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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치료방법 고민이 되요.

^^;; 조회수 : 582
작성일 : 2007-05-09 14:38:50
지금 30대초반이구요. 고등학교때 급성천식을 앓고나서 가끔 천식이 왔었어요.
그땐 그냥 병원에서 약만 처방받으면 금방나았구요. 흡입기라던가 기타 치료까진 않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심하게 급성천식이 와서 일반병원에서는 치료가 힘들어서
종합병원 호흡기내과로 갔었는데,
담당샘이 장기치료로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은 싱큘레어 하루 한개, 다른약몇가지, 심비코트흡입하고 있구요.
처음에는 심비코트를 아침저녁으로 세번씩 흡입하다가 두번으로 줄었고, 담당샘은 한번으로 줄이는게 목표라고 하세요. 거의 완치까지 해보자구요.
지금 호흡상태는 괜찮구요. 숨소리도 굉장히 좋아졌어요.

문제는 약을 먹으면서 혀가 너무 둔해져서 음식을 할수가 없구요. 또 손떨리고 어지럽고 해요.
(이부분은 담당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약때문에 어쩔수 없다면서 양을 좀 줄이면 나아질거라고 하시기만 하세요)
저도 입맛이 떨어져서 안먹으니까 너무 어지럽고, 둔해졌어요. 그건 제 몸상태니까 추스리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데, 아이들까지 음식이 맛이 없어서 인지 잘 안먹고 있어요.
집에 있는 전업이라도 할일이 많은데 다 못하고 힘드니까 아이들한테 짜증도 많이 늘었구요.

주변에서 한방치료가 낫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어느정도 진정이 된 상태니까 차라리 한방치료를 하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긴하네요.
어떤 방법이 나을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IP : 211.202.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아들
    '07.5.9 3:09 PM (220.75.xxx.109)

    만 3,4세에 소아천식을 앓았습니다.
    제가 세상에 내놓은 아이인데 "엄마! 숨이 안셔져!" 라고 힘겹게 말하는데.
    저귀에는 "엄마! 제발 살려줘!" 소리로만 들리더군요. 어찌나 안타깝던지요.
    제 아이요 싱큘레어 한알과 다른약. 그리고 하루 두번씩 벤톨린을 이용한 호흡기 치료를 했지요.
    하루 세번씩 해준날도 있고요.
    만 5세 이후엔 한번도 발병을 안해서 다행이지만 이런 아이들은 나중에 노인이 되면 또 발병할 확률이 높다는 얘기를 들어 걱정입니다.
    그때 즈음엔 저도 이 세상에 없을텐데 말입니다.
    울 아이는 도라지와 은행을 넣은 배즙에 플로폴리스를 타서 매일 먹였습니다.
    요즘은 매일은 아니고 날씨 선선해지는 환절기에 먹이는편입니다.
    울 아이는 확실히 이걸 먹이면 감기도 덜 걸리고 천식 발병률도 낮더군요.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

  • 2. 지나가다
    '07.5.9 5:04 PM (218.39.xxx.127)

    제 아이가 천식이 심했답니다
    천식 발작으로 119구급차에 실려 간적도 있고, 집에서 레블라이져 하고
    입원도 여러번하고...

    전 민간요법으로 많이 좋하졌어요( 복용후 거의 천식 증세가 없어요 5 - 6년간 )
    배 2박스 (15 kg짜리) + 은행 1kg + 도라지 4kg + 생강 600 g 을
    즙을 내서 먹였어요
    2번 정도 해서 먹였는데 아이가 어려서 거의 6 - 7개월 먹었어요

  • 3. 지나가다
    '07.5.9 5:18 PM (218.39.xxx.127)

    즙은 영양원(?)에 맡겨서 했구요, 배,도라지,생강 모두 껍질채 깨끗히 씻어서 했어요
    저도 여기저기 책도 찾아보고, 주위에 물어도 보고...

    나름 가장 부작용이 적은 방법이라 생각했지요. 효과가 없더라도...
    그리고 도라지가루도 가래가 심할때 물에 타서 먹였는데 이것은 장기 복용하면 안된다네요
    친구가 한의사인데, 도라지는 아이에게 독하다고 단기간만 먹이라고 했어요

  • 4. 원글
    '07.5.9 5:29 PM (211.202.xxx.85)

    감사합니다. 같이 병행해봐야겠어요.
    두분다 너무 고생하셨겠어요. 역시 엄마의 힘은 대단해요.
    유전이 될수도 있다던데, 저희아이는 안그랬음 좋겠는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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