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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잔선물로 주는 남편은 어떤사람인가요 ..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07-06-03 21:41:32
ㅎㅎ 제목을 쓰고 나니 웃음이 나네요

언젠가 자게인지 살돋인지에서 봤는데

남편이 노리다께 토토로커피잔을 생일 선물로 사다줬다는글을 읽었어요

그런 남편은 부인이 내조를 어떻게 한건가요 ?

아님 부인이 어떻게 하면 남편이 그렇게 되나요 ?

너무부럽기도 하면서 제 생활에선 상상도못할 이상한 일이기 때문에 정말 궁금해요

부인이 평소에 생각해둔것을 남편한테 어디가면 그 커피잔을 파니까 가서 사와라고 하는건가요

아님 남편이 알아서 아이템도 정하고 파는곳도 알아보구 부인모르게 사다주는건가요 ?

정말 궁금하네요

저희 남편도 자상한 편이고 기념일이나 생일같은 날은 화장품사들고 오고 외식하는 정도는 되는데

노리다게라는 브랜드는 알지도 못할뿐 아니라 - 사실 거기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아이템으로 커피잔을 고른다는게  신기해서요

그런 남편은 평소에 어떤정도로 자상한가요 ... 아님 많이 세련되신 분이신가요 ?

남편이 생일선물로 커피잔이나 휘슬러 냄비 광주요 이런거 들고 들어오는 분은 비결좀 알려주세요


IP : 211.106.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에
    '07.6.3 10:06 PM (210.217.xxx.198)

    회원가입시키심이 어떠하온지요?^^

  • 2. 전혀
    '07.6.3 10:12 PM (125.181.xxx.221)

    문외한이 아니라,
    그런쪽으로 관심이 있는거죠.
    아니면, 아내가 관심있어하니까 아내따라서 야금야금 훔쳐보다가
    급기야는 사다준다던지~ 그런거겠죠?

    울남편은 며칠전 뜬금없이.. 그러더라구요. 티비를 보다가 죽끓이는장면에서
    "죽은 어떻게 끓이는건지 가르쳐 달라고요.
    그건 알아서 뭐하게?
    "당신 아플때 나도 죽 끓여줘야하는데 할 줄 모르니 그렇지~
    (제 남편이 밥은 할줄 알거든요. 된장찌게, 계란찜 이런것도 잘하고,

    아~
    그러고 보니..제가 그릇 관심있어하는거 알고,,광주요 어쩌구 자주 했던가봐요
    남편이 출장다녀오면서 거길 가봤다네요.
    근데 뭘 사야 좋을지 몰라서,,
    어리버리하다가 그냥 왔다고..
    (점점 교육의 효과가 나타나는듯 )

  • 3. 그게요~
    '07.6.3 10:27 PM (211.112.xxx.195)

    저의 경우만 말씀 드리지요. 제 남편 그릇? 찻잔? 당연히 모르죠.
    어느날 부터 제가 노래를 부릅니다..아~~무슨 찻잔이 눈에 아른거린다..ㅎㅎ

    외국여행 가는 기회만 있다면 이것저것 다 사오고 싶다..ㅎ

    두어달전 러시아에 출장갈 일이 생긴 남편을 꼬셔서 로모노소프 찻잔 사오라고
    그것만 있으면 한동안 충전 만땅으로 살겠다..--; 했더니 의기양양 사왔더만요.

    칭찬~대칭찬 했더니 담엔 더 좋은것 말만 하라공~ ㅋㅋ

    그런게 알게 모르게 작용 해서 마누라 좋아 하는게 뭔지 아는거죠.

    가르치고 학습하고 해야 알아듣는게 남편 아니겠어요~?

  • 4. 교육의 효과
    '07.6.3 10:40 PM (211.220.xxx.244)

    라고 저도 생각해요.백화점에 가면 빠지지 않고 둘러보는 곳이 주방용품 코너이니
    웬만한 건 브랜드 다 알고 그래요.인넷으로 사게 되면 남편한테도 사진 보여주고 골라 달라고
    부탁하기도 해요.어차피 같이 쓸거니깐 둘이 맘에 들면 좋쟎아요.
    근데 이 아저씨 용돈도 조금 주고 카드도 없어서 그릇 알아서 사올 일은 평생 없을 듯..ㅋㅋ

  • 5. 그런남편은ㅋ
    '07.6.3 11:09 PM (218.154.xxx.171)

    교육의 효과님의 말씀과 전혀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희 남편도 '컵'님이 궁금해 하시는 유형인데요... 제가 맨날 뭐 갖고싶다 뭐 갖고싶다 노래를 불러요. 그리고 백화점 갈 때마다, 이건 포트메리온, 이건 웨지우드... 이건 르크루제인데 요즘 인기다... 교육을 열심히 시키구요... 그런데 가정일에 관심없는 사람에게 교육 시켜봤자 소 귀에 경읽기일 뿐 아니라 서로 괴로울 것 같아요. 저희 신랑은 백화점 가서 가정용품 코너 갈까? 하면 신나라 하는 성향이거든요. 원체 명품이나 브랜드에 관심도 많구요. 그래서 한 번 가르쳐준 브랜드나 그릇이 티비에 나오면 바로 아는 척 하는.... 그런 귀여운 성향입니다.

    하지만 저는 '컵'님의 남편분이 예약해서 데리고 가는 외식이 더 부러운 걸요 ㅋㅋ 저희 남편은 그런 멋은 좀 부족하답니다 ^^;;

  • 6. 저희남편..
    '07.6.4 9:44 AM (210.94.xxx.89)

    그런 교육효과 5년만에 이제부터 커피샵이나 레스토랑 가면 접시와 그릇들 뒤집습니다.. 이거 어디꺼네..
    외국 출장가면 그릇만 사옵니다.. 열심히 교육시키세요.. 근데 교육의 부작용이 가끔있습니다.. 절대 그릇 가격 거짓말 안통합니다.. 왠만한건 다 알더라구요..

  • 7. 좋은
    '07.6.4 3:04 PM (211.225.xxx.163)

    남편입니다.ㅋㅋ 우린 감히시도도 못하죠.그냥 집에있는컵에
    먹으면 되지하는...사오게되면 퇴짜맞을까 염려도 되겠죠.
    요즘 제법눈썰미있고 살림잘하는남자들도 많으니까 우리들처럼
    좋은그릇들보면 욕심도 나겠지요.

  • 8. 우리남편도
    '07.6.4 9:09 PM (121.136.xxx.108)

    발렌타인데이에 로얄알버트 커피잔 사오는 사람이랍니다.
    너무 사랑 스런 남편이죠,,,ㅎㅎㅎ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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