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친구모임 가긴 가야하는데..
작성일 : 2007-05-22 11:58:58
522737
대학 때 같은과친구들하고 모처럼 만나기로 했어요.
다들 결혼하고 만나기 힘든데 정말 오랜만에 약속이 잡혀서 한편으로는 기대도 되구요.
그런데 날짜가 다가오니까 좀 우울해지네요.
친구들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 집도 어지간한 동네에 장만들 했고, 아이도 1~2명에 5살~초등학교1학년정도로 다들 예쁠 때라 아이 얘기가 끊이지 않구요. 프리랜서든 정직원이든 안정된 직장 있는 친구들도 많이 있구요.
그런데 아직 저는 집도 없고, 결혼이 늦었던터라 이제 아기 갖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되는 것 같구요. 결혼 전에 건강이 좋지 않아 잘 다니던 직장 그만두어 일도 없구요.
제가 일에서 많은 성취감을 얻는 타입이라 더 기분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친구들 보면 다들 반갑긴 하겠지만...나갔다가 더 우울해져서 돌아오지 않을까 걱정이예요.
IP : 58.224.xxx.24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맘이
'07.5.22 12:03 PM
(211.43.xxx.131)
있다면 가지 마세요....
스스로 극복하기전엔 비교하면서 계속 속상해요
내 스스로 그맘을 극복되었을 때 만나니 맘이 편안하더라고요
경험자입니다...
친구들이랑 비교하면 끝이 없어요
집..신랑.. 아이들.....ㅠㅠㅠ
2. 꼭 가야 할
'07.5.22 12:05 PM
(61.38.xxx.69)
다른 이유가 없으시면 저도 안 간다에 한표.
3. ..
'07.5.22 12:13 PM
(61.102.xxx.204)
저도 그런 자리 기쁜 맘으로 만나 기쁜 맘으로 헤어질 자신 없으면
굳이 나가지 않는다에 한 표 던집니다.
쓸데없이 돈쓰고 시간쓰고 나 자신은 초라한 감정에 우울해질거
무엇하러 나갑니까?
더 늙어서 만나도 늦지 않아요.
4. 그렇다면
'07.5.22 12:32 PM
(125.186.xxx.180)
가지 마세요.
안 만나고 전화통화로만도 우울하게 만들어주는 친구가 있어요.
시댁돈으로 집장만하고 시댁도움으로 아이 키우지도 않고 편한 직장 다니며 처녀적처럼 새벽까지 술마시고 신랑하고 해외여행다니고..
전화 통화 한 날이면 하루종일 우울하답니당... 정말 스스로 극복할 날이 와야 하나봐요.
5. 가지마셔요^^
'07.5.22 1:38 PM
(211.178.xxx.56)
아무래도 집있고 아이 크면 화제가 다 그쪽이에요. 친한 친구들끼리 모이면 집 한채 있는데 또 어디 투자할데 없나 그런얘기 많이 하거든요...또 아이는 뭐 배우고 책은 뭐사주고 등등.. 원글님만 집있고 아이 크고 다른 친구들이 원글님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전 안간다에 한표.
6. ..
'07.5.22 3:58 PM
(125.128.xxx.191)
저도 기쁜마음이 아니라면 참석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보고싶은친구 한명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부담스럽다면 억지로 가서 앉아있을이유없지요 안그래도 아까운시간인데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22187 |
일산에 소아상담병원 추천해주세요. |
직장맘 |
2007/05/22 |
181 |
122186 |
가슴멍울 5 |
고민~~ |
2007/05/22 |
614 |
122185 |
반도체에서 3교대로 근무한다면?? 12 |
반도체 |
2007/05/22 |
4,658 |
122184 |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 에바와 안재욱 17 |
연애 |
2007/05/22 |
4,369 |
122183 |
이런경우는... 8 |
난처.. |
2007/05/22 |
1,422 |
122182 |
금방 청정연구소에서 |
청소기 |
2007/05/22 |
173 |
122181 |
대학 친구모임 가긴 가야하는데.. 6 |
우울 |
2007/05/22 |
1,263 |
122180 |
1층에 전세로 사는데요. 4 |
아파트 |
2007/05/22 |
1,075 |
122179 |
아,그리고 멕스포스겔(튜브형 바퀴벌레약) 사용법 아시는 분?? 6 |
전세 |
2007/05/22 |
1,551 |
122178 |
수리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의견 부탁드려요 4 |
전세 |
2007/05/22 |
613 |
122177 |
8일간 유럽여행 추천해주세요. 8 |
여름휴가 |
2007/05/22 |
854 |
122176 |
뭐가 좋을까요? 갑자기 너무 울적해서요. 7 |
외로워요 |
2007/05/22 |
1,350 |
122175 |
친구랑 도자기 축제에 가려고 합니다. 정보 좀 주세요. 4 |
도자기축제 |
2007/05/22 |
632 |
122174 |
여자의 해외근무...어떻게 하시겠어요? 19 |
여러분이라면.. |
2007/05/22 |
2,058 |
122173 |
돌앨범과 돌스냅 중 하나만 한다면 어떤걸 할까요? 7 |
어려워 |
2007/05/22 |
567 |
122172 |
박영규 극비리에 재혼이라는 기사를 보고,,,,, 8 |
,,, |
2007/05/22 |
8,770 |
122171 |
제과 vs 제빵중 어느것을 따야할가요? 7 |
자격증 |
2007/05/22 |
1,161 |
122170 |
옛날이야기.. 심심풀이로 읽어보세요... 8 |
그냥 |
2007/05/22 |
1,519 |
122169 |
어디 조용한 데가..없는지... 5 |
아이들 |
2007/05/22 |
907 |
122168 |
오늘 아침 풍경 12 |
고딩엄마 |
2007/05/22 |
1,548 |
122167 |
탈모 크리닉이나 관리받으시는 분 돔좀 주세요.... 2 |
크리닉 |
2007/05/22 |
662 |
122166 |
너무 열받아요~ 보험사 고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죠? 7 |
자차보험 |
2007/05/22 |
1,181 |
122165 |
옷입는 색상도 사람에 따라 다른가요? 5 |
보라색 |
2007/05/22 |
1,208 |
122164 |
대로변 방음벽 아래 2층 아파트요 5 |
2층 |
2007/05/22 |
751 |
122163 |
내가 직장을 그만두면 울 아들이 나아질까? 6 |
우리 아들 |
2007/05/22 |
1,514 |
122162 |
죽어라 말안듣는 아이.. 어쩔까요? (절실) 5 |
고민.. |
2007/05/22 |
1,315 |
122161 |
GNC에서 비타민이나 영양제 사려는데 효과 있는지.. 5 |
비타민 |
2007/05/22 |
858 |
122160 |
플룻 수리는 어디에서? 그리고 색소폰은 몇살부터 배울 수 있을까요? 6 |
악기 |
2007/05/22 |
646 |
122159 |
책을 샀어요 1 |
예쁜 모습으.. |
2007/05/22 |
403 |
122158 |
유럽 패키지 여행시 휘슬러 제품같은거 바가지 안씌우나요? 1 |
.. |
2007/05/22 |
6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