 5 에휴 2007/06/09 1,200
125459 지금 뉴스후 - 120만원(선이자 50뗀 실수령액 70만원)이 8개월 후 이자만 일억오천으.. 5 악덕 고리 .. 2007/06/09 1,366
125458 미국에 사는 친지에게 가져다 주면 좋은것 10 ..... 2007/06/09 1,142
125457 초등2학년 남자아이가 과학을 좋아라하는데.. 3 rain 2007/06/09 629
125456 같이 골라주세요...!!! 5 지름신강림 2007/06/09 957
125455 충북 청원고 학부형님 계세요? 2 .. 2007/06/09 789
125454 중국 어학연수 1 준비 2007/06/09 354
125453 넥타이핀 사용방법이 궁금해요^^ 3 햇빛쟁쨍 2007/06/09 1,443
125452 금방읽은거 같은데... 2 너무해 2007/06/09 924
125451 해외호텔 저렴하게 예약하는 법 여행귀신 2007/06/09 709
125450 앙리 멋지네요!!! 11 보셨어요? 2007/06/09 2,155
125449 수프라사이드 구입 어디서? 3 해피송 2007/06/09 867
125448 남산 숲속놀이터 가려고 하는데요. 케이블카 비용을 내야 하나요? 3 어리광쟁이 2007/06/09 1,295
125447 은행대부계에 대출정보얻고 싶을때 신중히........ 3 답답 2007/06/09 1,359
125446 아이 모기 물렸을때. 9 뿡뿡이 2007/06/09 918
125445 쉬폰틀을 인터넷에서 샀는데요.. 3 베이킹팬 2007/06/09 496
125444 아파트에 빨래건조대 2개 하신분 있나요? 7 건조대 2007/06/09 1,326
125443 massimiliano zanieri cashmere 아시는분 계시나요? 1 .. 2007/06/09 420
125442 임대아파트 산다고... 4 카드 2007/06/09 2,219
125441 병이 모자라서 매실을 플라스틱통에 담궜는데요 1 . 2007/06/09 987
125440 홍콩에서 구매대행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품목이 좋을까요? 16 해보려구.... 2007/06/09 1,735
125439 지금 뭐하세요?? 8 2007/06/09 1,310
125438 작은화분 집안에 들이면, 개미 같은거 생길까요? 4 . 2007/06/09 1,012
125437 서울사시는 분 답 주세요 3 김해 2007/06/09 814
125436 평촌에 양심적인 치아교정하는 곳이 있을까요. 1 혹시.. 2007/06/09 612
125435 나무 화분 어디서 사시나요? 3 ^^ 2007/06/09 717
125434 복부지방제거 병원이요 2 복부비만 2007/06/09 614
125433 하드렌즈는 어디서? 2 렌즈 2007/06/09 651
125432 대학교 중퇴와 졸업이... 5 우울맘 2007/06/09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