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했던 114

[.]

물론, 원래 그럴수도 있겠지만, 원칙일수도 있겠지만,

갑자기 또 그일이 떠오르네요,

몇일전에, 회사에서, 중요한건이었어요,

전화번호를 알아봐야하는거라서, 114를 돌렸어요,

근데, 상호를 말하구선,  바로 ARS로 연결되잖아요, 그전에, 빨리

몇번지에 위치한곳 맞죠? 했더니, 여긴 114 입니다.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다시 한번 번지수만 맞는지좀 알려주세요, 했더니,

여긴 114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어떻게 안내해 드릴까요? 그냥 이러는거에요,

좀 기분나뿐투로요, 그냥 안내는 받았지만, 참 기분나쁘드라구요,

114에대한 이미지두 그렇구, 114는 번지수까지는 확인안된다던지,

뭐이유라도 한마다하면될텐데, 그냥, 여긴 114다 이것뿐이니,,

암튼 상담원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생각하면, 참 기분나빠요,

[그러실만...]

하겠습니다.저는 '사랑합니다아~고객님'할 때 마다 닭살 돋아요...아무 때나 사랑한다고 말하면
서비스인가???그런데 그 이후로 시비가 줄었다니...우리 나라 사람들 애정결핍인가 봐요...
저는 싫더라구요.

[..]

저는 114 상담원 분들중에 좀 상식 부족한 분들이 많아서.. 너무 뻔한 단어도 못알아듣고.. 너무 뻔한 브랜드나 회사명도 모르시고.. 정말 답답해 죽겠어요. 진짜 바로 엉뚱한데를 기계로 돌릴까봐 애타고 다급한 마음으로 말해야 하고.. 어휴우우우..

[저도]

사랑합니다~~ 고객님은 쫌,아니다 싶더구만요,,;;;

[..]

사랑합니다 고객님 하면 정말 싫어요. 사랑하긴 뭘 사랑해 얼굴도 안봐놓군 진짜 듣기 싫어요.
그냥 좋은하루되세요 고객님 하면 안되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