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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외출했다 올때 빈손이면 섭섭해요

주책 조회수 : 2,279
작성일 : 2007-05-14 12:41:35
제나이 50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늙은이 티내고 있어요
대학생인 애들이 친구만나거나 무슨일로
서울 (여긴 수도권)나갔다 돌아올때 먹을거 안사오면
조금 섭섭해요
어휴~ 글로 써놓고보니 더 유치하네요

어머니를 모시다 보니 애들이 빈손일땐
할머니 좋아하시는 붕어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오지~
하는 말을 자주했거든요

그게 이제 제맘이 되어버렸어요
이런 말하기 넘 부끄러운데 이거 주책맞죠
IP : 61.102.xxx.5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5.14 12:44 PM (210.94.xxx.89)

    울 엄니랑 똑 같다.
    밖에 나갔다오면 인사 받기보다는 손 부터 봐요.
    그래서 전 빈손으로 절~대 집에 못 들어와요,

  • 2. ^^
    '07.5.14 12:44 PM (58.77.xxx.69)

    주책은요~~
    저희 엄마랑 연배 비슷하신데... 전 제가 먹을 것 좋아해서 과자 같은 거 사들고 가면
    어릴 땐 막 혼났거든요. 용돈이 많구나! 등등.
    이제는 엄마랑 같이 먹어서 좋았는데... 원글님 글 보니 엄마 맘이 전해져요~!
    자주 사들고 가야겠네요~ 히히~

  • 3. 하하하
    '07.5.14 12:52 PM (59.19.xxx.130)

    전,남편이 뭐라도 손에 봉다리 들고오니까 좋던데요 뭐 ㅋㅋㅋ

  • 4. ^^;
    '07.5.14 12:55 PM (124.111.xxx.33)

    ㅎㅎ 귀여우세요.... 제가 언니니까 괜찮죠?^^

  • 5. ㅎㅎㅎ
    '07.5.14 12:59 PM (61.73.xxx.179)

    그런거군효. 하긴 누가 나갔다 들어올때엔 왠지 기대하게되고 그렇긴 하죠...
    저도 종종 집에 들릴때 사갖구 가야겠어요~

  • 6. 그게요
    '07.5.14 12:59 PM (147.46.xxx.153)

    원글님 자녀분이 느끼는 부담감에 따라 달라지는거 아닐까요??

    별 부담없이...집 근처에 없는 맛난 음식 사들고 오는것하고
    엄마가 원해서 뭔가를 의무적으로 사들고 와야만 하는 것하고는 차이가 크지요.

  • 7. 아..
    '07.5.14 1:00 PM (222.111.xxx.10)

    아.. 그러시구나..
    퇴근할때 시부모님 드실 간식거리 가끔 사들고 들어가야 겠어요..
    저는 제가 군것질을 안해서.. 그런 생각 못했거든요.. ^^

  • 8. 저희
    '07.5.14 2:09 PM (211.176.xxx.185)

    남편도 매일 손에 뭐하나씩(숏다리, 새콤달콤....)
    들고 다니니 아이가 아빠도 기다리지만 아빠 손에 들려 있는 봉다리 기다립니다.

  • 9. 결혼
    '07.5.14 3:11 PM (211.220.xxx.213)

    저도 결혼 전에는 거의 매일 퇴근 후에 맛난 거 사들고 가거나 아님 백화점서 풀무* 생면 같은 것들
    자주 사가지고 들어갔는데 제가 결혼할 때 아버지께서 너 결혼하면 이런 거 사올 사람 없어서
    많이 서운할꺼 같다고 하셨어요.별 거 아니였지만 지금 이 글을 읽고 보니 별 게 아니였네요.
    시댁갈 때도 거의 빈손으로 가지 않고 과일 사가거나 아님 빵 구워가는데 우리 시어머니는
    말로는 '이거 말라꼬 사왔노!'라면서 막 뭐라하시면서 친구분들께는 막 자랑해요.ㅋㅋ
    친정갈 때도 가급적 과일이나 특이한 것들 사가려고 해요.

  • 10. ㅎㅎㅎㅎ
    '07.5.14 5:06 PM (121.131.xxx.127)

    너 결혼하면~아버님 말씀에
    마음이 찡해요.

  • 11. 어찌
    '07.5.14 5:17 PM (211.218.xxx.250)

    저하고 똑같은 마음이신지요
    저 결혼하기전에 이것저것 빨래비누까지 사 가지고 엄마 드렸거든요
    결혼할라치니 엄마 누가 이제는 비누도 사오니.....
    우리 아이들 직장인
    난 월급날 만큼은 꼭 뭐라도 사오라고 그래요 먹어서 맛이 아니라
    버릇을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우리 딸 엄마 이제 됬어....하고 물어요 그러면서 엄마는 먹지 말래네요 뚱뚱하다구
    우리신랑 애들 들어가면 어서 몰래 먹으라고 하네요 ㅎㅎㅎㅎ 그렇게 까지 먹어야 되는지?

  • 12. 아유~
    '07.5.14 8:32 PM (220.238.xxx.9)

    전 집에 퇴근하면서 간식거리 좀 사다 저녁먹고 부모님이랑 같이 먹는 게 참 좋던데..
    곧 철이 들겠죠~.~;

    돈 만원 주면서 맛있는 거 보이면 할머니 드시게 오면서 사와라 시키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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