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맛이 강한 쉰김치, 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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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서 신김치 3kg정도 얻어왔는데요, 이게 쉬기도 쉬었지만 쓴맛이 나네요.

그냥 김치찌개 했더니 남편이 손도 안 데요 ㅠ.ㅠ.

물에 한 이틀 담궜더니 밍밍할정도로 간이 쓴맛, 짠맛까지 쏙 빠진것 같아 맘놓고 된장, 설탕, 들기름 넣고 지졌는데  지져서 먹어보니 다시 쓰네요.

왜 김치가 쓸까요?

이런 김치는 제 손에서는 해결방안이 없는데, 버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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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익으면 그렇더라구요, 근데, 저두 12월달에 얻어와서, 3월까지 배란다에 내버려두고, 엄두안나던
김치를 조금씩 포장해서 냉장고에 다 넣으니, 지금까지도 김치찌개 끓여서 잘먹고있어요,
약간 쓴맛이날때, 냉장고에 넣으면 오히려 쓴맛이 없어지는거 같기두 하구요,
저희는 그래서 지금 5 월달인데도, 냉장고안 그김치 그대루에요, 푹 익은대루,
김치찌개 할때 쓰세요, 정말 오히려 김치찌개 용으로 딱이에요,
조금이라도 실험용으로 해보세요, 또 아까운양념이랑, 고기등 버리실지도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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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국물이 너무 부족해도 쓴 맛이 나요 김치 국물을 부어 넣고 냉장고에 일주일 놔 두세요
김치 조금 떼서 먹어 보고 쓴 맛이 가셨다 싶으면 김치찌개 해드세요
예전에 김치 담을 때 물기를 너무 짰던지 국물이 조금 밖에 없고 쓴 맛이 강해
먹을 수 없어서 다른 김치 국물을 부어 넣고 한동안 기다렸다가 먹었던 적이 있어요
그래도 맛은 별로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어서 김치찌개 해 먹었던 기억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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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되면 찌개해도 떨떠름한 맛이 나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애들도 맛이 이상하다고 안 먹고요.
김치를 잘 못 담궈서 너무 아까웠지만 그냥 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