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저랑 둘다 비실비실해요..

[건강]

아침마다 남편과 등산 시작한지 3개월쯤 됐어요.(물론 초기엔 많이 빠졌다가 요즘은 매일 나가려고 노력중.. ^^;) 근데 날이 더워져서인지 요즘 둘다 체력이 많이 딸리네요. (저는 31, 남편은 34)
생전 보약 같은거 안 먹고 살았는데 뭘 좀 먹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한의원 가서 한약을 먹는게 나을까요? 아님 홍삼, 요즘 순재옹이 광고하는 마늘 진액은 어떤가요?
남편은 몸에 열이 많은 편이고, 저는 몹시 찹니다.

다른 친구들 보면 이것저것 남편 건강 생각해서 많이 챙겨들 주던데 저는 밥도 겨우 챙겨주는 불량 마누
라입니다. 여러분들만의 남편 건강 챙기는 노하우 살짝 알려주시와요~

[주연채연맘]

저희 부부는 아침에 녹즙 챙겨 먹어요. 남편은 명일엽, 저는 당근즙 먹고요.
아침은 꼭 챙겨 먹는데 식 후 후식으로 과일 꼭 챙겨 먹어요. 남편이 현장작업이
많아서 추가로 글로코사민 먹고...저녁에 식후 야참으로 한살림 미숫가룩 먹입니다.
그 외에 일 년에 한 두번정도 홈삼 먹이는데...남편이 열이 많은 소양인이라 인삼은
별로 안 좋고 홈삼은 괜찮다고 해서 먹여요.

[홍삼]

홍삼 어떨까 싶네요.
저와 신랑이 최근에 홍삼액(홍삼액이라고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시댁에서 사주신거에요. 먹기 좋게 하나씩 비닐팩에 포장되어 있구요) 먹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30, 신랑은 32이고 두분이랑 체질도 비슷한것 같아서요.
(신랑 열많고 땀많고, 저는 손발 같은데도 좀 찬 편이구요)
홍삼은 특별히 안 맞는 사람이 없다고 하니 만만한 것부터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일단 아침 식사 같은거 좀 챙겨주시고, 제철 과일 같은 것도 약이다 생각하면서 꾸준히, 규칙적으로 먹어주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