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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훈련중 사망한 엄마들 기사를 보고,,시엄니 왈..

어쩔수가 없어... 조회수 : 4,754
작성일 : 2007-05-18 02:35:18
전 퇴근한 남편을 통해 그 뉴스를 들었구요,,

인터넷으로 확인을 하곤 정말 황당하다,,,그 집 애들은 뭔 날벼락이냐,,,

그렇게 어이없어 하고 있고,,

남편은 그 엄마들 분명 학부모회 임원들 이거나 해서 불려나왔을 건데,,,,참내,,,,쭛쭛,,,

이런 말을 나누고 있는데,,,,

시어머니 방에서 나오며 하시는 말,,

이미 티비로 그 뉴스를 보셔서 아시는 듯..

아니 여편네들이 뭐하러 그런데 가고 지랄이고,,그렇게 깐죽대고 다니니 죽지,,

잘 뒤졌다..



진짜 그런식으로 말하고 싶을까요....

어떻게 남의 불행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지,,

진짜 한마디 쏘아주고 싶은데,,거품물고 넘어가실까봐 속으로만 부글부글....

저런 분한테 울아가 맡기고 일다녀고 있는 내가 잘하는 짓인지..

도대체 나이는 어디로 먹고 말을 저딴식으로 밖에 할 줄 모르는지,,,

내가 이래서 시어머니랑은 도저히 같이 살수가 없어요,,

오만정 떨어지게 말을 하니,,,

겨울산에 갔다 길을 잃고 동사했다는 뉴스를 보면 추운 겨울에 뭐하러 산에 가냐며

잘 뒤졌다 하고,,,


정말 싫습니다...
IP : 211.224.xxx.19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에
    '07.5.18 2:41 AM (58.141.xxx.212)

    집에서 불나서 사람 죽었다는 뉴스 나오면(죽은 사람한테는 정말 안된소리고 안된 일이지만)
    어머 집구석에도 못 쳐박혀 있겠네..원 불안해서리..하세요
    나이 드시면 육체의 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사물을 보고 듣고 관찰한다고 하던데 가끔 그게 안되는 분들이 계신가봐요

  • 2. 딴소리인데
    '07.5.18 3:03 AM (59.0.xxx.136)

    시어머니한테 아기 맡기지 마세요. 아무리 성깔 나쁘고 며느리 미워하는 시어머니라도 손주 봐주시는 분들은요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자식때문에 희생하고 사시는 분들이십니다.
    제가 애 둘 키우고 사는데 요새 둘째 때문에 참 힘듭니다. 젊은 나도 힘든데 노인네들은 골병들어요.
    제가 전업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직장 다니시는 분들 참 부러워요. 특히 애봐주시는 양가 부모님 둔 그런 분들이 세상에서 제일요.
    아무리 미워도 애 봐주셨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두고두고 은혜 갚고 살아야 하는 거예요.
    시어머니가 계셔서 그래도 그나마 애 봐주시니까
    생판 모르는 남의 손에 백일도 안 지난 아기 맡기고 나가는 슬픔
    아픈애 놀이방에
    밀어넣고 주변 눈총 받으면서도 입술깨물며
    도망치듯 출근해야 하는 그런 고통
    안 겪으신 겁니다.
    시어머니 무지 성질 안 좋으실 거라고 상상은 하지만요
    그래도 키워주시는 것 하나만으로도 복인 겁니다.

  • 3. 정말 아이를
    '07.5.18 7:19 AM (211.202.xxx.186)

    맡기면 안될거 같은 분이시네요.
    생각이 좀 짧으신 분인듯 합니다.
    사람의 목숨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다니 인격이 보이는듯 합니다.

  • 4. ..
    '07.5.18 7:40 AM (125.57.xxx.168)

    인격 수양도 덜 되신 것 같지만, 더불어 세상에 불만이 많은 분이신 듯..

  • 5. 뜨헉
    '07.5.18 7:51 AM (24.86.xxx.166)

    잘 뒤졌다라니........
    같이 살기 힘드시겠어요 저런....

  • 6. ..
    '07.5.18 8:23 AM (125.128.xxx.50)

    돌아가신 분 중 한분이 아는 분이예요..
    참 착하고 열심히 사는 새댁이었답니다.
    아이가 학급 임원이라 할 수 없이 참여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아시지만 학급대표하면 하기 싫은 일도 쌤들이 넌지시 부탁하시면 해야 하쟎아요..

    저렇게 말씀하시는 어른이 있다니 가슴이 저미네요.. 잘알지도 못하시면서.. 말좀 곱게 하시지...
    원글님.. 시모님땜에 맘고생좀 하시겠네요..

    저는 돌아가신 분 명복을 빌어봅니다~!!

  • 7. 세상에나
    '07.5.18 8:40 AM (220.86.xxx.198)

    ...당신 손주 생각하시면 그런말씀이 나올까 싶네요.며늘이 아닌 본인 딸이라면...

  • 8. 에쓰쁘레
    '07.5.18 9:07 AM (221.140.xxx.254)

    울시엄니께서도..예전에 기자 성추행한 모 의원 뉴스가 나올때..
    "미%@, 지가 뭐라고 남자 앞길을 막아..나삔..어쩌구 저쩌구.." 그러시더라구요.
    당신딸이 그렇게 성추행당해도 앞길막지마라 하실런지...

