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피천득선생님 생전 모습 방송때....
작성일 : 2007-05-28 10:38:07
523664
제가 일하면서 잠깐 스치듯 보았는데...
무슨 인형인가를 애기들처럼 살포시 안고 있기도하고 상의에 인형 셋을 이쁘게 싸서 눕혀 논 장면을
본적이 있는데 무슨 상황이였을까요?
아가들처럼 순수하셨다는걸 예로 보여 주셨나? 아님?..........^^
IP : 121.146.xxx.2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후
'07.5.28 10:50 AM
(59.23.xxx.66)
맞습니다,
꽃과 인형을 좋아하셨대요.
순수함을 어필하기위한~그러나 본 모습이었답니다.
2. ..
'07.5.28 10:57 AM
(211.117.xxx.46)
아마 수필중에 나오는 딸 서영이 인형일꺼에요.
딸을 끔찍히 사랑하시는분이고 그 인형을 출장중에 사다주셨다가
나중에 딸이 크고 미국으로 떠나구선
그 인형을 애지중지하고 지내신다더군요.
순수한 모습을 어필하려고 했다곤 보여지지 않아요. 원래 그런분..ㅎㅎ
3. ^^
'07.5.28 11:03 AM
(211.229.xxx.238)
예전에 피천득 선생님 수필집에서 읽었는데요
딸이 어릴적 가지고 놀던 인형인데
결혼후 미국으로 떠난후
딸 돌보듯 인형을 돌보신다 쓰셨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면 인형 얼굴 씻기고 머리빗겨 의자에 앉혀두고
낮에는 눈도 마주치고 두런두런 이야기도 걸고
밤에 되면 인형 잠자리에 눕혀서 재우고
겨울 여름으론 옷도 갈아입히신데요
아주 에전에 읽었던 수필집에 있던 내용인데
전 순수가 너무 지나친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ㅡ.ㅡ;;;
4. ~
'07.5.28 11:33 AM
(218.153.xxx.219)
네..저도 들은 얘기지만 (시할아버님과 친구분이셔서요..)
정말 순수하시고 어떻게보면 애기같은 분이셨다고해요..
말년에 계속 혼자 지내셨기떄문에 외로움때문에도 그러셨을것같고
암튼 설정된 상황으로 어필하려고 그런건 아닌게 확실합니다 ^^
5. 그냥 제 느낌으로.
'07.5.28 12:18 PM
(210.123.xxx.61)
이건 좀 다른 이야기지만요...
피천득 선생님은 어머니와 딸에 대해서는 극진한 애정을 여러차례 표현하신데 비해서
정작 사모님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씀도, 언급조차도 하시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물론 꼭 언급을 해야 하는 건 아니겠지만...
그냥 왠지 사모님이 외로웠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편찮으시지만 생존해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윗분 말씀으로는 혼자 지내셨다고 하니
어찌된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물론 아드님 2분에 대한 언급이나 말씀도 전혀 없으시긴 했네요..생각해보니..)
6. vision
'07.5.28 1:26 PM
(211.114.xxx.102)
나도 윗글님에 찬성합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쬐금 마음에 안든다는....
7. 난영이
'07.5.28 7:14 PM
(194.80.xxx.10)
그 인형 이름이 난영이에요.
'서영이와 난영이' 라는 글에 소개 되어 있어요.
인형이 밤에 눈뜨고 앉아 있는게 안쓰러워서
밤 되면 눕혀 준다고.
따님에 대한 그리움을 인형을 빌어 표현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수필이에요.
저도 그리 합니다.
제 곰인형 꼭 안고 같이 자요.
밤 되면 인형도 누워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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