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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불가 친구

희한한일 조회수 : 2,039
작성일 : 2007-05-16 18:35:32
마흔이 훌쩍 넘고도 몇년이 지났습니다.
중학교때 단짝인 아직도 미혼인 친구 입니다.
애인이 생겼다 하더라고요,이야기 듣고 보니 거의 아버지뻘 되는 양반하고요.
외롭고 외롭답니다.역시 현실은 영화보다 더욱 드라마틱 하더군요...
저,화들짝 놀랐지만 그냥 이해하려 했습니다.친구니까요....
어릴때 부터 예쁘고 집도 부자고 그 친구 하는짓은 뭐든 다 예쁘게 보였는데 이젠
그애한테 향한 내맘이 점점 멀어져 가네요.
불같은 성격에 충고 하면 거품 입에 거품납니다.

그냥 조용히 내맘을 접어야죠...
사람의 인연이란것도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예요.
이렇게 간단히 우정도 접을수 있으니 말이죠.
IP : 222.235.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7.5.16 6:44 PM (211.187.xxx.247)

    친한친구도 충고 뭐 그런거하면 싫어합니다. 그냥 편들어주지않을꺼면 들어만 주세요.
    어차피 적은 나이 아니고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한건데 가르치려한다면 별로 안좋아합니다
    정 아니다 싶으면 내생각은 이렇다 정도만하세요. 나이들면서 친구하나씩잃어 가는거 그거 되게
    외롭습니다. 저또한 내이기심때문에 친한친구저버리고 연락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 2.
    '07.5.16 6:45 PM (125.178.xxx.160)

    근데.. 결혼하신 분을 사귀시는건 아니잖아요.

  • 3. ..
    '07.5.16 7:00 PM (211.193.xxx.135)

    중년의 미혼이신분이시라면 정말 외롭겠네요
    친구를 만나도 아이들 남편이야기..자기들만의 굳건한 울타리를 만들고 살고있는데 늘 혼자였을 그 친구의 외로움이 어떨까..친구로써 너무 모른척한거 아닌가부터 생각하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나이좀 드신분이면 어떤가요
    나이들어 서로 의지가 되고 마음기댈수있으면 좋은일이잖아요
    살아보셔서 알겠지만 나이가 무슨큰 문제가 되나요?

  • 4. 동심초
    '07.5.16 7:07 PM (220.119.xxx.150)

    40 넘은 여자가 초혼이거나 재혼이거나 남자와 결혼을 목적으로 만날려고 하면요 거의가 자기 나이에 + 15살 이상인 사람과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나이에 결혼 생각하면 일단 만나는 사람이 재혼이라면 경제적인 안정을 1순위에 둘것이고 가능하면
    자녀가 모두 장성해서 따로 살기를 바라기 때문이고요
    그렇지 않으면 경제적 기반도 잡지 못한 상황에 중고생을 둔 전처의 아이들 까지 맡아야 하는 고생길이라 대분분의 골드미스분들 꺼립니다. 그 나이에 호적상이나마 총각을 골라 잡기는 더더욱 힘들고요
    친구분 이해해주세요. 혼자 보다는 둘이 낫고 안하는것 보다는 하는게 좋습니다.

  • 5. ..
    '07.5.16 7:09 PM (124.51.xxx.43)

    불륜이 아니라면 이해불가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요.
    전형적으로 비슷하게 살지 않는다고 친구가 이해가 안된다는 건, 좀...

    친구분이 틀린게 아니라 원글님과 생각이 다른 것이지요.
    현실적으로 동심초님 말씀도 맞구요.

    그동안 외로우셨을 텐데 비판보다는 애정어린 시선으로 봐 주심 좋겠네요.

  • 6.
    '07.5.16 7:48 PM (218.236.xxx.180)

    원글님, 친구분이 나이많은 남자분과 결혼하려는것말고
    다른 반대할 이유가 있으신가요?

    유부남도 아닌데 원글님이 반대하시는 이유가 단지 나이때문이라면
    원글님이 너무 좁은 시야를 갖고 계신건 아닌지 묻고싶네요...

  • 7. 원글님아
    '07.5.16 11:00 PM (121.173.xxx.222)

    친구분이 서운할수 있겠어요
    40이 넘었다면 섣부르게 했던 판단은 아닐듯 싶은데요
    오히려 자세시 알아보시구 응원해 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결혼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아요
    아마도 원글님에 친구 결혼상대자가 바깥분보다 많은 나이에 할아버지라는 느낌이 나셨을 수도 있어요
    저는 3살 어린 신랑과 살고 있고 이번달에 제친구는 39살에 결혼하면서 31살 남자 만나 결혼하는데
    축하많이 해주었어요
    사랑은 나이가 기준이 아니더라구요
    나름 잘어울리고 둘이 많이 사랑하더라구요
    그냥 축하해 주심이...

  • 8. 원글이
    '07.5.16 11:43 PM (222.235.xxx.151)

    마치 나이때문에 결혼을 반대한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렀버렸네요
    자세히 설명하긴 그렇고...

    결혼할 상대는 아니랍니다...단지 애인이었는데 그것도 이제 작별하려는 단계이구요...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아마 지금도) 꽤 괞찮은 조건의자리가 많았어요.
    왜냐면 친구부모님이 아주 부자에다가 애가 미인축에 들죠,여자인 내가봐도....
    마음만 먹으면 지금이라도 갈대가 많을거예요..그런데는 거들떠도 않보고
    오고 가다 만난 지금의 그 애인은 내 상식 밖이라고 생각이 안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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