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열차 시험운행

[정맘]

이산가족은 아니지만
  중계방송을 보며  그들의 아픔이 새삼 느껴지네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는군요.
문산에서 개성까지 30여분 밖에 안걸린다지요?

[천리향]

참 오래 걸렸네요. 저도 감격의 눈물이 나더군요.
이 철도길 이제 시작입니다만,
좁게만 느껴지던 한반도를 벗어나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새로운실크로드를 열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우리나라의 차기 성장동력은 바로 그곳에서 나올 것이라 확신하면서요.

[문산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개통식하는 것 운 좋게 볼수 있었답니다. 너무 감격적인 순간이었고 왠지 가슴이 벅차오르더군요.

[그렇게]

한번 열차왔다가고 우리가 또 북한에 얼마를 퍼줘야할지..
벌써 이거달라 저거달라 한다는데, 참 북한 대단해요.
전 관심없어요.

[한반도를 벗어나]

맨 처음분 말처럼 한반도를 벗어나는 시작이 되었음 좋겠어요.
러시아의 천연가스도 예전에 기찻길로 들여온다는 가설이 있었는데 이런 것들이 현실화되었음 하고요.
중국이 커지고 있는 지금 이 좁은 한반도에만 갇혀있으면 더 힘들어지는 게 사실이니까 멀리멀리 뻗어나갔으면 한답니다.유라시아 대륙을 기차로 횡단하게 되는 날이 언젠가 온다면 꼭 타보렵니다.

[박미정]

저도 웬지 순수한 마음보다는 걱정이 먼저 앞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