  • 9. 그러게요~
    '07.5.18 9:29 AM (59.4.xxx.164)

    성추행같은 일이 벌어지면 요즘 남자들은 잘 수긍해서 여자들편을 들어준다는데 오히려 복병은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이랍니다. 남자앞길을 막네 마네하면서요.....

  • 10. 세상에..
    '07.5.18 9:39 AM (210.94.xxx.51)

    할말이 없고 가슴이 컥 막힙니다.

  • 11. 기가 막혀
    '07.5.18 9:48 AM (61.253.xxx.40)

    아직도 그렇게 고루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있군요.

  • 12. 헉..
    '07.5.18 10:15 AM (219.254.xxx.122)

    정말 모진 사람이네요.
    아마 자기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인듯싶어요,
    애 맡기시는거 좀 고려해보세요..
    원글님 그 시엄니랑 같이 살려면 엄청 힘드시겠네요..

  • 13. ,,,
    '07.5.18 10:39 AM (211.229.xxx.89)

    이렇게 말씀 하실정도라면 다른말도 험하게 하시겟네요 ㅜㅜ
    매번 힘드시겟네요
    고친다고 고쳐질 일도 아니고
    그저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는 수밖에 없겟지만
    아이는 어찌해야할지

  • 14. 허걱~
    '07.5.18 10:54 AM (211.222.xxx.244)

    시엄니가 넘 냉혈인간같애요...

  • 15. 도대체
    '07.5.18 11:48 AM (210.115.xxx.46)

    옛날 아줌마들 무슨 권리로 그렇게 요즘 주부들이나 엄마들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지---
    정말 웃겨요
    도대체들 타협이 없죠
    자기가 살아왔던 것들만이 모두 옳다고 믿죠---

    참나 정말 괴로우시겠습니다

  • 16. 너무해요
    '07.5.18 12:48 PM (222.101.xxx.222)

    너무해요..알뜰살뜰 돈모아 이제 막 집장만하고 잘살아보려는데 그리되었다고 하더군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려고 했던거같은데
    남의일이라고 너무 잔인하세요

  • 17. ㅠㅠ
    '07.5.18 1:19 PM (220.121.xxx.140)

    정말 그 기사 보구선 그 애들은 얼마나 힘들까 그런 생각했었는데..
    바로 리플을 보니 치맛바람 어쩌구 써논 사람도 있더라구요..
    진짜 세상을 꽈서 보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ㅠ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고 아파할까.. 가슴이 아파요ㅠ

  • 18. ?
    '07.5.18 5:49 PM (121.131.xxx.127)

    나이를 떠나서
    인간성이 나쁘다.

  • 19. 글쎄~
    '07.5.18 5:51 PM (125.241.xxx.34)

    시어머님도 가슴이 아프셨겠지요,,,,
    원래 좀, 본인의 마음은 안그런데, 말을 거칠게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저... 돌 날라오나요? ㅎㅎㅎ

  • 20. 듣고보니
    '07.5.18 7:36 PM (61.66.xxx.98)

    글쎄~님 말도 일리가 있네요.
    너무 속상해서 반대로 표현하는 분도 계시긴 하더군요.
    안갔으면 저런일 안생겼을텐데...하는 표현이죠.
    평소에 시어머니의 인품이 어떠신지는 원글님께서 제일 잘 아시겠지만...

  • 21. 정수연
    '07.5.18 7:54 PM (211.221.xxx.210)

    맘은 그렇지 않은데 표현이 원래 좀 그런분이 계시긴 하더라구요..
    저도 얼마전까지도 잘 몰랐는데..그냥 그러려니 하고
    시어머니 이해하세요..집에 있어도 아기보는것도 힘든 일인데
    손주봐주시는 것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 22. 타고난 무식
    '07.5.18 10:01 PM (222.234.xxx.82)

    정말 싫으시겠다. 무식한 시어머니랑 사시는거..
    같이 사는게 정말 스트레스시겠다..

  • 23. 말 거칠게 하는거
    '07.5.18 10:31 PM (121.131.xxx.127)

    욕 먹을 일입니다.
    특히나
    사람 죽음 앞에선 당연히 욕 먹죠

  • 24. 원글이,,,
    '07.5.19 12:06 AM (211.224.xxx.199)

    애기봐주는 문제는 남보다 낫겠지 싶다가도 애가 말 배우고 좀 자라면 일 접어야지 싶은 맘입니다..
    뭘 배울까 하는 걱정이 돈보다 더 들거든요,,

    네 좀 많이 삐뚤어진 분이세요,,
    우리 형편이 좀 그래서 서울의 아파트 살 형편이 당연 안되는거 알지만 그래도 어느동이 많이 올랐네
    32평이 얼마래드라 하는 말은 할수 있잖아요..

    남편이랑 그런얘기하고 있씀 막 짜증냅니다..
    그런 얘기해서 뭐하냐면서 쓸데없는 얘기한다고,,

    좀 힘들어요,,같이 살기,,,말 섞기 정말 싫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 25. 뽀영
    '07.5.19 12:53 AM (59.6.xxx.176)

    저 사실 우리 시누이가 그 현장, 정확히 말하면 그 반 회장엄마라 그 사다리차를 타러 가야했데요. 반 대표엄마라서 참석하라고했는데 일이 있어 참석못했는데 그런 일이 생겼다고 전화통화도 못할정도로 쇼크상태라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어요. 바로 옆에서 겪은 사람이 있어서인지 이번 사고가 저에겐 더더욱 와닿아요. 학교에서 임원엄마들에게 참석부탁한 것 같네요. 돌아가신분들께 괜히 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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