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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투정 하는 딸래미땜에

이럴때는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07-05-31 12:41:06
아침마다 학교 갈라 치면 서로 화가 납니다(초등 1학년)
밥잘먹고 준비물은 잘 챙기면서 옷만 입으라 치면 옥신 각신...오늘은 넘 화가 나서 밥도 안 챙겨주고,시간봐서 네가 알아서 가라고 하곤 방으로 들어와 버렸네요.금방 후회 할짓 해놓고는....
나가는 소리에 베란다에서 내려다 보는 딸래미 뒷모습에 왜 이랬나 싶은것이 지금까지 걱정이 되지만,
정말 알수가 없는 아이들의 심리입니다.색깔도 맞지 않게 옷입고,겨울 양말은 왜 신으며,그긴머리는 왜 풀어 헤쳐서 반아이들 기암하게 하는지...도대체가...며칠전에 백화점갔다가 넘 예쁘다며 졸라서 산 원피스 아직 카드값도 안빠졌는데,남주랍니다.절대 입지 않을 거라면서요.
이런 버릇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원래 딸래미들이 이렇다는데...나도 어릴적에는 저러지 않았다는데...
IP : 220.86.xxx.19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31 12:48 PM (211.194.xxx.212)

    저도 초딩1학년 딸래미 있어요
    안 입겠다는 옷 몇개만 빼면 아직은 꺼내놓는대로 잘 입기는 하나.....^^
    머리도 풀어해쳐 학교가겠다고 해도 단정하게 묵자고 하면 아직은 잘따라줍니다
    집에 오면 옷 다 벗고 자기맘대로 코디해서 1인 4극은 무난히 합니다
    마당에서 춤추고 공연하고 노래하고 선생님 놀이하고,,,,, 몰래 훔쳐 보면 아주 웃겨 죽습니다
    요즘은 지맘에드는 코디하고 재 신발(굽 있는거) 신고 아주 쇼를 합니다^^
    그맘때 거의 그러는거 같아요 우리 모두이쁘게 키우자구요 ^^

  • 2. 장희원
    '07.5.31 12:54 PM (121.129.xxx.60)

    아이를 외계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들 나름대로의 패션이 있더라구요. 학교가기전날 내일 무엇을 입을것인지 같이 코디를 하는 겁니다. 엄마의 의견도 아이의 의견도 절충하는 방법으로..

  • 3. ㅋㅋ
    '07.5.31 12:55 PM (211.35.xxx.146)

    저희딸 지금 22개월인데 제옷보구두 이쁘다~ 목에다 걸쳐보구, 제신발보구 이쁘다~ 신어보구,
    제 가방보구두 이쁘다~ 어깨에 매보구, 작은가방은 자기꺼래요 ㅎㅎ
    지금은 호기심에 그런거라서 넘 귀여운데... 벌써 걱정되네요.
    근데 어른들도 왜 보면 이상해 보이는데 본인은 이쁘다고 이상케 하고다니는 사람들 있잖아요.
    아이들은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해해 주세요.^^

  • 4. 4살 남자
    '07.5.31 12:57 PM (211.106.xxx.237)

    40개월4살짜리남자아인데도 벌써부터 그러네요
    유캔도티셔츠아니면 안되고- 일단 시작은 유캔도로 하지요 .. 빨래통에 넣어서 어쩌고 일단 설득하고 넘어가면 바지는 이거 메리야스 저거 팬티도 엄마가 고른건 일단 싫다고 하고 훽던저버립니다.
    자기가 골라오는거 입겠답니다. 골라오는게 제대로나 되면 말도안하지요..

  • 5. 이럴때는
    '07.5.31 1:41 PM (220.86.xxx.198)

    ...답글들 감사합니다.정말 외계인이라 생각 해야 겠네요...^^
    전날 코디 체크도 해보며 상의해야겠구요..딸아이의 입장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인것 같네요.
    울딸래미 미술 마치고 올텐데 기분 풀으라고,좋아하는 쵸코머핀이랑 수박화채 준비하러 갑니다~

  • 6. 원피스
    '07.5.31 1:47 PM (211.251.xxx.106)

    그 잘입던 원피스 싫다고 하네요 요 근래에 와서리..
    장농속 가득히 원피스로 꽉꽉.....

  • 7. 7세 여자
    '07.5.31 1:57 PM (211.107.xxx.204)

    저는 쌍둥이인데 큰애가 그렇더라구요.
    5살때부터 유치원을 보냈는데 아침마다 헤어스타일 때문에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머리숱이나 작으면 말을 안하지만, 머리숱은 엄청 많고 색깔은 검고 정말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저는 얘가 누굴 닮았나, 저나 남편이나 패션이나 외모에는 별 관심도 없는 스타일이라....
    그나마 유치원에서는 원복 아니면 체육복만 입어서 불행중 다행이었답니다.
    근데 답글들을 읽어보니 딸 아이들은 보통 그렇군요.
    이제는 저도 저희 아이를 이해해서 개성을 존중해줍니다.

  • 8. 41개월 딸
    '07.5.31 3:32 PM (125.143.xxx.217)

    아침마다 옷 투정이 심합니다 오늘 무척더운데 긴잠바까지 입고 갔어요
    이제는 치마만 입는다고 그래요 어두운 색옷도 안입을려하구
    바지 안입은지 3개월 됐어요 벌써부터 이래서야... 에고

  • 9. ..
    '07.5.31 4:01 PM (125.177.xxx.21)

    한창 그럴나이에요
    우리딸도 2학년인데 엄청 차려 입어요 옷도 얼마나 많은지- 엄마 욕심으로 사준거지만

    그래도 엄마가 열심히 코디 해줘서 그런지 혼자서도 예쁘게 입더군요

    그리고 머리는 왜 그리 안자르고 풀어헤치는걸 좋아하는지. 맨날 싸워요

    3학년만 되도 치마 안입고 신경 덜쓴다고 해요 조금만 참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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