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지요? 사회성과 성격

조언 조회수 : 690
작성일 : 2007-05-24 02:12:43
6세 여아입니다.

너무 밝다못해 오버도 하는 착하고 명랑한 아이입니다만...

며칠전.. 4~7세 엄마들이 아파트밑 공터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엄마들과 아이들이 노는 거리는 20~30미터 정도 되었었구요.. (엄마들 주위를 왔다갔다는 했습니다)

애들끼리 잘 놀고 있다가.. 우리애는 거의 5분 간격으로 저한테 뛰어와서는

" 엄마, ** 오빠가 벌레만졌어..

" 엄마, ** 가 옷 잡아 당겼어

" 엄마. ** 가 자전거 자기만 탈라고 그래..

정말 심한건 아닌데..
우리애만 유독 일러바치기..? 하니...
그 아이 엄마는 그 아이를 나무라죠.

" **야 벌레만지지 마라.. "**야 자전거는 같이 타야지..그러면서..

그럼.. 아이들은 6,7세정도라서 자기 엄마한테 그 얘기 듣고는 표정 변합니다..

왕따는 이래서 당하는구나.. -.-;;


집에와서 제가 얘기했습니다.

**아.. 친구들끼는 놀때.. 그냥 너희끼리 놀아
엄마한테 자꾸 고자질 하지마..
친구나 니가 많이 다쳤을때 얘기해야 하지만..안 그럴때 자꾸
엄마한테 일러바치면 친구들이 너하고 안놀아...

딸아이는 그러마고 했습니다..

다른 얘기로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요?
정색하며 얘기해서 애가 약간 주눅도 들기도 했습니다..

착하지만 맘이 워낙 심약한 아이라
자꾸 이런 상황이 될때 걱정되네요

IP : 211.214.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5.24 2:41 AM (210.117.xxx.108)

    "피가 나거나 아주 심하게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너희들끼리 해결해라."고 말해줍니다.

  • 2. ^^
    '07.5.24 5:34 PM (220.76.xxx.115)

    아이들끼리 놀면서 생긴 일은 어지간하면 그 안에서 해결하도록 유도해보세요
    아이가 아직 엄마에게 할 말과 또래랑 놀면서 할 행동을 구별 못하는 거 같아요
    싫은 소리 하는게 아니구요
    다른 엄마들도 그냥 웃으면서 원글님 아이에게 지나가는 말로 한 번 하시면
    아이가 원글님이 고민하며 정색한 얼굴로 하느 ㄴ것보다 더 잘 알아들을 거예요
    맘이 여린 아이라 하셨는데요
    고자질이나 일러바치기 등의 단어를 쓰면 아이가 아마 주늑들거예요
    그래서 정작 해야할 말을 하지 못하구요
    그리고 친구들이 원글님 아이한테 너가 그러는 거 싫다는 표정 짓거나 말을 해도
    원글님 그냥 가만 있으세요
    이제부턴 엄마가 하는 충고보단 친구들에게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영향받을 나이거든요
    부모는 든든한 버팀대 역할이 쵝오지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571 급) 아들 온몸에 울굿불긋 뭐가 났어요.. 3 백설 2007/05/24 408
122570 급) 입가에 물집이 여러군데 잡혔는데요 6 아기엄마 2007/05/24 589
122569 주차장교통사고 혹시 아시는분 6 속상맘 2007/05/24 710
122568 신장 투석 관련.. 2 .. 2007/05/24 556
122567 임신인가요? 4 임신 2007/05/24 655
122566 '지인' 이라는 단어가 유행인가봐요. 11 지인 2007/05/24 2,545
122565 누구의 스트레스가 더 클까요? ㅡㅡ; 4 푸념. 2007/05/24 1,118
122564 일본은 지금 홍역이 난리... 3 무명 2007/05/24 944
122563 골프치러가는 남편 간식으로 뭐가 좋을까요... 8 간식... 2007/05/24 1,644
122562 울산에 사시는 분들은 좀 도와주세요 !! 2 잠순이 2007/05/24 442
122561 베네통 여행용 가방 어떤가요? 1 가방 2007/05/24 804
122560 무장아찌 간장절임 에 파는것처럼 레서피 아시는분? 2 2007/05/24 643
122559 비타코스트에서 요즘 주문해보신분 3 제이슨 2007/05/24 866
122558 암웨이.... 11 암웨이 2007/05/24 1,372
122557 부탁드립니다. 11 한번만 더 2007/05/24 1,176
122556 급) 영양제 좀 문의드려요 1 영양제 2007/05/24 332
122555 미국에서 영국인을 보는 시각이 궁금해요 14 .. 2007/05/24 1,996
122554 점빼보신분 조언좀... 3 2007/05/24 724
122553 어제 kbs 환경스페셜 <동물공장> 보셨어요? 6 2007/05/24 1,300
122552 혹시 '캐리비안의 해적' 보신 분! 9 따끈따끈 2007/05/24 1,122
122551 아내분(x),남편분(x),동생분(x),언니분(x)...쓰지맙시다(내용x) 16 죄송합니다 2007/05/24 5,025
122550 유명 케이크 가게에 가서 ㅜㅜ 9 케이크 2007/05/24 2,910
122549 이천 도자기 축제 도와 주세요 1 이기대 2007/05/24 872
122548 코스트코에 아이스크림 기계 아직도 파나요? 2 코스코에 2007/05/24 722
122547 혹시 에다마메(edamame) 파는 곳을 아세요??? 1 콩사요 2007/05/24 753
122546 살 이렇게 하면 빠질수 있을까요? 8 살덩이 2007/05/24 1,769
122545 사진 퍼 가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3 컴맹 2007/05/24 344
122544 도와주세요. 애가 열이 40에요. 항생제 사흘치 받았어요. 9 40도 2007/05/24 1,111
122543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지요? 사회성과 성격 2 조언 2007/05/24 690
122542 82단골이 됐네요ㅠㅠㅠㅠㅠㅠ 1 울 남편이... 2007/05/24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