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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금요일밤이네요 ;;

.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07-06-01 20:52:43
남편은 오늘부터 3일 연속 당직..
28개월 딸이랑 외로이 주말을 보낼 생각 하니...허 하네요
저희 남편은 병원 레지던트랍니다
평일 쉬는날이라야 저녁 6시정도 끝나 오고 아님 또 당직..
집에와도 피곤하다고 밥만 후딱 먹고 자고.
3일연속 하는 주말이 젤 힘들고요
마트는 항상 애기 데리고 제가 갑니다
방금도 애기가 자꾸 나가자고 해서 마트 갔다왔어요
수박 좋아해서 큰 수박 사고 이거저거 담으니 완전 짐이 산더미만 하네요
아직 주차가 미숙하여 택시 타고 왔다갔다 ㅠㅠ
지금 사는 곳도 남편따라 이사오느라 생판 모르는곳이고..친정이라도 가까우면 좋으련만..
옆집이 목사님댁인데....어떨땐 항상 같이 하는 그분들이 부러울때도 많아요
그리고 아랫집엔 초등교사..집에 오후 4시반이면 칼퇴근 한다고 자랑 하시네요 ㅠㅠ
회식도 안한다 하고...
암튼 그냥 외로워서 82에 주저리주저리...글 남기고 갑니다~~

참...혹시 저와 같은 처지이신분들....어찌 시간을 보내시는지요
IP : 121.186.xxx.17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7.6.1 9:10 PM (58.120.xxx.156)

    제남편도 레지던트 못지않은..
    그래도 레지던트하시는분들은 연차올라가면 당직 줄던지 없어지고 4년만 고생하시면 끝이지만
    저는 기한도없이 ㅠㅠ
    일주일 내내 늦더니 오늘은 8시쯤 온다더니
    전화로 12시는되야한다고,,
    남친 레지던트때 결혼한 제 친구들 ,,여러모로 엄청 힘들어 했지만
    다들 전문의 따고 안정되니 별일 없으면 칼퇴근에
    가정적이고 너무너무 단란하게 재밋게 살더라구요
    조금만 더 기운 내세요

  • 2. 이궁..
    '07.6.1 9:41 PM (222.98.xxx.190)

    힘내세요.
    우리남편도 3일에 한번씩 당직하던 날이있었죠. 얼마나 외롭던지,,그나마 아기가 태어나서 덜 외로웠지
    아이라도 없었담 우울증걸렸을거에요.
    지금은 당직을 안합니다만, 격주로 주말근무를해요.
    주말에 출근시키고 하루종일 아이갈 집에 있으면서 나들이가는 다른집 부러워하는 기분이란..^^;;

    마트는,, 제 남편은 같이가자는데 제가 귀찮아서 딸아이랑 둘이 다녀옵니다.
    남편은 살것만 빨리사서 가자는 주의고 저는 장보는것도 보는거지만 기분전환삼아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걸 좋아하거든요.^^
    딸이랑 맛난 간식도 사먹고 플레이타임 같은곳에서 가끔 놀려주고 이것저것 보다보면 시간 금방가요.

    제 딸도 28개월인데,,가까운데 사시면 친구하면 좋을것을,,
    그럴때일수록 아이하고 잘 놀아주시고요, 힘내세요..화이팅!!

  • 3. 운동하자
    '07.6.1 9:55 PM (59.10.xxx.104)

    의사들 다 그렇지요 울 남편 촬령감독입다.. 수 도 없이 출장입니다.. 외국 다큐찍으러 가면 6달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거기서 긑인가 돌아와서 편지빌 출근,, 애들은 저 혼자 키웁니다.. 에구 다 알고 결혼 한것인데 어쩌겄서요.. 애들 친구엄마랑 놀러 다닐 걱정만 합니다..

  • 4. 에공~
    '07.6.1 10:51 PM (58.148.xxx.184)

    저도 같은신세예요...
    울 아들도 27개월이구요..비슷해요..
    내일은 친정에 가려구요...혼자 주말 보낼꺼 생각하니..너무 막막해서...ㅎㅎ
    흠...실내놀이터나...뮤지컬 아님 공원가서 노는거..뭐..딱히 할께 없어요...
    애들은 모든게 신기하고 재밌나봐요..엄마가 조금만 부지런떨면 아기 심심할 겨를이 없네요...
    여기저기 델꼬 다니세요...가까우면 친구해드릴텐데...^^

  • 5. 그래도
    '07.6.2 8:59 AM (221.159.xxx.98)

    가진것에 많이 감사하시면 좋을듯...다 과정인듯 한데요?
    더 좋은날을 맞기위해서 본인도 힘들지 않겠어요?
    저번에 병원갔더니 의사와이프가 애기 업고 걸리고
    옷챙겨와서 건네주는것 봤는데...젊은사람들이 좋아보였어요.

  • 6. 토닥토닥
    '07.6.2 9:30 AM (210.104.xxx.59)

    저도 인턴때 큰 애 낳고 3년차 때 작은애 낳았네요.
    그 때 제일 부러웠던게 남편하고 유모차 끌고 마트 오던 부부들이었어요.
    저는 교회일에 올인 했습니다.
    하던 일도 있었고...
    당당하게 아이 데리고 안간 곳이 없었지요.
    차 몰고 야유회도 가고...
    아이와 더 많이 놀아주세요. 신나게...
    몇년후 남편과 옛날이야기 하시면서 사실거에요.
    사실 남편 너무 힘들게 일하잖아요.
    아시죠?
    세상 일은 마음 먹기에 달린 듯...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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