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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네요.교육.

엄마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07-06-02 13:41:14
저희애 여섯살입니다.
요즘은 정말 교육에대해 주관을 갖고산다는거 너무 어렵습니다.
다섯살때 까지만해도 '그래,다섯살때까지는 무조건 놀아야지' 생각하고 정말 아무것도 안시켰습니다.
여섯살되어 유치원도 옮기고 학습위주로 하려고하니
주위를 두러보니 한글도 수학도 영어도 너무나 떨어져 있더군요.
당연하지요.그동안 아무것도 안시켰으니.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벌써 자신감을 잃어가는것 같아요.
영어는 벌써 어려운거.원어민은 말이 안통하니싫다.
한글은 주위에서는 다 책읽는 수준이니 주눅이 드는거같고.
수도 이제 시작단계인데 그것도 좀 그렇고.

저 다그치지 않았거든요.그런데 아이가 좀 힘들어하네요.
엄마마음을 읽는걸까요?
저 다그치치는 않았지만 속으로는 사실 많이 불안하거든요.
한글 걱정하다가 수학걱정하다가 또 어떤날은 영어걱정하고있고.
갈피를 못잡겠네요.
아직 늦은거 아닌거 압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벌써 영어 지금부터 안잡으면 나중에 벌어지는 갭은 따라가기힘들다 그러니 걱정이고
한글도 6세때하면 몇개월만에 띨수도 있다하던데 저희애는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수학도 어떤때는 문제를 못알아 들어요,
답답하지만 내색 안할려고 무지 애쓰고있는데 밤에 애재우고나면 저는 잠이 안오네요.
미친듯이 교육관련 사이트만 뒤지고있고,

남들처럼 학원이며 홈스쿨이며 애 뺑뺑이 돌려가며 해야하나? 하다가
이건 아니야...하고 매일 생각하면서도 밀려오는 두려움을 어쩔수가 없네요.
이거 정상아니죠?
IP : 221.138.xxx.21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2 2:17 PM (125.177.xxx.21)

    6살이면 안늦엇어요 요즘 너무 일찍들 시작해서 문제죠

    저도 6살때 한글 가르치니 금방 다 배웠고요 수학도 유아용 문제집 조금씩 재미있게 해주세요

    사실 제생각엔 그나이엔 공부보다 음악 이나 몸을 쓰는 센타 다니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 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조금씩하세요

    영어도 우리딸 2년 하니 혼자 책보고 3년하니 입이 열리더군요 앞으로도 15년은 해야 하는 공부
    조금할 필요있나요 지금 2학년입니다

    근데 저도 아쉬운건 6-7살때 좀 쉬엄쉬엄하라고 싼데 보냇더니 효과가 없엇어요 역시 학원도 돈 들이기 나름인지.. 언어가 빠른 아이였는데 영어는 안늘더군요

    1학년때 옮기고 방학때 미국 다녀오고 하니 많이 좋아지더군요

    그리고 영어는 많이 듣는게 최고에요 쉬운 비디오 .테입 책 많이 보이고 들려주세요

    그리고 학교가면 책볼 시간도 부족하니 여러가지 책 많이 보여주시고요

    엄마가 주관이 없음 아이도 혼란 스러워 해요

  • 2. ^^*
    '07.6.2 2:35 PM (58.103.xxx.80)

    이렇게 걱정하시는 어머니가 더 걱정됩니다.
    아이에게 분명 영향이 있어요.
    국어는 책읽기로 대체하면 되구요,
    국어는 모든 공부의 어머니랍니다.
    국어가 따라주어야 영.수도 할수 있구요,
    영어는 돈이 무지 많아 아이 성장할때 쭈욱~ 비싼 학원비 턱턱 내줄수 있는 수준 아니면
    수능영어 목표로 하시면 됩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고딩맘입니다.^^
    아직 공부 걱정할 단계 아닙니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잘 놀아야 하는 시기랍니다.

  • 3. ..
    '07.6.2 3:16 PM (222.233.xxx.60)

    엄마님..저두 지나치기 뭐해서 로그인했습니다.
    왜..학원을 보내야 꼭 잘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학원을 보낼 시기가 있어요..
    그때 보내시면 되구요..
    지금은 아이를 많이 많이 이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자기 자신이 부모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갖는 그런 아이로 키우시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책을 아주 많이 많이 읽어 주세요..
    독서가 모든 교육의 기본이랍니다..

    그 나이엔 다른 걱정 마시고 오로지..독서에만 전념해서 키우시면 엄청난 교육 효과를
    보실 수 가 있어요..

  • 4. ..
    '07.6.2 3:36 PM (125.179.xxx.197)

    (현재 제 나이 28살) 저희 어머니는 선생님이셨는데, 좀 늦게 오셨어요. 그래봤자 5시면 퇴근이지만;; 어쨌든 그때까지 제가 집에 와서 가만히 있기엔 좀 심심하잖아요. 집에 할머니도 계시고, 도우미 아주머니도 계시지만 아이를 맡기기엔 좀 그러셨나봐요. 그래서;; 미술학원, 피아노학원, 발레학원, 속셈학원같은 학원을 뺑뺑 돌고 집에 와서 열심히 뛰어 놀다가 저녁 먹고 숙제하고 (거의 안 해갔지만;) 티뷔보다 잤던 듯. 저희 떈 초등학생 종합반 같은 거 없었는데 요즘은 초등 부터 종합반이 있어서 전과목을 다 봐주더라고요;; 되게 신기하긴 하더군요.

  • 5. 울딸도6살
    '07.6.2 4:55 PM (59.21.xxx.85)

    12월생이구요 남편이나 저나 좀 더 놀게 해주고 싶었는데.. 5세 겨울에 딸이 공부하고싶다고해 신기한 한글나라시켜줬어요 딱6개월됐는데요 신기해요..저번엔.. 엄마!나무할때 나자야!.감격먹었잖아요 또래친구들 일찍시작한애들은 글읽고 쓰고해요 글을 알아야 다른 공부도 가능한거 같아요 유치원(공부 안시키는)에서도 6세되니 글보고 쓰는게 많아졌어요 수학도 같은회사꺼 시키는데요 한달했어요 그전에 구몬했는데 재미없다고 안할거라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정말 기가 찼어요 엄마가 시키려고 했는데 둘째가 남자라 더 힘들어서 샘 불러 수업하는데 돈 들어가는거 빼곤 만족해요 영어는 또 어떻게 해야 할지...

  • 6. ...
    '07.6.2 9:16 PM (59.4.xxx.164)

    울 아이도 딱 그 수준인데요~전혀 기안죽었습니다.애들 금방 따라잡습니다.
    저도 아이랑 한글,수공부하다보면 정말 화가 치민적이 한두번이 아닌데,그때마다 저 어릴적 생각해봅니다.그래~나도 그랬었지...좀더 천천히해보자고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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