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 6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의 절친한 친구가 영국으로 일하러가게되서 그식구들 전부 영국으로 이사갔거든요
그래도 그친구분은 두어달에 한번씩 일때문에 자주 왔다가시더라구요
식구들은 일년에 한번씩 꼭 나오구요
그때마다 그 유명하다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제품을 하나씩 선물받곤했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좀 예쁘다라는 정도?
근데 저번달에 다른친구집에서 모이게됐는데 재작년 영국여행나갔다가 전부 세트에 40여만원정도 들었다고 하더구요
와~ 단품으로 하나씩 보다가 세트를 봐서인지 정말이지 너무 예쁘더군요
저희 신랑한테 우리도 영국가자고, 너무 부럽다고 하니까 그릇사자고 거기 가냐고 ㅠ.ㅠ
그때부터 아마존이랑... 구매대행사이트 들여다보고...
그래도 약간 저렴한 레녹스제품 세일50%하길래 몇가지 사고, 좀전엔 포트메리온 커피잔세트도 지르고...
요즘들어 왜이렇게 그릇에 욕심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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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그릇에 관심이 생겼어요
돈도 없는데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7-05-13 21:44:09
IP : 218.52.xxx.20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쁜마눌
'07.5.13 10:04 PM (203.211.xxx.146)이쁜건 보면 볼 수록 더 가지고 싶어지는게 사람 심리 인가봐요.
한때 주변 사람들이 그릇계(?) 하자고 할때 콧방귀도 안뀌었는데.. 요즘 82오면서 나도 계를 들어야 하나.. 뭐 이런 생각을 한다니까요? ㅎㅎㅎ2. 저도...ㅎ
'07.5.13 10:11 PM (218.237.xxx.245)어느날... 그랬어요.
18년전에 사온 홈셑과 2년후쯤 우연하게 선물 받았던 또 한개,
홈셑이 2개고 직장생활을 했기에 집에서 예쁜 그릇의 필요성이 없기도 했는데
전업이되고 보니... 관심이 생기고
지름신에 열병도 앓고...ㅎㅎ
그러다 그냥 질렀어요.^^
지금 포트 커피잔, 버터~레녹? 머그와 접시, 빌레로이~ 머그와 접시들...
스텐들... 하나만 하나만 더 하다가... 마구 질렀어요.^^
지금은,, 잘 샀다고 생각하고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답니다.3. 그릇욕심쟁이
'07.5.13 10:37 PM (219.78.xxx.207)그럴때가 있는가 봅니다. 전 Polish Pottery 에 미쳐서 한 10번응 폴란드에 갔다왔나봐요. 익스프레스 쇼핑 여행이 있었거든요. 지금은 넘 많이사서 이사다닐때마다 남편한테 구박받고 (넘 무거워서) 살 좀 뺄려고 음식안하니까 자연히 욕심이 없어졌어요. 그리고 지금은 아파트사니까 쟁겨놓을데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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