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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자를 보면 설레고 기분좋다는 남편

권태기 조회수 : 3,109
작성일 : 2007-05-17 09:49:50
이제 신혼은 지났나봐요.(연애기간까지 합쳐서 만 4년째네요)
나도 남편도 무덤덤...
얼마전 같이 공원을 산책하다 제어깨에 손을 올렸는데 아무 느낌도 없다네요.
연애시절에는 가슴이 쿵쾅쿵쾅 거렸다는데...
집밖에서 예쁘고 젊은 여자를 보면 기분이 UP 된다고 얘기하는데..
남자들이 다 그런거 알고 있었지만 ... 충격.......
내남편에게 직접 그런 얘기를 들으니 참 씁쓸하다 못해 슬펐습니다.
난 더이상 남편에게 여자가 아니고 가족이구나........

하나티비를 신청했는데요.. 한달 무료체험이라서요
전에 했던 mbc 다큐중에 '일부일처제가 가능한가' 였나 2부짜리가 있길래 봤어요..  

유부남 67%가 외도를 경험하고 88%인가가 외도충동을 느낀다구요..
유부녀는 10%정도 외도 경험 45%정도가 외도충동 느낀다네요.
아침출근길 남편 현관문 열고나가는 동시에 남의 남자라고 생각하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사람도 동물인데 어쩔 수 없는거겠죠? 남자도 숫컷인걸..
종족번식을 위해 여러 곳에 씨를 뿌리려는 것이 남자라는데..
결혼이라는 제도가 필요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그프로그램에서 미래학자인가 성학자인가가 하는말이
그래도 결혼이라는 제도는 없어지지 않을거랍니다.
결혼생활은 유지하면서 가끔 외도를 하면서 본능충족을 하는...
그러니까 지금과 같은 양상이 지속될거라구요...
안정적인 결혼생활이 주는 이점을 포기할 수 없는거겠죠.


내남편이 저 88%안에는 이미 든 것이 확실하고 언제 67%안에 들지..
아니면 이미 들어있는지도 모를일입니다.
IP : 123.212.xxx.11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7 9:56 AM (203.255.xxx.180)

    남자들 대부분 그게 본능인것 같아요.
    근데 님 남편분 성격이 솔직하고 직설적이라 그걸 그대로 말씀하셨다는게 문제인데..
    크게 심각할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미혼이라 그런지^^;;;)
    길가다 아저씨들도 보면 예쁜 아가씨들 미니스커트 입은거 보면 눈 돌아가는거 다 보이던데요.
    남자들 본능이잖아요.
    하물며 여자인 저도 키큰 대학생 남자애들 보면 설레던데..^^;;;
    님이 이해해주세요.
    대신 바람피면 끝이라는 경고는 주셔야죠.

  • 2. ..
    '07.5.17 10:01 AM (125.177.xxx.22)

    우리도 잘생긴 젊은남자 보면 좋지 않나요

    대신 보기만 하고 만지진 말아야죠

  • 3. ㅎㅎ
    '07.5.17 10:06 AM (220.75.xxx.143)

    저도 집밖에서 젊은 남자 "애" 들을 보면 기분 좋아지던데요.
    남편께 말씀하세요. 나도 젊은 남자애보면 기분엄청 업된다고..그래야 깨닫지.

  • 4. ㅋㅋ
    '07.5.17 10:07 AM (211.230.xxx.213)

    저희 남편은 대놓고 그러던데요
    당연하거 아니냐고??
    당신은 그럼 전혀 안그러냐고??
    하지만 그래서 어쩐다는생각은 전혀 없고 그냥 그러다 눈 다른데로 돌리면 끝이고
    나도 바쁜데 일일이 그런 데다 신경쓰기 귀찮다.
    당신하고 애들 신경쓰기도 버거운데 ,
    짬나면 게임티비나 실컷보겠다 그러더군요 ㅡ.ㅡ;;;

  • 5. 여자들도
    '07.5.17 10:17 AM (125.129.xxx.105)

    멋진 남자보면 기분 업되는데요 ㅎㅎ

  • 6. ^^
    '07.5.17 10:21 AM (221.145.xxx.149)

    저는 검색하다가 '조인성' 미소짓는 사진이라도 나오면

    저도 따라 입꼬리가 주욱 찢어집니다..^^;;..으흐흐흐~

  • 7. ^^
    '07.5.17 10:22 AM (221.145.xxx.149)

    길거리에서 마주치면 아마 심장이 멈출듯....

