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거나 힘들때 목옆에 만져지는 이놈, 이거 뭐죠?

[궁금이]

제가 엄청 피곤하거나..
많이 힘들때마다 목을 쓰다듬는 습관이 있거든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오른쪽 목 라인에 약간 동그스름한 무언가가 만져져요.
아프지는 않고..그냥 그 형태만 만져집니다.
왼쪽은 없구요.

일전에 막내이모께서 목에 난 종양을 수술하신적이 있어서..
저도 혹 그거 아닐까 싶어 겁나 여쭤봅니다..
만지면, 목근육처럼 만져지고.. 그리 동그랗진 않은것 같아요..

이게 뭔가요....?

[그것은.]

임파선아닌가요
의사샘들왈 "나도 생겨요"

[궁금이]

임파선요? 큰 문제되는거 아닌가요???

[그것은]

의사가 아니라 잘모르지만 큰 문제는 없나봐요
딸이 목에 대한 정기검사가 있어서 병원에 갔다가
원글님과 비슷한 증상이 있어 말했더니 별로 신경안써요

[무조건 병원]

너무 겁 주는거는 아닌데 거의 피곤하면 임파선이 붓는 경우가 있지만요
간혹 결핵이나 임파선의 악성 종양인 경우도 그런 증세라더군요.
콩알 같이 목 옆, 귀밑 부분에 그렇게 몽우리가 만져진다구요.
거의 그런 경우는 아니지만
혹시나, 또 아는게 마음 편하니 병원에 한번 가셔서 검사해보세요.

[궁금이]

네...
고맙습니다.....
역시.. 정확하게 알려면.. 병원가야겠지요....

[건강최고]

갑상선 기능 체크해 보세요.... 피곤함을 많이 느끼거나, 너무 마르거나..또는 식탐이 생겨도 갑상선 이상 증상중 하나래요. 종양이 만져지기도 하구요.... 병원체크가 최고예요. 넘 걱정 마시구요~

[...]

갑상선은 목 중앙에 목젖있는 아랫부분이 나온형태이고 옆라인이라면 임파선 있는 부분이고요..
저도 피곤하면 그쪽이 붓는데요 임파선 편도선 선이란 선은 죄다 말썽 이네요..

[저는]

같은 증세여서 검사받았더니 임파선 결핵라고 해서
일년 가까이 약먹고 완치됐어요.
꼭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세요.

[임파선]

저도 무심코 만졌다가 그 부분이 너무 아픈 거에요,
병원가서 초음파하고 , 조직검사하고...
결국 갑상선 암이 임파선까지 전이가 된 거였어요.
지금은 수술받고 방사선 치료도 받지만....

하지만 임파선은 만져서 아프지 않으면 괜찮을 거에요.
몸 속에 나쁜 병균이 들어오면 그것과 싸우느라 임파선이 커지는데
몸이 좋아지면 다시 가라앉기도 하고
아님 줄어들다가 몽우리가 만져지기도 하고 그러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