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들이는 어떻게 하나요?

[새댁]

안녕하세요~
결혼 한지 갓 한달된 새댁입니다.

남편 직장에서 집들이 하라고 성화인데
부서원들이 모두 예전부터(?) 유부남이었던 관계로
어떤 식으로들 하는지 감도 못 잡겠고

친정 어머니 도움 받기도 죄송스럽고
나가서 식당에서 식사하는게 좋겠는데 너무 성의가 없고
해서 출장부페를 부르는 편이 좋을까
이래저래 갈팡질팡 하고 있답니다.

현명한 묘안이 있으시면 한 수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것 땜에 며칠 잠도 안 와요...ㅠㅠ

[집들이 거의않해요]

82에서 많이 하는거 보고 좀 의아했어요
집초대는 거의 안하던데....

[출장부페는]

가짓수 많고 음식은 별로였어요,
차라리 몇 가지만 주문하시고
밥이랑 국이나 찌개만 준비하심 어떨까요/

[간단히..]

저도 아직 집들이 전인 새댁인데요.. 집앞에서 고기먹고 집에선 간단히 맥주랑 안주 혹은 차랑 과일준비하는 걸로 남편이랑 이야기 했거든요..
저흰 집이 좁아요..T.T

[..]

집들이 해 본중 젤 편한건 회뜨는 거 였어요.
멤버가 모두 남자분들일때..
회 두어접시 뜨고 가져온 매운탕거리는 마지막에 끓여내면 술안주와 식사가 다 되더라구요.
남자분들이라 샐러드나 뭐 다른 음식들은 거의 안먹기에
따로 준비할 것도 거의 없었구요.
단점은 사람이 많을땐 가격의 압박.. ㅠㅠ

[..]

올케는 출장뷔페 부르던데요.
그냥 집에서 할려면 그래도 회가 제일 간단하고 손님들이 좋아하시죠.국 끓이기도 편하고.

[..]

집들이 전문...입니다.
결혼하고 이사갈때마다 했습니다..그리고 수시로 신랑이 사람데리고 와서 잔치아닌 잔치 자주합니다.
하다보니 요령도 생기고
출장부페 부르지 마세요...먹을게 없습니다..돈만 비싸고..
여러가지 하면 하는사람만 힘듭니다.
저는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워놓습니다. 그리고 해물탕 준비하고요
밑반찬몇가지,과일 ,야채
회뜨셔도 좋구요.

[몇명인지...]

인원수가 중요한것 같아요.
혹시 요리는 잘하시나요?
손님 대접해본적은 있는지,
도와줄 친정식구들이 있는지가 중요해요.
전 20명정도 였는데,정말 요리도 해본적 없고,도와줄 가족도 없고
더더욱이 20명이면 얼만큼을 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엇어요...
시어머니도 부페하는게 낫다고 해서 잘하는 가정부페 하시는분한테 맡겼는데
넘 만족햇어요...
프로인 아줌마도 20명이상 들이 닥치니 정신없더라구요...
물론 그분도 보조 아줌마 데리고 하셨죠...
가족같은 분위기에 몇명 안되는 인원이라면 생각해 볼만하지만
사람 많으면 부르는게 낫지 않나요.
물가도 비싸고 고생하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