    혹여 말이라도 걸어오면/??????
    기절할껍니다.....=3=3=3=3

  • 8. 오늘
    '07.5.17 10:29 AM (222.107.xxx.36)

    수영장에서 제일 키크고 멋진 젊은 남자애
    보기만 해도 어찌나 흐뭇한지...
    남자만 그런거 아니에요
    남자들이 너무 노골적이라 문제인거지

  • 9. 8년된 부부
    '07.5.17 10:37 AM (58.149.xxx.28)

    저두 멋진 남자 보면 기분이 상쾌해지던걸요??^^
    저희 신랑이랑 저도 젊고 예쁜 아가씨들 지나가면
    같이 의견? 나눕니다..
    스타일이 이러네 저러네 하면서 말입니다 ^^

  • 10. ,,
    '07.5.17 11:07 AM (211.52.xxx.198)

    10% 대 76%..
    여자가 너무 불리한 게임이군요..
    여자들은 외도를 원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데, 남자들은 꽤 있는 거 같아요..
    근데 저도 외도 '충동'은 느껴봤네요.. 할생각은 없지만 ^^

  • 11. 곁다리..ㅎㅎㅎ
    '07.5.17 11:31 AM (222.98.xxx.191)

    결혼은 남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제도이지요.
    언젠가 남편에게 물었어요. 결혼이 여자에게 유리할까 남자에게 유리할까?
    남편은 당연히 여자라네요. 집에서 자기 애기 잘 키우면서 살수 있으니...ㅎㅎㅎ
    그래서 제가 말해줬어요. 절대적으로 남자에게 유리한 제도라고...일부일처가 당연시되던 아주 옛날에 상위 몇%의 남자가 모든 여자를 독차지 하던 시절에 다른 남자는 여자구경도 하기 힘들었다고....
    당신 상위 몇%에 들 자신있어? 물었더니 대답을 못합니다.ㅎㅎㅎㅎ
    생각해보세요. 당나라 현종이 후궁이 5만명 이었다면 남녀 비율을 1:1로 생각하면 현종 한명이 5만명의 여자를 후궁에 가두어 두고 있을때 나머지 남자들 49,999명은 여자랑 같이 살수가 없잖아요.ㅎㅎㅎ
    남자들은 부인들에게 얼마나 감사하고 살아야하는지 모른단 말입니다.ㅎㅎㅎ

  • 12. 원글
    '07.5.17 11:59 AM (123.212.xxx.110)

    맞아요.. 그 다큐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왔어요..
    일부다처제가 된다면 능력있는 남자들이 많은 여자들을 차지해서 평범한 남성들에게는 불리하다구요.
    동물의 세계에서 힘센 숫놈 한마리가 그 무리의 암컷을 다 차지하듯이요..
    그런데 써놓고 보니 여자 입장에서도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 13. ..
    '07.5.17 3:43 PM (125.176.xxx.212)

    그래도 그렇게 말씀하실 정도면 적어도 양심에는 거리낌없다는 뜻이에요..
    진짜 그게 걸리는 사람이면 일말의 단서도 내보이지 않으려할걸요..

  • 14. ...
    '07.5.17 7:48 PM (58.224.xxx.189)

    저도 멋진 남의 남자 보면 눈 돌아 갑니다.
    특히 싱싱하게 물오른 멋진 연하남들 보니 군침을 흘리게 되는군요(?)
    나이를 먹나 봅니다.

  • 15. ㅎㅎ
    '07.5.17 9:16 PM (220.75.xxx.15)

    뭘...당연한걸 그리 심각하게....
    전 예쁜 젊은 여자들 보면 같은 여자래도 기분 좋습니다.
    안그러신가요? 예쁜 여자 보면 둟어져라 보게 되던데.....
    그러니 남자들은 오죽하겠어요?

  • 16. ....
    '07.5.18 2:21 AM (69.114.xxx.27)

    권태기라도 하시는데, 남편하고 깨가 쏟아질 때는 젊고 멋진 남자 봐도 기분이 좋지 않나요? 그냥 풍경처럼 담담한가요? 전 안그럴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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