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부모님전상서 中 아빠(송재호)가 딸(김희애)게 한 대사...

[마음에 남는말]

극중에 김희애는 자폐아를 가진 아이엄마로, 남편의 외도와 폭력으로 이혼을 했지요
비교적 현명한 여자로 비춰지지만 참아온 애증의 감정이 주체하지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딸에게
아빠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런말을 건넵니다

아빠 :   " 내 가슴 찢어놓은 사람을 용서하는 것 그것만큼 힘든 것도 없지..
             하지만 그것만큼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도 없단다"

딸    :     (무너지듯 흐느낍니다)




저는 드라마를 보지 않고,드라마를 듣는답니다 (웃긴가요??)
제가 특이해서가 아니고 전 라디오대신  tv를 틀어놓고 일을하거든요
대사의 연결이 더욱 확연히..그리고 리얼리티가 강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 느낀거지만 김수현작가님의 드라마는 크라이맥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치듯..중간중간..  마음의 미동이 느껴지는 대사들이 제법 많습니다
그래서 전 김수현작가님의 드라마에 매력을 느낀답니다

[저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중 부모님 전상서와 완전한 사랑인가?(차인표씨 김희애씨 나왔던..) 그것만 감동있게 봤는데요.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저 대사는 정말 좋네요. 근데 어떻게 용서할 수 잇을까요?? 정말 어렵네요... 어려워요.

[송재호]

안재효가 아니구요...연기 잘하는 탤런트중 한분이시죠.

[..]

송재호씨의 극 중 이름이 안재효 였어요.
그래서 원글님이 안재효라 표시 하신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